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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논어(論語) 목차 기타 공자 생애유랑도공자 제자들孔子家語십팔사략 공자기록지봉유설 논어孔子世家仲尼弟子列傳論語集註序說논어한글역주 1. 학이(學而) 12345678910111213141516 2. 위정(爲政)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161718192021222324 3. 팔일(八佾)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 4. 이인(里仁)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 5. 공야장(公冶長)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 6. 옹야(雍也)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
3. 법치보다 덕치를 말하다 子曰: “道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恥; 道, 音導, 下同. ○ 道, 猶引導, 謂先之也. 政, 謂法制禁令也. 齊, 所以一之也. 道之而不從者, 有刑以一之也. 免而無恥, 謂苟免刑罰. 而無所羞愧, 蓋雖不敢爲惡, 而爲惡之心未嘗忘也. 道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 禮, 謂制度品節也. 格, 至也. 言躬行以率之, 則民固有所觀感而興起矣, 而其淺深厚薄之不一者, 又有禮以一之, 則民恥於不善, 而又有以至於善也. 一說, 格, 正也. 『書』曰: “格其非心.” ○ 案, 格之爲字, 首見于『堯典』 “格于上下者” 謂上感天心, 下感民心也. ○ 愚謂政者, 爲治之具. 刑者, 輔治之法. 德禮則所以出治之本, 而德又禮之本也. 此其相爲終始, 雖不可以偏廢, 然政刑能使民遠罪而已, 德禮之效, 則有以使民日遷善而不自知. 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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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論語』 「學而」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나) 『論語』 「爲政」 今之孝者 是爲能養 至於犬馬 皆能有養 不敬 何以別乎 (다) 『論語』 「雍也」 夫仁者 己欲立而入 己欲達而達人 (라) 『論語』 「述而」 ㉡我非生而知之者 好古敏以求之者也 7. 밑줄친 ㉠ “與”와 쓰임이 같은 것은? 1) 子非三閭大夫與 2) 與文字 不相流通 3)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4) 施人 勿求報 與人 勿追悔 8. 윗글의 (가)~(라)에서 다음 글과 뜻이 相通하는 것은? ○ 推己及人 己所不欲 勿施於人 1) (가) 2) (나) 3) (다) 4) (라) 9. 밑줄 친 ㉡我非生而知之者를 解釋하는 순서로 바른 것은? 1) 我, 生, 非, 而, 知, 之, 者 2) 我, 生..
2. 2018년 한문공부 과정 스케치 2018년 1월에 제주도로 무작정 떠나 생각지도 못한 자전거 일주를 했다. 아마도 그렇게 홀연히 떠날 수 있었던 데엔 내심 ‘뭔가 변해야 한다’는 긴박함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다 6년간 다녔던 단재학교를 그만두게 되었고 ‘이젠 뭐 하고 살지?’라는 실존적인 고민까지 안게 되었다. ▲ 오랜만에 임고반 자리에 앉아 공부를 했다. 좀더 쑤시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헤맨다. 그럴 땐 여러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게 도움이 된다. ‘나의 삶’이라 규정하고 ‘내 맘대로 할 수 있다’고 착각하더라도, 내 맘대로 되는 것보다 되지 않는 일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그럴 때 여러 가지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논어와 맹자 업로드를 마치다 임용 시험은 이제 1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고, 임고반은 후끈 후끈 달아오른다. 마지막 스퍼트를 위해 그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나 또한 마음이 떨리고 불안이 가중된다. 그건 마치 지하철을 타러 갈 때와 같다. 별로 시간이 급하지도 않고 늦지도 않았는데도 사람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 나도 덩달아 맘이 급해져서 발은 뛰고 있으니 말이다. 조급증, 그건 어찌 보면 사회화된 인간이 가질 수밖에 없는 두려움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이럴 때일수록 휩쓸리지 말고 내가 가던 그 길을 꾸준히 갈 수 있는 정신이 필요하다. 물론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기록에 남겨 놓는 거지만 말이다. 어쨌든 꼬박꼬박 임용고시일은 다가오고 ..
한문공부가 꿀처럼 달콤해지다 그 계기는 새롭게 부임한 두 분의 교수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 스터디를 진행한다는 걸 알게 되면서부터다. 매주 수요일 저녁에 열리는 스터디는, 일반 강의와는 다른 매우 알싸한 충격을 안겨줬다. 하긴 뭐 나처럼 학교를 졸업한 지 10년이 훌쩍 지난 이에겐 이런 식의 수업 자체가 재밌는 경험이며 신나는 시간이긴 하니 말이다. 한문이 꿀처럼 달콤한 순간 김하라 교수에겐 한문산문이 지닌 내용의 함축성과 전개방식의 탁월함을, 김형술 교수에겐 그토록 어렵고 난삽하게만 보이던 한시의 핍진逼眞하면서도 생각의 정수를 담는 치밀함을 맛볼 수 있었다. 그건 마치 『죽은 시인의 사회』란 영화에 나오는 ‘시가 꿀처럼 흘러나왔던 거였어. 영혼이 흘러나왔고 여자들은 황홀했고 신들이 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