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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무동암【무동암(舞童巖): 오늘날 삼성동에 있는 저자도(楮子島)에 있던 바위로, 그곳에 무동암(舞童巖)이 있어 17세기 무렵까지는 무동도(舞童島)라고도 불렸다.】에 올라 등무동암(登舞童巖) 구용(具容) 獨立鰲頭上 晴波漲綠灣 春陰一邊雨 落照萬重山 水鳥鳴沙渚 江風入醉顔 寒鍾出雲外 何處有禪關 해석 獨立鰲頭上 晴波漲綠灣 독립오두상 청파창록만 홀로 거북이 머리 위에 서서 갠 파도가 물굽이에 푸르게 물결치네. 春陰一邊雨 落照萬重山 춘음일변우 낙조만중산 한 구석에 비 내려 봄 그늘지고 만겹의 산에 낙조지네. 水鳥鳴沙渚 江風入醉顔 수조명사저 강풍입취안 물새가 모래톱에서 울고 강 바람이 취한 얼굴에 불어오지. 寒鍾出雲外 何處有禪關 한종출운외 하처유선관 찬 종소리가 구름 바깥에서 나오나 어느 곳에 사찰이 있는지? 『竹窓遺稿..
한시놀이터/조선
2023. 2. 23. 04:07
보한집 권상 - 26.
26.每歲二月望爲燈夕. 前一日駕幸奉恩寺, 禮祖聖眞, 號爲奉恩行香. 在舊都九街廣坦, 白沙平鋪, 大川溶溶流出兩廊間. 至此夕, 百寮隨大小各結繒山, 諸軍府亦以繒綵結絡, 聯亘街陌, 以畵幛書屛張左右. 競作伎樂, 萬枝燈火, 連天如白晝. 上行幸還, 兩部伎女, 着霓裳戴花冠, 執樂迎蹕于昇平門外, 奏還宮樂. 入興禮利賓門間, 宮殿沈沈, 高㨖星斗, 樂聲轟轟, 如在半天. 仁廟朝魏闕火, 興禮利賓門還宮樂廢, 久矣. 重營至十八年畢, 就是年燈夕, 復舊樂入此門. 上吟一絶云, ‘此地君臣樂, 虛經十八年. 幸因匡弼力, 旣醉復如前.’ 載此御製者因紀事, 他皆類此.
문집/시화집
2022. 5. 27.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