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함곡관 (2)
건빵이랑 놀자
당왈도림방답홍방(使我得預其席 當曰: ‘桃林春放踏紅房’) 임종비(林宗庇) 銀河水渚隨仙女 黑牧丹花到雪堂函谷曉歸浮紫氣 桃林春放踏紅房 해석銀河水渚隨仙女은하수저수선녀청우가 은하수 물가에서 선녀에게 가더니黑牧丹花到雪堂흑목단화도설당흑 모란 꽃 되어 설당에 이르렀네.函谷曉歸浮紫氣 함곡효귀부자기 새벽에 함곡관에 지나려니 자색 기운이 떴고桃林春放踏紅房도림춘방답홍방봄 되어 도림에 방목하니 붉은 꽃을 밟았네. 인용소화시평 권상28파한집오산설림
한시놀이터/삼국&고려
2022. 10. 29. 08:55
28. 시가 사람을 궁하게 할 수 있다 詩能窮人, 亦能達人, 唐玄宗召見孟浩然, 令誦舊詩, 浩然乃誦‘不才明主棄, 多病故人疏’之句. 帝曰: “卿自不求朕, 朕未嘗棄卿.” 遂放還. 麗朝毅宗時有一驛進靑牛, 命侍臣以房爲韻, 無一人可意, 有士人林宗庇歎曰: “使我得預其席, 當曰: ‘函谷曉歸浮紫氣, 桃林春放踏紅房.’” 毅宗聞而嘉嘆, 遂官之. 然則浩然以詩而窮, 宗庇以詩而達, 都在其命數耳. 해석 詩能窮人, 亦能達人. 시가 사람을 궁핍하게 할 수도 있고 또한 현달하게 할 수도 있다. 唐玄宗召見孟浩然, 令誦舊詩, 당현종이 맹호연을 불러 옛 시를 읊게 하니, 浩然乃誦‘不才明主棄, 多病故人疏’之句. 호연은 다음 시(「세모에 남산을 돌아가다歲暮歸南山」를 읊었다. 不才明主棄 多病故人疏 재능이 없어 현명한 군주가 버렸고, 병이 많아 옛..
문집/소화시평
2021. 10. 25.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