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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어 치사 - 9. 본문

고전/공자가어

공자가어 치사 - 9.

건방진방랑자 2019. 10. 17.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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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백리부미(百里負米)

孔子謂伯魚曰: “鯉乎, 吾聞可以與人終日不倦者, 其唯學焉其容體不足觀也, 其勇力不足憚也, 其先祖不足稱也, 其族姓不足道也終而有大名, 以顯聞四方, 流聲後裔者, 豈非學之效也故君子不可以不學其容不可以不飭, 不飭無類, 無類失親, 類宜爲貌不在飭故無貌不得言不飭無類也禮貌矜莊然後親愛可久故曰無類失親也失親不忠, 情不相親則無忠誠不忠失禮, 禮以忠信爲本失禮不立非禮

則無以立夫遠而有光者, 飭也; 近而愈明者, 學也譬之汙池, 水潦注焉, 雚葦生焉, 雖或以觀之, 孰知其源乎

源泉源也水潦注於池而生雚葦觀者誰知其非源泉乎以言學者雖從外入及其用之人誰知其非從此出也者乎 子路見於孔子曰: “負重涉遠, 不擇地而休, 家貧親老, 不擇祿而仕昔者由也, 事二親之時, 常食藜藿之實, 爲親負米百里之外親歿之後, 南遊於楚, 從車百乘, 積粟萬鍾, 累茵而坐, 列鼎而食, 願欲食藜藿, 爲親負米, 不可復得也枯魚銜索, 幾何不蠹, 二親之壽, 忽若過隙孔子曰: “由也事親, 可謂生事盡力, 死事盡思者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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