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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태평한화골계전 - 21. 차계기환(借鷄騎還) 본문

문집/고금소총

태평한화골계전 - 21. 차계기환(借鷄騎還)

건방진방랑자 2019. 12. 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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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닭 타고 돌아갈 테니 내 말을 안주로 만들자

차계기환(借鷄騎還)

 

 

金先生者, 善談笑. 嘗訪友人家, 主人設酌, 只佐蔬菜. 先謝曰: “家貧市遠絶無兼味, 惟淡泊, 是愧耳.”

適有群鷄, 亂啄庭除. 金曰: “大丈夫不惜千金, 當斬吾馬, 佐酒.”

主人曰: “斬一馬, 騎何物而還?” 金曰: “借鷄騎還.”

主人大笑, 殺鷄餉之, 仍與大噱.

 

 

 

 

해석

金先生者, 善談笑.

김선생은 잘 농담을 했다.

 

嘗訪友人家, 主人設酌, 只佐蔬菜.

일찍이 친구네 집을 방문했는데 주인은 술자리를 마련했지만 다만 채소만 있었다.

 

先謝曰: “家貧市遠絶無兼味,

먼저 사죄하며 말했다. “집은 가난하고 저자는 멀어 거의 겸할 만한 맛이 없이

 

惟淡泊, 是愧耳.”

오직 담백한 반찬뿐이니, 이것이 부끄럽네.”

 

適有群鷄, 亂啄庭除.

마침 닭들이 있어 어지러이 뜰에서 쪼고 있었다.

 

金曰: “大丈夫不惜千金,

김선생이 말했다. “대장부는 천금을 아끼지 않는다 하니,

 

當斬吾馬, 佐酒.”

마땅히 내 말을 죽여 안주로 만들라.”

 

主人曰: “斬一馬, 騎何物而還?”

주인이 한 말을 죽이면 어떤 생물을 타고 돌아가려고?”라고 말했다.

 

金曰: “借鷄騎還.”

김선생이 닭 빌려 타고 돌아가지 뭐.”라고 말했다.

 

主人大笑, 殺鷄餉之, 仍與大噱.

주인이 폭소하고서 닭을 죽여 안주를 만들고 함께 깔깔거리며 웃었다.

 

 

 

 

인용

목차

고사성어

작가 이력 및 작품

2020 2차 기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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