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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허사에 신묘한 이치가 있지만 기피하는 세태를 비판하다
焉哉乎也之而故則等語助字, 雖似乎俚, 而至妙之神理, 實在於是. 『尙書』ㆍ『周易』之文罕用此, 用之自孔子始, 而司馬『史』尤多用之.
今之人或以務去此等語助字爲高勁, 是將不愛鍾王米蔡之書, 而獨愛蒼頡之篆者耶.
해석
焉哉乎也之而故則等語助字, 雖似乎俚,
焉ㆍ哉ㆍ乎ㆍ也ㆍ之ㆍ而ㆍ故ㆍ則 등의 말은 조자로 비록 속됨에 가까우나,
而至妙之神理, 實在於是.
지극히 오묘한 신이한 이치가 실제론 여기에 있다.
『尙書』ㆍ『周易』之文罕用此,
『상서』와 『주역』의 문장에선 드물게 이것을 썼지만
그것을 쓴 것은 공자로부터 시작되었고 사마천의 『사기』에선 더욱 많이 그걸 썼다.
今之人或以務去此等語助字爲高勁,
지금 사람들은 혹 이런 등의 조자를 힘써 제거하는 것을 고상하고 굳센 것으로 여기니
이것은 장차 종요ㆍ왕희지ㆍ미불ㆍ채양의 글은 사랑하지 않고
而獨愛蒼頡之篆者耶.
홀로 창힐의 전서만을 사랑하는 것이다.
인용
- 鍾王米蔡: 魏 나라의 鍾繇와 晉 나라의 王羲之를 말하는데, 두 사람은 모두 書藝에 능한 사람이고 宋朝 서가의 대가로서 米芾과 蔡襄을 이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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