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활동 내용
2014년 단재학교 커리큘럼엔 작은 변화가 있습니다. 1학기부터 시작된 미술 수업과 2학기부터 시작된 음악 수업이 그것입니다.
둘은 선택 교과 활동으로 목요일 오후에 있으며,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을 수강하는 것입니다.
미술수업은 학교식의 수업 방식이 아닌 직접 만들고 그리며 움직이는 활동이 주를 이루며, 음악 수업은 아카펠라로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화음을 맞추는 활동이 주를 이룹니다.
각자 활동이 개성이 뚜렷한 만큼 단재 학생들이 재밌어 하며 즐거워하는 활동입니다.
▲ 미술팀이 카자흐스탄 문화교류 캠프 때 진도에 내려가 그린 벽화.
▲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츠'의 공연 장면. 오른쪽에서 세 번째 계신 분이 단재학생들과 만나고 계신다.
북촌 탐방
어젠 미술활동이 밖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오늘은 ‘어둠 속의 대화’를 보기 위해 10시에 안국역에서 모였습니다.
모처럼만에 지훈이도 학교에 왔고 오늘 활동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 안국역을 나오면 나오는 정겨운 길입니다. 왼쪽엔 경복궁이 있는 감고당길에 들어섭니다. 이 길은 언제 걸어도 분위기가 좋습니다.
▲ 바로 이와 같은 분위기 때문에 이 길이 색다르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 길을 쭉 따라 올라가면 정독도서관(옛 경기고)이 나옵니다.
정독도서관과 교육박물관
정독도서관에 다다른 우리들은 도서관에 들어갈지 말지를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 정독도서관 앞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그런데 표정이 다들~
▲ 이곳은 서울교육박물관입니다. 옛날 학교의 모습을 복원해 놓은 장소도 있으며, 옛 교재들과 교복들까지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한 번 둘러볼 만한 곳입니다.
떡볶이로 점심을 먹다
먹쉬돈나라는 음식점에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이곳은 떡볶이를 파는 곳인데, 다양한 떡볶이의 종류가 있습니다. 우린 치즈떡볶이와 해물떡볶이를 각 2인분씩 시켰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큰 냄비에 섞어서 나옵니다. 맵진 않고 달기만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라고 할까요.
어둠 속의 대화
어둠 속의 대화는 예약한 시간에 와야만 할 수 있습니다. 총 100분 동안 진행되며 8명씩 할 수 있습니다. ‘눈을 감고 예술작품을 관람한다’는 게 과연 무슨 말인지 알 수는 없지만, 기대는 잔뜩 됩니다.
들어가는 입구 왼편에 사진을 찍어 전송할 수 있는 장치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지민이와 이향이, 승빈이, 규빈이는 사진을 찍고 놀았습니다. 그런데 오른편에 있는 스크린에 이렇게 사진이 나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사진을 찍었던 아이들은 전문 용어로 ‘식겁’했다는 흉흉한 소문이^^;;
상현이까지 사진을 함께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상현이는 일이 먼저 갔습니다. 상현이를 제외한 10명의 단재 학생들과 두 명의 미술쌤들. 이 한 장의 사진은 보물 중 보물이네요.
인용
1. 활동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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