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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회남자 인간훈 - 16. 새옹지마(塞翁之馬) 본문

고전/회남자

회남자 인간훈 - 16. 새옹지마(塞翁之馬)

건방진방랑자 2020. 7. 2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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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새옹지마(塞翁之馬)

삶을 거시적 시각으로 봐야하는 이유

 

 

夫禍福之轉而相生, 其變難見也.

近塞上之人有善術者. 馬無故亡而入胡, 人皆吊之. 其父曰: “此何遽不爲福乎?”

居數月其馬將駿馬而歸, 人皆賀之, 其父曰: “此何遽不爲禍乎?”

家富良馬, 其子好騎墮而折其髀, 人皆吊之. 其父曰: “此何遽不爲福乎?”

居一年, 胡人大入塞, 丁壯者引弦而戰, 近塞之人, 死者十九, 此獨以跛之故父子相保.

故福之爲禍, 禍之爲福, 化不可極, 深不可測也. -淮南子』 「人間訓

 

 

 

 

해석

夫禍福之轉而相生, 其變難見也.

재앙과 복이 전환하여 상생하니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다.

 

近塞上之人有善術者.

변방에 사는 사람 중에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 있었다.

 

馬無故亡而入胡, 人皆吊之.

말이 아무런 까닭도 없이 도망쳐 오랑캐의 땅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모두 위로했다.

 

其父曰: “此何遽不爲福乎?”

아버지가 말했다. “이런 상황이 어찌 갑작스레 복이 되지 않겠습니까?”

 

居數月其馬將駿馬而歸, 人皆賀之,

수개월이 지나 말이 준마를 데리고 돌아오니 사람들이 모두 축하했다.

 

其父曰: “此何遽不爲禍乎?”

아버지가 말했다. “이런 상황이 어찌 갑작스레 재앙이 되지 않겠습니까?”

 

家富良馬, 其子好騎墮而折其髀, 人皆吊之.

집에 좋은 말들이 많아 아들이 말 타길 좋아하다가 떨어져 넓적다리뼈가 부러지니 사람들이 모두 위로했다.

 

其父曰: “此何遽不爲福乎?”

아버지가 말했다. “이런 상황이 어찌 갑작스레 복이 되지 않겠습니까?”

 

居一年, 胡人大入塞, 丁壯者引弦而戰,

일 년이 지나 오랑캐가 변방에 침입하니 장정들은 화살을 당기며 싸웠고

 

近塞之人, 死者十九.

변방 근처의 사람들은 10명 중 9명이 죽었지만

 

此獨以跛之故父子相保.

아들은 홀로 절름발이였기 때문에 부자가 서로 목숨을 보전했다.

 

故福之爲禍, 禍之爲福,

그러므로 복은 재앙이 되고 재앙은 복이 되어

 

化不可極, 深不可測也. -회남자(淮南子)』 「인간훈(人間訓)

변화를 알 수도 없고 깊이를 헤아릴 수도 없는 것이다.

 

 

인용

목차

전문

935

문학의 기능과 사람들에게 경계하는 말에 대해

서산 부석면홍성 서부면, 개념을 넘어 본질로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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