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흘승골성 (2)
건빵이랑 놀자
4. 고구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다 『나의 살던 고향은』의 상영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다. 도올 선생이 거닐었던 길을 따라 우리도 함께 거닐며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어느새 백두산 정상에서 “홍익인간!”이라 힘주어 외치는 도올선생의 결기 어린 목소리를 듣게 되며 스텝룰을 보게 된다. 그만큼 적당하고도 간명한, 그러면서도 여운이 남는 상영시간이라 할 수 있다. ▲ 사람들이 하나둘씩 차고 있다. 첫 개봉일이니만치 많은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다. 주몽은 흘승골성에 도읍할 수밖에 없었다 이 영화는 각 유적지마다 도올 선생이 직접 발로 걸으며 그때 느꼈던 감회를 들려주고, 거기서 미처 말하지 못한 역사적인 사실은 연변대학 숙소에서 보충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니 이 영화는 한 편의 ‘도올..
고구려는 평양성 천도로 망했다고구려론(高句麗論) 정약용(丁若鏞) 졸본성과 불이성(국내성)에서 막강했던 고구려의 초창기高句麗都卒本四十年(卽紇升骨城), 徙都不而城(卽尉那巖城), 厥享國四百二十有五年. 此時士馬強壯, 疆土恢拓. 漢魏之際, 中國屢發兵侵擾, 莫之能勝. 과거 도읍지와 평양의 차이至長壽王十五年, 徙都平壤, 厥享國二百三十九年而亡. 雖民物殷富, 城郭鞏固, 卒莫有補, 若是者何也? 鴨綠之北, 風氣早寒, 地與蒙古接, 其人皆雄勍鷙悍. 又彊胡雜處, 四面受敵, 故其備禦深固, 此所以能長久也. 平壤在二河之南, 山川秀麗, 風俗柔軟. 而堅城鉅鎭之重重外護者, 若白巖ㆍ蓋牟ㆍ黃城ㆍ銀城ㆍ安市之類, 項背相望, 首尾聯絡, 平壤之人, 豈有懼哉. 延壽ㆍ惠眞擧城降敵而莫之問焉, 蓋蘇文稱兵作亂而莫之禁焉, 安市城主以彈丸一城, 拒大唐百萬之師而莫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