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군자가 가르치는 5가지 방법
孟子曰: “君子之所以敎者五:
下文五者, 蓋因人品高下, 或相去遠近先後之不同.
有如時雨化之者,
時雨, 及時之雨也. 草木之生, 播種封植, 人力已至而未能自化, 所少者, 雨露之滋耳. 及此時而雨之, 則其化速矣. 敎人之妙, 亦猶是也. 若孔子之於顔ㆍ曾是已.
有成德者, 有達財者,
財, 與材同. 此各因其所長而敎之者也. 成德, 如孔子之於冉ㆍ閔; 達財, 如孔子之於由ㆍ賜.
有答問者,
有私淑艾者.
艾, 音乂.
○ 私, 竊也. 淑, 善也. 艾, 治也. 人或不能及門受業, 但聞君子之道於人, 而竊以善治其身, 是亦君子敎誨之所及, 若孔ㆍ孟之於陳亢, 夷之是也. 孟子亦曰: “予未得爲孔子徒也, 予私淑諸人也.”
此五者, 君子之所以敎也.”
聖賢施敎, 各因其材, 小以成小, 大以成大, 無棄人也.
해석
孟子曰: “君子之所以敎者五: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가 가르치는 방법이 다섯 가지이니,
下文五者, 蓋因人品高下,
아랫 문장의 다섯 가지는 대개 인품의 높고 낮음과
或相去遠近先後之不同.
혹 서로의 거리가 가깝거나 멀거나 앞서거나 뒤처짐이 같지 않음에 따른 것이다.
有如時雨化之者,
단비가 변화시킨 것과 같은 경우가 있고,
時雨, 及時之雨也.
시우(時雨)는 때에 이르러 내리는 비다.
草木之生, 播種封植,
풀과 나무가 나는데 씨앗을 뿌리고 북돋워주어
人力已至而未能自化,
사람의 힘이 이미 지극하지만 스스로 변화하지 못하니
所少者, 雨露之滋耳.
이때에 부족한 것은 비와 이슬이 적셔주는 것일 뿐이다.
及此時而雨之, 則其化速矣.
이때에 이르러 비가 내리면 변화는 빠르게 진행되니,
敎人之妙, 亦猶是也.
사람을 교화시키는 오묘함은 또한 이와 같다.
공자가 안연과 증삼에 대한 것이 이런 것이다.
有成德者, 有達財者,
덕을 이루게 하는 경우가 있으며, 재질을 달성시켜 주는 경우가 있고
財, 與材同.
재(財)는 재질과 같다.
此各因其所長而敎之者也.
이것은 각각 장점인 것에 따라 교화시키는 것이다.
成德, 如孔子之於冉ㆍ閔;
성덕(成德)은 공자가 염유와 민자건에 있어서인 경우와 같고,
달재(達財)은 공자가 자로와 자공에 있어서인 경우와 같다.
有答問者,
물음에 답한 경우가 있으며,
就所問而答之,
나아가 물은 것에 답한 것이
공자와 맹자가 번지와 만장에 있어서의 경우와 같다.
有私淑艾者.
은밀히 선으로 다스리는 경우도 있으니,
艾, 音乂.
○ 私, 竊也. 淑, 善也.
사(私)는 몰래라는 것이다. 숙(淑)은 선하다는 것이다.
艾, 治也.
애(艾)는 다스린다는 것이다.
人或不能及門受業,
사람이 간혹 문하에 이르러 수업을 받지 못하고
但聞君子之道於人, 而竊以善治其身,
다만 군자의 도를 남에게 들어 은밀히 선하게 그 몸을 다스리면
是亦君子敎誨之所及,
이것 또한 군자의 가르침이 미친 것이니
공자와 맹자가 진항과 이지에 있어서의 경우가 이와 같다.
孟子亦曰: “予未得爲孔子徒也,
맹자가 또한 말했다. “나는 공자의 문하생은 아니었지만
予私淑諸人也.”
나는 사람에게서 사숙했다.”
此五者, 君子之所以敎也.”
이 다섯 가지는 군자가 가르치는 방법이다.”
聖賢施敎, 各因其材,
성현이 가르침을 베풂에 각각 재목에 따라
小以成小, 大以成大,
작은 사람은 작게 이루어주고 큰 사람은 크게 이루어주어
無棄人也.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인용
'고전 > 맹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맹자 진심 상 - 42. 자신의 도를 굽혀 남을 따르는 것은 없다 (0) | 2021.10.20 |
---|---|
맹자 진심 상 - 41. 활시위를 팽팽하게 당기되 쏘진 않는다 (0) | 2021.10.20 |
맹자 진심 상 - 39. 3년상에 대한 맹자의 확고한 신념 (0) | 2021.10.20 |
맹자 진심 상 - 38. 생겨먹은 대로 자신의 타고난 가치를 실현하라 (0) | 2021.10.20 |
맹자 진심 상 - 37. 임금이 현자를 제대로 대우하는 방법 (0) | 2021.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