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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9. 이은진쌤의 인권교육을 기대하며 권재원쌤의 강의는 여러 학문으로 접근하여 파헤쳐 봄으로 ‘인성교육의 본질’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지금 교육부가 추진하려는 인성교육이 얼마나 비교육적이며, 얼마나 폭력적인 관점에서 출발했는지 아십니까?’라고 문제제기를 우리에게 던져줬다. 그런 흐름을 이은 이은진쌤의 강의는 ‘인성교육의 밑바탕은 인권’이란 사실을 천명함과 동시에 그게 현장에선 어떻게 적용되는지 실제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현장에선 어떤 인성교육을 해야 할까요? 그건 바로 인권교육입니다’라고 방법을 제시해줬다. ▲ 권재원 쌤 강의에 이어 강의를 하니 더욱 부담이 될 것이다. 은진쌤과 첫 만남의 기억 이은진쌤은 작년 여름에 섬쌤이 주도한 모임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초등학교쌤들, 대안학교..
목차 1. 교보문고의 5만 년된 나무 테이블 알아? 알아, 교보문고의 탁자? 숨겨진 이야기는 사물을 달리 보이게 만든다 나무가 던진 메시지, ‘너 혼자 잘났니?’ 2. ‘눈물 시리즈’는 준규식 호곡장론 책! 책! 책! 사람 책을 읽읍시다! 울어재낄 수 있는, 그 마음 3. 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그 글에 대한 평가를 듣는다는 것 서마가 강림하사, 눈물 시리즈를 쓰게 하셨네~ 할렐루야! 1부의 흡입력, 2부의 가슴뭉클함 내 글에 대한 평가를 듣다 조회수, 좋아요가 뭐길래 완벽한 글이 아닌, 나의 글을 쓸 수 있나? 남자에게 관대한 풍토, 그걸 잊지 마 4. 교사는 학생에게 빌미를 주는 존재다 한 학생을 오롯이 지켜볼 수 있다는 장점 쇼를 하는 아이들 행동을 바꿀 만한 빌미를 주는 교사여야 한다 『박준규』..
준규쌤은 2009년에 단재학교를 열어 4년 동안 중고생들과 생활하다가 2013년에 단재학교를 떠나 지지학교를 개교하면서 초등생들과 생활하고 있다. 공교육 교사로 19년을 근무하고 대안학교 교사로 6년을 근무한 것이다. ▲ 지지학교는 1월 24일에 발표회를 마치고 3주 간에 방학에 들어갔다. 그 덕에 이 날엔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한 학생을 오롯이 지켜볼 수 있다는 장점 여기서 만나는 아이들은 공교육에서 나온 아이들이기에 획일성을 거부하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아이들이라 할 만하다. 그 아이들 중 몇 명은 발작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한단다. 화가 나서 격렬하게 화를 내며 위협적인 행동을 하거나, 어떤 것을 하기 싫으면 눈이 뒤집어져 생떼를 쓰거나 학교에 나오지 않고 버틴다거나 한다는 것이다. 공교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