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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 제책 - 문정약시門庭若市 본문

고전/전국책

전국책 제책 - 문정약시門庭若市

건방진방랑자 2019. 12. 1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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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이 시장처럼 사람이 바글거리다

門庭若市

 

於是, 入朝見威王曰: “臣誠知不如徐公, 臣之妻私臣, 臣之妾畏臣, 臣之客欲有求於臣, 皆以美於徐公.

今齊地方千里, 百二十城, 宮婦左右莫不私王, 朝廷之臣莫不畏王, 四境之內莫不有求於王. 由此觀之, 王之蔽甚矣.”

王曰: “. 乃下令, 群臣吏民能面刺寡人之過者, 受上賞; 上書諫寡人者, 受中賞; 能謗議於市朝, 聞寡人之耳者, 受下賞.”

令初下, 群臣進諫, 門庭若市, 數月之後, 時時而閒進, 期年之後, 雖欲言, 無可進者.

聞之, 皆朝於, 此所謂戰勝於朝廷. -戰國策』 「齊策

 

 

 

 

해석

제나라의 재상인 鄒忌가 아내와 첩과 손님에게 徐公과 자신 중 누가 더 잘 생겼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내와 첩과 손님은 모두 추기를 추켜세웠고 추기 또한 그걸 믿었다. 하지만 다음날 서공을 만나고 나선 그 말이 거짓말인 걸 알게 됐고 이런 사실을 안 채 위왕을 알현하게 됐다.

 

 

於是, 入朝見威王曰:

이에 추기는 조정에 입조해 위왕을 알현하며 말했다.

 

臣誠知不如徐公,

저는 진실로 서공보다 잘 생기지 못했다는 걸 알고 있는데도

 

臣之妻私臣, 臣之妾畏臣,

저의 아내는 저를 사랑하기 때문에 저의 첩은 저를 무서워하기 때문에,

 

臣之客欲有求於臣, 皆以美於徐公.

저의 손님은 저에게 바라는 게 있기 때문에 모두 서공보다 잘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今齊地方千里, 百二十城,

이제 제나라의 땅은 사방 천리이고 120성을 지녔으니,

 

宮婦左右莫不私王, 朝廷之臣莫不畏王,

궁녀들이 좌우에서 임금을 사랑하지 않음이 없고 조정의 신하들은 임금을 무서워하지 않음이 없으며

 

四境之內莫不有求於王.

사방의 경계 내에선 임금에게 요구하지 않음이 없습니다.

 

由此觀之, 王之蔽甚矣.”

이런 사실로 보자면 임금의 현명함을 가리는 것이 심하다 할 것입니다.”

 

王曰: “. 乃下令,

위왕이 말했다. “좋다! 곧 명령을 내리니

 

群臣吏民能面刺寡人之過者, 受上賞;

뭇 신하들과 아전과 백성이 면전에서 과인의 허물을 직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최고의 상을 받을 것이고

 

上書諫寡人者, 受中賞;

글을 올려 과인에게 직간하는 사람이라면 중간의 상을 받을 것이며

 

能謗議於市朝, 聞寡人之耳者, 受下賞.”

저자거리에서 비판하며 의론하여 과인의 귀에 들리게 하는 사람이라면 낮은 상을 받을 것이다.”

 

令初下, 群臣進諫, 門庭若市,

명령이 처음 내려지자 뭇 신하들이 나아와 직간하니 문 앞뜰이 저자거리 같았지만,

 

數月之後, 時時而閒進,

몇 개월 지나자 이따금 드문드문 진언하러 왔고,

 

期年之後, 雖欲言, 無可進者.

1년 후엔 비록 말을 하려 해도 진언하는 사람이 없었다.

 

聞之, 皆朝於,

연나라와 조나라와 한나라와 위나라가 그걸 듣고 모두 제나라에 조현하니,

 

此所謂戰勝於朝廷. -戰國策』 「齊策

이것이 말했던 조정에서 싸워 이겼다는 것이다.

 

 

인용

목차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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