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성경, 사무엘하 - 20장 본문

고전/성경

성경, 사무엘하 - 20장

건방진방랑자 2022. 2. 7. 10:52
728x90
반응형

20(CHAPTER 20)

 

킹제임스

 

1 And there happened to be there a man of Belial, whose name [was] Sheba, the son of Bichri, a Benjamite: and he blew a trumpet, and said, We have no part in David, neither have we inheritance in the son of Jesse: every man to his tents, O Israel.

2 So every man of Israel went up from after David, [and] followed Sheba the son of Bichri: but the men of Judah clave unto their king, from Jordan even to Jerusalem.

3 # And David came to his house at Jerusalem; and the king took the ten women [his] concubines, whom he had left to keep the house, and put them in ward, and fed them, but went not in unto them. So they were shut up unto the day of their death, living in widowhood.

4 # Then said the king to Amasa, Assemble me the men of Judah within three days, and be thou here present.

5 So Amasa went to assemble [the men of] Judah: but he tarried longer than the set time which he had appointed him.

6 And David said to Abishai, Now shall Sheba the son of Bichri do us more harm than [did] Absalom: take thou thy lord's servants, and pursue after him, lest he get him fenced cities, and escape us.

7 And there went out after him Joab's men, and the Cherethites, and the Pelethites, and all the mighty men: and they went out of Jerusalem, to pursue after Sheba the son of Bichri.

8 When they [were] at the great stone which [is] in Gibeon, Amasa went before them. And Joab's garment that he had put on was girded unto him, and upon it a girdle [with] a sword fastened upon his loins in the sheath thereof; and as he went forth it fell out.

9 And Joab said to Amasa, [Art] thou in health, my brother? And Joab took Amasa by the beard with the right hand to kiss him.

10 But Amasa took no heed to the sword that [was] in Joab's hand: so he smote him therewith in the fifth [rib], and shed out his bowels to the ground, and struck him not again; and he died. So Joab and Abishai his brother pursued after Sheba the son of Bichri.

11 And one of Joab's men stood by him, and said, He that favoureth Joab, and he that [is] for David, [let him go] after Joab.

12 And Amasa wallowed in blood in the midst of the highway. And when the man saw that all the people stood still, he removed Amasa out of the highway into the field, and cast a cloth upon him, when he saw that every one that came by him stood still.

13 When he was removed out of the highway, all the people went on after Joab, to pursue after Sheba the son of Bichri.

14 # And he went through all the tribes of Israel unto Abel, and to Beth-maachah, and all the Berites: and they were gathered together, and went also after him.

15 And they came and besieged him in Abel of Beth-maachah, and they cast up a bank against the city, and it stood in the trench: and all the people that [were] with Joab battered the wall, to throw it down.

16 # Then cried a wise woman out of the city, Hear, hear; say, I pray you, unto Joab, Come near hither, that I may speak with thee.

17 And when he was come near unto her, the woman said, [Art] thou Joab? And he answered, I [am he]. Then she said unto him, Hear the words of thine handmaid. And he answered, I do hear.

18 Then she spake, saying, They were wont to speak in old time, saying, They shall surely ask [counsel] at Abel: and so they ended [the matter].

19 I [am one of them that are] peaceable [and] faithful in Israel: thou seekest to destroy a city and a mother in Israel: why wilt thou swallow up the inheritance of the LORD?

20 And Joab answered and said, Far be it, far be it from me, that I should swallow up or destroy.

21 The matter [is] not so: but a man of mount Ephraim, Sheba the son of Bichri by name, hath lifted up his hand against the king, [even] against David: deliver him only, and I will depart from the city. And the woman said unto Joab, Behold, his head shall be thrown to thee over the wall.

22 Then the woman went unto all the people in her wisdom. And they cut off the head of Sheba the son of Bichri, and cast [it] out to Joab. And he blew a trumpet, and they retired from the city, every man to his tent. And Joab returned to Jerusalem unto the king.

