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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북쪽 관문북관(北關) &교리형통판 홍경원을 전송하며송홍교리형통판경원(送洪校理浻通判慶源) 홍귀달(洪貴達) 年來邊牧用儒臣 宸意丁寧爲遠人愼勿驕矜睽將卒 祇須威信撫夷民磨天嶺北山長雪 豆滿江南草不春好把肝腸盡筋力 男兒功業起艱辛 『虛白亭文集』 卷之一 해석年來邊牧用儒臣년래변목용유신연래에 변방 담당자로 유학자인 자네를 등용했으니,宸意丁寧爲遠人신의정녕위원인성상의 뜻이 정령이 변방 사람을 위해서라네.愼勿驕矜睽將卒신물교긍규장졸삼가 거만 떨며 장군과 병사들을 노려보지 말고,祇須威信撫夷民기수위신무이민다만 반드시 위엄 있는 신의로 변방 백성을 위무(慰撫)하시게..磨天嶺北山長雪마천령북산장설마천령 북쪽 산은 언제나 눈이요,豆滿江南草不春두만강남초불춘두만강 남쪽 풀은 봄을 모른다네.好把肝腸盡筋力호파간장진근력간과 쓸개를 쥐고서 근력을 다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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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 수영의 읍취헌 시가 사람들 입에 대개 102년 간 회자되었다. 내가 그곳을 지나는데 바다와 산은 아름다워 옛날 같았지만 못난 실력으로 그것을 펴놓기에 부족한데 어떻게 할 거나? 억지로 근체 5수를 지어 훌륭한 읍취헌의 작품에 졸렬한 나의 작품을 이으니 부끄럽기 그지 없다. 호서수영읍취헌지시 회자인구개백이년 이여과지 해산가처 의연여구 이내재졸부족이포장지하 강제근체오수 속초지작 능무괴호(湖西水營挹翠軒之詩 膾炙人口蓋百二年. 而余過之, 海山佳處, 依然如舊, 而奈才拙不足以鋪張之何? 強題近體五首, 續貂之作, 能無愧乎?) 이춘영(李春英) 樓臺層構鬱穹崇 高揭朱欄對碧峯 千尺獨臨三面水 八窓不斷四時風 城形圓似吐雲月 山勢蜿如飮海龍 飛閣捲簾明鏡裏 眞仙都在水晶宮 百尺樓西水接天 四山松檜鬱蒼然 簾旌撲地海風起 闌影轉階湖月圓 近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