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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고받는 사이의 부조리한 관계를 꿰뚫은 증자
曾子敝衣而耕, 魯君聞之而致邑焉. 曾子, 固辭不受. 曾子, 固辭不受.
或曰: “非子之求, 君自致之, 奚固辭也?”
曾子曰: “吾聞, 受人施者, 常畏人; 與人者, 常驕人. 縱君有賜, 不我驕也, 吾豈能勿畏乎. 吾與其富而畏人, 不若貧而無屈”
孔子聞之曰: “參之言, 足以全其節也”
해석
曾子敝衣而耕, 魯君聞之而致邑焉.
증자가 해진 옷을 입고 경작을 하니 노나라 군주가 그 소식을 듣고 봉토를 하사했다.
曾子, 固辭不受.
그러자 증자는 짐짓 사양하며 받질 않았다.
或曰: “非子之求, 君自致之,
혹자가 말했다. “자네가 구한 것도 아니고 임금께서 스스로 하사한 것인데,
奚固辭也?”
어째서 짐짓 사양하는 것인가?”
曾子曰: “吾聞, 受人施者, 常畏人;
증자가 말했다. “내가 들으니 남의 베풂을 받은 사람은 항상 남을 두려워하고
與人者, 常驕人.
남에게 준 사람은 항상 남에게 거만 떤다고 하네.
縱君有賜, 不我驕也,
설령 군주께서 하사하셨대도 나에게 거만스럽게 하진 않겠지만
吾豈能勿畏乎.
내가 어찌 두려워하지 않겠는가.
吾與其富而畏人, 不若貧而無屈”
내가 부자이면서 남을 두려워하는 것은 가난하면서 굽힘이 없는 것만 못하다네.”
孔子聞之曰: “參之言, 足以全其節也”
공자께서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삼의 말이 절개를 온전히 하기에 넉넉하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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