23 # Now Joab [was] over all the host of Israel: and Benaiah the son of Jehoiada [was] over the Cherethites and over the Pelethites:

24 And Adoram [was] over the tribute: and Jehoshaphat the son of Ahilud [was] recorder:

25 And Sheva [was] scribe: and Zadok and Abiathar [were] the priests:

26 And Ira also the Jairite was a chief ruler about David.

 

 

개역개정

 

삼하20:1 <세바의 반역> 마침 거기에 불량배 하나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세바인데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이었더라 그가 나팔을 불며 이르되 우리는 다윗과 나눌 분깃이 없으며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우리에게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매

삼하20:2 이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 따르기를 그치고 올라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르나 유다 사람들은 그들의 왕과 합하여 요단에서 예루살렘까지 따르니라

삼하20:3 다윗이 예루살렘 본궁에 이르러 전에 머물러 왕궁을 지키게 한 후궁 열 명을 잡아 별실에 가두고 먹을 것만 주고 그들에게 관계하지 아니하니 그들이 죽는 날까지 갇혀서 생과부로 지내니라

삼하20:4 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위하여 삼 일 내로 유다 사람을 큰 소리로 불러 모으고 너도 여기 있으라 하니라

삼하20:5 아마사가 유다 사람을 모으러 가더니 왕이 정한 기일에 지체된지라

삼하20:6 다윗이 이에 아비새에게 이르되 이제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압살롬보다 우리를 더 해하리니 너는 네 주의 부하들을 데리고 그의 뒤를 쫓아가라 그가 견고한 성읍에 들어가 우리들을 피할까 염려하노라 하매

삼하20:7 요압을 따르는 자들과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과 모든 용사들이 다 아비새를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으려고 예루살렘에서 나와

삼하20:8 기브온 큰 바위 곁에 이르매 아마사가 맞으러 오니 그 때에 요압이 군복을 입고 띠를 띠고 칼집에 꽂은 칼을 허리에 맸는데 그가 나아갈 때에 칼이 빠져 떨어졌더라

삼하20:9 요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내 형은 평안하냐 하며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수염을 잡고 그와 입을 맞추려는 체하매

삼하20:10 아마사가 요압의 손에 있는 칼은 주의하지 아니한지라 요압이 칼로 그의 배를 찌르매 그의 창자가 땅에 쏟아지니 그를 다시 치지 아니하여도 죽으니라

삼하20: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을새

삼하20:11 요압의 청년 중 하나가 아마사 곁에 서서 이르되 요압을 좋아하는 자가 누구이며 요압을 따라 다윗을 위하는 자는 누구냐 하니

삼하20:12 아마사가 길 가운데 피 속에 놓여 있는지라 그 청년이 모든 백성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아마사를 큰길에서부터 밭으로 옮겼으나 거기에 이르는 자도 다 멈추어 서는 것을 보고 옷을 그 위에 덮으니라

삼하20:13 아마사를 큰길에서 옮겨가매 사람들이 다 요압을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가니라

삼하20:14 세바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두루 다녀서 아벨과 벧마아가와 베림 온 땅에 이르니 그 무리도 다 모여 그를 따르더라

삼하20:15 이에 그들이 벧마아가 아벨로 가서 세바를 에우고 그 성읍을 향한 지역 언덕 위에 토성을 쌓고 요압과 함께 한 모든 백성이 성벽을 쳐서 헐고자 하더니

삼하20:16 그 성읍에서 지혜로운 여인 한 사람이 외쳐 이르되 들을지어다 들을지어다 청하건대 너희는 요압에게 이르기를 이리로 가까이 오라 내가 네게 말하려 하노라 한다 하라

삼하20:17 요압이 그 여인에게 가까이 가니 여인이 이르되 당신이 요압이니이까 하니 대답하되 그러하다 하니라 여인이 그에게 이르되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하니 대답하되 내가 들으리라 하니라

삼하20:18 여인이 말하여 이르되 옛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아벨에게 가서 물을 것이라 하고 그 일을 끝내었나이다

삼하20:19 나는 이스라엘의 화평하고 충성된 자 중 하나이거늘 당신이 이스라엘 가운데 어머니 같은 성을 멸하고자 하시는도다 어찌하여 당신이 여호와의 기업을 삼키고자 하시나이까 하니

삼하20:20 요압이 대답하여 이르되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삼키거나 멸하거나 하려 함이 아니니

삼하20:21 그 일이 그러한 것이 아니니라 에브라임 산지 사람 비그리의 아들 그의 이름을 세바라 하는 자가 손을 들어 왕 다윗을 대적하였나니 너희가 그만 내주면 내가 이 성벽에서 떠나가리라 하니라 여인이 요압에게 이르되 그의 머리를 성벽에서 당신에게 내어던지리이다 하고

