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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52. ⑤강: 증여의 감각을 지닌 사람의 특징 김군 어머니의 절규는 어찌 보면 우리 사회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제기라 할 수 있다. 우린 교육을 한다는 미명으로 교환의 가치만을 당연한 듯 아이들에게 가르쳐왔고, ‘모난 돌이 정 맞는다’며 여기의 가치관을 정당화하며 강요해왔다. ▲ 벌써 이런 사고가 3건이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까진 크게 이슈가 되지 못했다. 그렇게 무신경하게 흘려버렸다. 교환의 논리는 증여의 감각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 하지만 그게 결코 우리의 아이를 위한 것도, 내 삶을 위한 것도, 또 우리 사회를 위한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면, 바꿔야 한다. 그건 당연히 교환이 판치는 세상에서 증여의 감각을 길러, 이 악마의 루틴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교환 증여 시간관념 무시간 모델 / ..
목차 1. 똑똑할수록 배움에서 멀어진다 미지의 세계를 안으려는 사람만이 배울 수 있다 지금 시대가 배움을 등한시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학교에서도 하려 한다 2. 자신을 개방하는 자만이 배울 수 있다 대학평가가 오히려 대학을 병들게 하다 소비자 마인드, 연구를 망치다 배우는 자의 기본 전제, 소비자마인드 벗어버리기 3. 소비자 마인드에서 벗어날 때 배울 수 있다 배움이란 나의 인식의 틀이 완전히 뒤바뀌는 것 상처가 많은 아이일수록 배우기를 싫어한다 배움의 조건 1 - 자신을 드러내도 불이익 없는 공간 4. 오해가 스승을 만든다 어딘가 나를 이끌어줄 진정한 선생이 있을까? 배움의 조건 2 - 신뢰하려 노력할 때, 스승은 있어진다 오감을 활짝 열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5. 배움의 조건이..
6. 호기심과 증여의 마인드가 널 배우게 하리라 이외에도 이 건물의 훌륭한 점은 숨겨져 있는 계단, 숨겨져 있는 창문, 얼핏 보면 보이지 않는 무늬가 곳곳에 있다는 점이다. 어두운 복도를 지나 문을 열어보면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방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건물 두 개가 마주보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두 건물은 얼핏 보면 똑같은 거 같아도 전혀 그렇지 않다. 한 건물만 숨겨진 계단을 통해 3층으로 갈 수 있고, 거기엔 숨겨진 베란다까지 있어서 나가면 멋진 풍경을 내다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이건 모양은 똑같은데 내부 구조를 다르게 하여 생긴 상황이라 할 수 있다. ▲ 대학에서 교수직으로 있을 때의 우치다쌤의 모습. 배움의 조건: 4. 단정 짓지 않는 호기심으로 누벼라 그렇기 때문에 한 건물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