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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배 속에서 밤에 읊다주중야음(舟中夜吟) 박인량(朴寅亮) 故國三韓遠 秋風客意多고국삼한원 추풍객의다孤舟一夜夢 月落洞庭波 고주일야몽 월락동정파 『小華詩評』 해석故國三韓遠 秋風客意多고국 삼한 땅 아득히 멀고 가을바람은 나그네 정감 많이 불러일으키네.孤舟一夜夢 月落洞庭波외로운 배에서는 밤새 꿈을 꾸고 달은 동정호 물결에 떨어진 듯하네. 『小華詩評』 인용작가 이력 및 작품소화시평 권상18
18. 통일신라의 걸출한 시인, 최치원과 박인량 我東以文獻聞於中國, 中國謂之小中華. 蓋由崔文昌致遠唱之於前, 朴參政寅亮和之於後. 文昌入唐賦詩, 膾炙人口. 其「郵亭夜雨」曰: ‘旅館窮秋雨, 寒窓靜夜燈. 自憐愁裏坐, 眞箇靜中僧.’ 參政奉使朝宋, 所至皆留詩. 華人傳賞, 刊其詩文, 號『小華集』. 其「舟中夜吟」詩曰: ‘故國三韓遠, 秋風客意多. 孤舟一夜夢, 月落洞庭波.’ 崔詩格律嚴正, 朴詩語韻淸絶, 可與中國諸子櫜鞬周旋. 해석 我東以文獻聞於中國, 中國謂之小中華. 우리나라는 문헌으로 중국에 소문났기에 중국은 ‘소중화’라 일컬었다. 蓋由崔文昌致遠唱之於前, 대게 문창 최치원이 앞에서 부르면 朴參政寅亮和之於後. 참정 박인량이 뒤에서 화답한 데서 연유한 것이다. 文昌入唐賦詩, 膾炙人口. 문창이 당에 들어가 시를 짓자 사람들에게 ..
수삽석납(首揷石枏) 박인량(朴寅亮) 新羅崔伉字石南. 有愛妾, 父母禁之, 不得見數月. 伉暴死, 經八日, 夜中伉往妾家. 妾不知其死也, 顚喜迎接, 伉首揷石枏, 枝分與妾曰: “父母許與汝同居, 故來耳.” 遂與妾還, 到其家, 伉踰垣而入, 夜將曉, 久無消息. 家人出見之, 問來由. 妾具說, 家人曰: “伉死八日, 今日欲葬, 何說怪事?” 妾曰: “良人與我, 分揷石枏枝, 可以此爲驗.” 於是, 開棺視之, 屍首揷石枏, 露濕衣裳, 履已穿矣. 妾知其死, 痛哭欲絶, 伉乃還蘇, 偕老三十年而終. 『大東韻府群玉』 卷8
박인량朴寅亮: ?~1096(숙종 1)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대천(代天). 고려 개국공신 수경(守卿)의 현손. 1. 문장이 아담하고 화려하단 평을 받으며 외교문서를 주로 담당함. 2. 1075년에는 요(遼) 황제에게 진정표(陳情表)를 올려 압록강을 지나와 경계 삼으려던 계획을 거두게 함. 3. 『고금록(古今錄)』, 『수이전(殊異傳)』 등이 있다고 하나 전하지 않는다. 주중야음舟中夜吟송과사주귀산사宋過泗州龜山寺오자서묘伍子胥廟 수삽석납首揷石枏박인량전朴寅亮傳한국통사한국한시사 인용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