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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 선행, 실명륜 - 11. 계모의 학대에도 친엄마처럼 섬긴 왕상의 이야기 본문

고전/소학

소학, 선행, 실명륜 - 11. 계모의 학대에도 친엄마처럼 섬긴 왕상의 이야기

건방진방랑자 2019. 5. 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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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계모의 학대에도 친엄마처럼 섬긴 왕상의 이야기

 

 

王祥, 性孝, 蚤喪親. 繼母朱氏不慈, 數譖之, 由是失愛於父.

陳氏曰: “, 字休徵, 琅琊人. , 母也. 失愛於父, 不得父之愛也.

 

每使掃除牛下, 愈恭謹. 父母有疾, 衣不解帶, 湯藥, 必親嘗.

牛下, 牛糞.

 

母嘗欲生魚, 時天寒冰凍. 祥解衣, 將剖冰求之, 冰忽自解, 雙鯉躍出, 持之而歸.

母又思黃雀炙, 復有雀數十, 飛入其幕, 復以供母. 鄕里警嘆, 以爲孝感所致. 有丹柰結實, 母命守之.

, 果名.

 

每風雨, 輒抱樹而泣. 其篤孝純至如此.

每風雨, 抱樹而泣者, 恐傷奈實, 有咈親之心也.”

 

 

 

 

해석

王祥, 性孝, 蚤喪親. 繼母朱氏不慈, 數譖之, 由是失愛於父.

왕상(王祥)은 성품이 효성스러웠는데 일찍이 어머니를 잃었다. 계모 주씨는 왕상을 사랑하지 않았고 자주 그를 모함하여 이 때문에 아버지의 사랑마저 잃었다.

陳氏曰: “, 字休徵, 琅琊人.

진씨가 말했다. “왕상의 자()는 휴징으로 낭야의 사람이다.

 

, 母也. 失愛於父, 不得父之愛也.

()은 어머니다. ‘실애어부(失愛於父)’는 아버지의 사랑을 받질 못했다는 것이다.

 

每使掃除牛下, 愈恭謹. 父母有疾, 衣不解帶, 湯藥, 必親嘗.

매번 그를 시켜 소똥을 치우도록 했는데, 왕상은 더욱 공경하고 삼갔다. 부모께서 병이 들자 옷을 입고 혁대를 풀지 않고 약을 달이는데 반드시 친히 맛을 보았다.

牛下, 牛糞.

우하(牛下)는 소똥이다.

 

母嘗欲生魚, 時天寒冰凍.

하루는 어머니께서 일찍이 산 물고기를 먹고자 하였는데 그 당시 날씨는 차가워 완전히 얼어붙었었다.

 

祥解衣, 將剖冰求之, 冰忽自解, 雙鯉躍出, 持之而歸.

그러자 왕상은 옷을 벗고 장차 얼음을 쪼개 물고기를 구하려 하자, 얼음이 갑자기 스스로 깨지더니 두 마리의 잉어가 폴짝 뛰쳐나왔기에 그것을 가지고 돌아왔다.

 

母又思黃雀炙, 復有雀數十, 飛入其幕, 復以供母. 鄕里警嘆, 以爲孝感所致.

어머니께서 또한 누런 황새 구이를 생각하면 다시 참새 수십 마리가 날아 여막으로 들어와 다시 어머니께 드렸다. 마을에선 경탄하며 효성에 감응함이 지극하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有丹柰結實, 母命守之.

붉은 사과나무에 사과가 열리자 어머니는 그걸 지키도록 명하였다.

, 果名.

()는 과일이름이다.

 

每風雨, 輒抱樹而泣. 其篤孝純至如此.

매번 바람 불고 비가 올 때마다 왕상은 항상 나무를 안고 울었다. 독실한 효심이 순수하고 지극한 것이 이와 같았다.

每風雨, 抱樹而泣者, 恐傷奈實, 有咈親之心也.”

매풍우 포수이읍(每風雨, 抱樹而泣)’라는 것은 사과나무의 사과가 상해 어머니의 마음을 언짢게 할까 걱정했다는 것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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