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임금이 현자를 제대로 대우하는 방법
孟子曰: “食而弗愛, 豕交之也; 愛而不敬, 獸畜之也.
食, 音嗣. 畜, 許六反.
○ 交, 接也. 畜, 養也. 獸, 謂犬馬之屬.
恭敬者, 幣之未將者也.
將, 猶奉也. 『詩』曰: “承筐是將.” 程子曰: “恭敬雖因威儀幣帛而後發見, 然幣之未將時, 已有此恭敬之心, 非因幣帛而後有也.”
恭敬而無實, 君子不可虛拘.”
此言當時諸侯之待賢者, 特以幣帛爲恭敬, 而無其實也. 拘, 留也.
해석
孟子曰: “食而弗愛, 豕交之也; 愛而不敬, 獸畜之也.
맹자께서 “먹이기만 하고 아끼지 않으면 돼지로 사귀는 것이고 아끼기만 하고 공경하지 않으면 짐승으로 기르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食, 音嗣. 畜, 許六反.
○ 交, 接也. 畜, 養也.
교(交)는 접한다는 말이다. 축(畜)은 기른다는 것이다.
獸, 謂犬馬之屬.
수(獸)는 개와 말의 부류를 말한다.
恭敬者, 幣之未將者也.
공경함은 폐백을 받들기 이전에 있다.
將, 猶奉也.
장(將)은 받든다는 것이다.
『詩』曰: “承筐是將.”
『시경』 소아(小雅) 「녹명(鹿鳴)」에서 “광주리를 받아 이에 받들어 올린다.”라고 했다.
程子曰: “恭敬雖因威儀幣帛而後發見,
정이천(程伊川)이 말했다. “공경이 비록 위의(威儀)와 폐백을 따른 후에 발현되지만
然幣之未將時, 已有此恭敬之心,
폐백이 받들지 않았을 때에 이미 공경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지,
非因幣帛而後有也.”
폐백을 따른 후에 있는 건 아니다.”
恭敬而無實, 君子不可虛拘.”
공경을 하지만 실체가 없으면 군자는 헛되이 머물러선 안 된다.”
此言當時諸侯之待賢者,
여기선 당시 제후가 어진 이를 모실 때
特以幣帛爲恭敬, 而無其實也.
다만 폐백으로 공경을 삼고 실제는 없음을 말했다.
拘, 留也.
구(拘)는 머물러 두는 것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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