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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李白淸平詞曰 一枝濃艷露凝香 雲雨巫山枉斷腸 借問漢宮誰得似 可憐飛燕倚新粧 唐汝詢云貴妃容色如花 覺襄王雲雨之夢 爲徒勞也 或者以枉斷腸屬壽王 恐非李白本意 又稗說云倚者賴也 謂趙后專寵漢宮 只賴脂粉耳 余謂倚猶恃也 如中詩依倚將軍勢之倚 蓋言其倚恃粧粉而矜夸自得之意 李詩又曰自倚顔如花 其義亦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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