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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선연동에서선연동(嬋娟洞) 박제가(朴齊家) 春城花落碧莎齊 終古芳魂此地棲何限人間情勝語 死猶求溺浣紗溪 해석春城花落碧莎齊춘성화락벽사제봄날 성벽에 꽃 지고 푸른 풀 가지런해終古芳魂此地棲종고방혼차지서예부터 꽃다운 혼들 이 땅에 살았지. 何限人間情勝語하한인간정승어어찌 한하여, 사람의 정을 이루다 말하랴. 死猶求溺浣紗溪사유구닉완사계죽어도 오히려 완사계에 빠지길 구하는데. 인용작가 이력 및 작품소화시평 권하17우리 한시를 읽다
창신만을 추구하는 제가에게 법고를 권하다 초정집서(楚亭集序) 박지원(朴趾源) 글은 옛 것을 본떠야 써야 하나? 새로운 것을 써야 하나? 爲文章如之何? 論者曰: ‘必法古.’ 世遂有儗摹倣像而不之耻者. 是王莽之周官, 足以制禮樂; 陽貨之貌類, 可爲萬世師耳. 法古寧可爲也. 然則刱新可乎? 世遂有恠誕淫僻而不知懼者. 是三丈之木, 賢於關石; 而延年之聲, 可登淸廟矣. 刱新寧可爲也. 夫然則如之何其可也? 吾將奈何無其已乎? 글은 옛 것에서 새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噫! 法古者, 病泥跡; 刱新者, 患不經. 苟能法古而知變, 刱新而能典, 今之文, 猶古之文也. 古之人有善讀書者, 公明宣是已; 古之人有善爲文者, 淮陰侯是已, 何者? 公明宣學於曾子, 三年不讀書. 曾子問之, 對曰: “宣見夫子之居庭, 見夫子之應賓客, 見夫子之居朝廷也, 學而未能,..
박제가朴齊家: 1750(영조 26)~1805(순조 5)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차수(次修)·재선(在先)·수기(修其), 호는 초정(楚亭)·정유(貞蕤)·위항도인(葦杭道人). 1. 이덕무(李德懋), 유득공(柳得恭) 등과 함께 서얼이지만 당대 최고의 시인이자, 학자로 평가됨. 2. 1778년 사은사 체제공을 따라 이덕무와 함께 중국을 다녀와서 실학의 정수를 담은 『북학의(北學議)』를 저술함. 3. 문학적 재능이 있었지만 서얼 출신인 까닭에 등용되지 못함. 4. 정조 3년(1779) 규장각 검서관이 됨. 5. 저서로는 『북학의(北學議)』·『정유집(貞蕤集)』·『정유시고(貞蕤詩稿)』·『명농초고(明農草藁)』 선연동嬋娟洞수주객사愁洲客詞효좌서회曉坐書懷춘사春詞성시전도응城市全圖應하연암작율시賀燕岩作律詩월뢰잡절月瀨襍絶등백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