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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전국책 초책 일 - 3.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리다 본문

고전/전국책

전국책 초책 일 - 3.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리다

건방진방랑자 2019. 12. 1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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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리다

狐假虎威

 

荊宣王問羣臣曰: “吾聞北方之畏昭奚恤, 果誠何如?” 羣臣莫對.

一對曰: “虎求百獸而食之. 得狐, 狐曰: ‘子無敢食我也. 天帝使我長百獸, 今子食我, 是逆天帝命也. 子以我爲不信, 吾爲子先行, 子隨我後, 觀百獸之見我而敢不走乎?” 虎以爲然, 故遂與之行. 獸見之皆走, 虎不知獸畏己而走也, 以爲畏狐也.

今王之地方五千里, 帶甲百萬, 而專屬之昭奚恤. 故北方之畏奚恤, 其實畏王之甲兵也, 猶百獸之畏虎也.”

 

 

 

 

해석

荊宣王問羣臣曰:

나라 선왕이 여러 신하들에게 물었다.

 

吾聞北方之畏昭奚恤, 果誠何如?”

내가 듣기로 북방의 나라들은 소해휼을 무서워한다는데 과연 진실은 어떠한가?”

 

羣臣莫對.

여러 신하들은 대답하질 못했다.

 

一對曰: “虎求百獸而食之.

江乙이 한 번에 대답했다. “범은 뭇 짐승을 잡아 먹습니다.

 

得狐, 狐曰: ‘子無敢食我也.

여우를 잡자 여우가 말했습니다. ‘그대는 감히 나를 잡아먹지 마시라.

 

天帝使我長百獸,

하느님이 나에게 온 짐승의 우두머리가 되게 하셨으니

 

今子食我, 是逆天帝命也.

이제 그대가 나를 잡아먹는다면 이것은 하느님의 명을 거역한 것이네.

 

子以我爲不信, 吾爲子先行,

자네가 나를 믿지 못하겠거든 나는 그대를 위해 앞서 걷겠고

 

子隨我後, 觀百獸之見我而敢不走乎?”

그대는 나를 따라 뒤에 온다면 온 짐승이 나를 보고 감히 달아나지 않는 걸 보겠는가?”

 

虎以爲然, 故遂與之行.

범은 그러하다 여겼기 때문에 마침내 여우와 함께 걸었습니다.

 

獸見之皆走, 虎不知獸畏己而走也,

짐승들이 여우를 보고 모두 달아나자 범은 짐승들이 자기를 무서워하여 달아난 걸 알지 못하고

 

以爲畏狐也.

여우를 무서워한 것이라 생각한 것입니다.

 

今王之地方五千里, 帶甲百萬,

이제 왕의 땅은 사방 5000리이고 갑옷을 두른 병사가 500만명이나 되지만

 

而專屬之昭奚恤.

오직 소해휼에게만 맡기셨습니다.

 

故北方之畏奚恤, 其實畏王之甲兵也,

그러므로 북방의 나라들이 해휼을 무서워하는 것은 실제론 왕의 갑옷 입은 병사들을 무서워하는 것이니

 

猶百獸之畏虎也.”

온 짐승이 호랑이를 무서워하는 것과 같습니다.”

 

 

인용

목차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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