38. 생겨 먹은 대로 자신의 타고난 가치를 실현하라
孟子曰: “形色, 天性也; 惟聖人, 然後可以踐形.”
人之有形有色, 無不各有自然之理, 所謂天性也. 踐, 如踐言之踐. 蓋衆人有是形, 而不能盡其理, 故無以踐其形; 惟聖人有是形, 而又能盡其理, 然後可以踐其形而無歉也.
○ 程子曰: “此言聖人盡得人道而能充其形也. 蓋人得天地之正氣而生, 與萬物不同. 旣爲人, 須盡得人理, 然後稱其名. 衆人有之而不知, 賢人踐之而未盡, 能充其形, 惟聖人也.”
楊氏曰: “天生烝民, 有物有則. 物者, 形色也. 則者, 性也. 各盡其則, 則可以踐形矣.”
해석
孟子曰: “形色, 天性也; 惟聖人, 然後可以踐形.”
맹자께서 “형체와 색은 천성적으로 타고난다. 오직 성인인 후에야 타고난 형체를 실천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人之有形有色,
사람은 형체가 있고 색이 있는 것은
無不各有自然之理, 所謂天性也.
각각 자연의 이치가 아닌 게 없으니, 말했던 ‘천성(天性)’이란 것이다.
踐, 如踐言之踐.
천(踐)은 ‘말을 실천한다’의 천(踐)과 같다.
蓋衆人有是形,
대체로 뭇 사람들은 이 형체가 있지만
而不能盡其理, 故無以踐其形;
그 이치를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형체를 실천할 수 없다.
惟聖人有是形, 而又能盡其理,
오직 성인만이 이 형체가 있고 또한 그 이치를 다 한 후에
然後可以踐其形而無歉也.
그 형체를 실천할 수 있고 부족함이 없을 수 있다.
○ 程子曰: “此言聖人盡得人道而能充其形也.
정이천(程伊川)이 말했다. “이것은 성인이 사람의 도를 극진히 하여 형체를 채울 수 있음을 말했다.
蓋人得天地之正氣而生, 與萬物不同.
대체로 사람은 천지의 바른 기를 얻고서 태어났으니, 만물과 같지가 않다.
旣爲人, 須盡得人理,
이미 사람이 되었다면 반드시 사람의 이치를 극진히 한 후에
然後稱其名.
명칭에 걸맞게 된다.
衆人有之而不知,
뭇 사람들은 그것을 소유했지만 알지 못하고,
賢人踐之而未盡,
현인은 그것을 실천하지만 극진하지 못하니,
能充其形, 惟聖人也.”
그 형체를 충족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성인뿐이다.”
楊氏曰: “天生烝民, 有物有則.
양시(楊時)가 말했다. “하늘이 여러 백성을 내심에 물건마다 법칙이 있는 것이다.
物者, 形色也. 則者, 性也.
물건이란 형체와 색이고 칙(則)은 본성이다.
各盡其則, 則可以踐形矣.”
각각 그 본성을 다하면 형체를 실천할 수 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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