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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7. 흔종(釁鐘)에 아파하는 마음과 정치 차마하지 못하는 마음 齊宣王問曰: “齊桓ㆍ晉文之事可得聞乎?” 齊宣王, 姓田氏, 名辟彊, 諸侯僭稱王也. 齊桓公, 晉文公, 皆霸諸侯者. 孟子對曰: “仲尼之徒無道桓ㆍ文之事者, 是以後世無傳焉. 臣未之聞也. 無以, 則王乎?” 道, 言也. 董子曰: “仲尼之門, 五尺童子羞稱五霸. 爲其先詐力而後仁義也, 亦此意也.” 以, 已通用. 無已, 必欲言之而不止也. 王, 謂王天下之道. 曰: “德何如, 則可以王矣?” 曰: “保民而王, 莫之能禦也.” 保, 愛護也. 曰: “若寡人者, 可以保民乎哉?” 曰: “可.” 曰: “何由知吾可也?” 曰: “臣聞之胡齕曰, ‘王坐於堂上, 有牽牛而過堂下者, 王見之, 曰: 牛何之? 對曰: 將以釁鐘. 王曰: 舍之! 吾不忍其觳觫, 若無罪而就死地. 對曰: 然則廢釁鐘與? ..
39. 안 함과 못함 오후엔 노래하는 시간이 있었다. 노래방 기기로 노래 부르는 것이 아니라, 유투브의 가라오케 모드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때 대통령 학교 학생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마이크를 잡고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이런 식으로 노래 부르는 것에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 같았다. 아이음을 얼핏 봤을 땐 부끄러움이 많은 학생 같았는데, 실컷 노래를 부르고 방방 뛰면서 제대로 놀 줄 아는 아이더라. 단재친구들 중에 연중과 혜린, 그리고 승빈이만 아이들과 함께 노래 불렀다. 노래 울렁증인가, 같이 하고 싶지 않음인가? 노래하는 시간이 다가오자, 남학생들은 이미 자기들끼리 합의가 끝났는지 부리나케 자리를 피했다. 강당의 맨 뒷좌석에 가서 앉은 것이다. 그나마 아예 강당을 빠져 나가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