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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목차 1. 인문과 인간의 무늬 헌 것엔 나의 무늬가 들어있다 얼굴을 통해 드러난 무늬 언어를 통해 드러난 무늬 2. 봄이 부르던 날에 강연장에 모인 사람들 아빠들을 위한 강연장에서 드러날 준규쌤의 무늬 날씨가 좋은 주말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겠어? 날씨와 주말에 상관없이 모일 사람들은 모인다 3. 준규쌤의 강연엔 그만의 무늬가 드리워져 있다 나 지금 열변을 토하고 있니? 준규쌤만의 무늬가 한껏 드러난 강연 4. ‘대안학교’, ‘자녀교육=엄마의 일’이란 고정관념 벗어나기 ‘대안학교’란 단어 벗어나기 ‘자녀교육=엄마’라는 틀 인식하기 ‘자녀교육=엄마’라는 틀 벗어나기 워밍업이 끝났다면,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스타트 5.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교육 교육의 다양한 스펙트럼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상황에..
6. 아이들의 지지자가 되는 방법 이렇게까지 강연이 진행되면, 이 강연을 들으러 오면서 품었음직한 ‘그래서 아빠들은 자녀를 어떻게 기르란 것이야?’라는 생각엔 균열이 갈 수밖에 없다. 애초부터 이 강연이 정답을 알려주고 ‘이 정답대로만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면 성공합니다’라는 성격의 강연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당연히 이 순간에 이르면 애써 화창하고 포근한 토요일에 강연을 들으러 온 학부모의 입장에선 ‘시간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자식이란 전혀 새로운 존재를 대하며 막연하고 난해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강연을 들으며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알게 되길 바랐는데, 시원하게 풀어줄 생각은 애초에 없었으니 말이다(작년 10월에 있던 우치다쌤 강연 때의 질의응답 시간에 한 교사는 “무슨 말인지 감이 잡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