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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사저포기(萬福寺摴蒲記) - 줄거리와 인용 본문

한문놀이터/한문소설

만복사저포기(萬福寺摴蒲記) - 줄거리와 인용

건방진방랑자 2020. 11. 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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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줄거리와 인용

 

김시습(金時習)

 

 

1: 양생, 불상과 저포놀이하다

남원의 양생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만복사에서 외롭게 지냄 밤마다 짝이 나타나길 간절히 바라는 시를 읊음 어느 날은 하늘에서 짝을 내려 주겠다는 소리가 들림 이튿날은 324일로 이 날엔 해마다 남원의 남녀들이 모임 법당에서 저포내기를 해서 자신이 지면 법회를 열고 이기면 배필을 내려달라고 함 저포에서 이겨 불상의 탁자 밑에 숨음.

 

2: 양생의 소원을 부처님이 들어주다

얼마 지나 16살 되어 보이는 여인이 들어오니 신세 한탄하며 울음 왜적이 쳐들어 외진 곳에 숨어산 지 3년째라는 한탄이었음 그때 양생이 뛰어나와 둘은 자연히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법당의 구석진 방에 들어가 즐거운 시간을 보냄

 

3: 차려진 술상, 뭔가 이 세상 것이 아니네

밤이 깊자 발소리가 들렸고 시녀가 찾아옴 여인은 시녀에게 술상을 가져오도록 하니 인간세계의 음식과 술잔이 아니었음 그곳에서 시를 지어 함께 부르며 시간을 보냄.

 

4: 여인의 집을 찾아가는 길

아침에 절의 종소리가 울리자 여인은 시녀를 돌아가도록 했고 자신의 집에 같이 가자고 말함 같이 길을 가는데 아무도 여인은 알아보지 못하고 양생에게만 말을 걸음 나무가 무성한 길이 나와 이상한 생각이 들어 물으니, 여인은 글을 주고받으며 가자고 말함.

 

5: 여인의 집에서 3일 밤

얼마 후 두 사람은 수풀이 우거진 곳에 가니 아담한 길이 있었고 들어감 방에 들어가니 술과 음식을 대접해줬고 역시나 이국적인 느낌이 듦 그곳에서 사흘을 보내자 여인은 이곳생활은 사흘이 30년이라며 그만 가야한다고 알려줌 여인이 아쉬워하는 양생에게 친척 만나볼 거냐고 제안함

 

6: 양생 친척 정씨, 오씨, 김씨와 화답한 시

방 안으로 네 명의 여인이 들어옴 그들과 자연스럽게 여러 시를 주고 받음

 

7: 류씨와 여인, 양생이 주고받다2

 

8: 여인의 부모와 만나다

여인은 헤어지기 전에 은잔을 주며 보련사 길목에서 부모님이 제사지내려 갈 때 술잔을 들고 있으라고 말함 술잔에 하인이 아가씨 장례식 때 묻은 걸 알고 주인에게 말함 주인이 자초지종을 물어 양생이 모두 대답함 주인도 딸이 왜적에게 죽임 당했다고 밝히고 딸과 함께 보련사로 와달라고 말함

 

9: 여인의 마지막 제삿날

여인은 절을 하고 휘장에 들어갔지만 아무도 보지 못했고 음식상에서 밥을 먹는 데서 수저 소리만 들림 여인의 부모들은 딸과 좋은 인연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함 그날 밤 밤새 얘기를 나눔 여인은 수풀에서 잠시 나왔다고 밝히고 이젠 돌아가야 한다고 함 여인은 떠났고 그 부모는 은잔과 땅, 종을 주며 잊지 말고 제사 지내달라고 함

 

10: 양생의 후일담

다음날 양생이 머물렀던 집으로 가봤지만 무덤엔 덩그러니 있음 위로하는 글을 지음 어느날 꿈에서 여인은 남자로 태어났다고 감사해함 양생은 여인을 잊지 못하고 혼자 살았으며 지리산에 들어가 약초를 캐며 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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