삼하20:22 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가니라

삼하20:23 <다윗의 관리들> 요압은 이스라엘 온 군대의 지휘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의 지휘관이 되고

삼하20:24 아도람은 감역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삼하20:25 스와는 서기관이 되고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 되고

삼하20:26 야일 사람 이라는 다윗의 대신이 되니라

 

 

개역한글

 

2Sa 20:1 마침 거기 난류 하나가 있으니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 세바라 하는 자라 저가 나팔을 불며 가로되 우리는 다윗과 함께할 분의가 없으며 이새의 아들과 함께 할 업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매

2Sa 20:2 이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 좇기를 그치고 올라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좇으나 유다 사람들은 왕에게 합하여 요단에서 예루살렘까지 좇으니라

2Sa 20:3 다윗이 예루살렘 본궁에 이르러 전에 머물러 궁을 지키게 한 후궁 열 명을 잡아 별실에 가두고 먹을 것만 주고 더불어 동침치 아니하니 저희가 죽는 날까지 갇혀서 생과부로 지내니라

2Sa 20:4 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위하여 삼 일 내로 유다 사람을 소집하고 너도 여기 있으라

2Sa 20:5 아마사가 유다 사람을 소집하러 가더니 왕의 정한 기한에 지체된지라

2Sa 20:6 다윗이 이에 아비새에게 이르되 이제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압살롬보다 우리를 더 해하리니 너는 네 왕의 신복들을 거느리고 쫓아가라 저가 견고한 성에 들어가서 우리들을 피할까 염려하노라 하매

2Sa 20:7 요압을 좇는 자들과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과 모든 용사들이 다 아비새를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쫓으려고 예루살렘에서 나와서

2Sa 20:8 기브온 큰 바위 곁에 이르매 아마사가 맞으러 오니 때에 요압이 군복을 입고 띠를 띠고 집에 꽂은 칼을 허리에 매었는데 저가 행할 때에 칼이 빠져 떨어졌더라

2Sa 20:9 요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형은 평안하뇨 하며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수염을 잡고 그 입을 맞추려는 체하매

2Sa 20:10 아마사가 요압의 손에 있는 칼은 주의치 아니한지라 요압이 칼로 그 배를 찌르매 그 창자가 땅에 흐르니 다시 치지 아니하여도 죽으니라 요압과 그 동생 아비새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쫓을새

2Sa 20:11 요압의 소년 중 하나가 아마사의 곁에 서서 가로되 요압을 좋아하는 자와 다윗을 위하는 자는 요압을 따르라 할 때에

2Sa 20:12 아마사가 길 가운데 피 속에 굴어졌는지라 그 소년이 모든 백성의 섰는 것을 보고 아마사를 큰 길에서부터 밭으로 옮겼으나 거기 이르는 자도 다 멈추어 서는 것을 보고 옷을 그 위에 덮으니라

2Sa 20:13 아마사를 큰 길에서 옮겨가매 사람들이 다 요압을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쫓아가니라

2Sa 20:14 요압이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두루 행하여 아벨과 벧마아가와 베림 온 땅에 이르니 그 무리도 다 모여 저를 따르더라

2Sa 20:15 이에 저희가 벧마아가 아벨로 가서 세바를 에우고 그 성읍을 향하여 해자 언덕 위에 토성을 쌓고 요압과 함께한 모든 백성이 성벽을 쳐서 헐고자 하더니

2Sa 20:16 그 성에서 지혜로운 여인 하나가 외쳐 가로되 들을지어다 들을지어다 청컨대 너희는 요압에게 이르기를 이리로 가까이 오라 내가 네게 말하려 하노라 한다 하라

2Sa 20:17 요압이 그 여인에게 가까이 가니 여인이 가로되 당신이 요압이니이까 대답하되 그러하다 여인이 저에게 이르되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대답하되 내가 들으리라

2Sa 20:18 여인이 말하여 가로되 옛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아벨에 가서 물을 것이라 하고 그 일을 끝내었나이다

2Sa 20:19 나는 이스라엘의 화평하고 충성된 자 중 하나이어늘 당신이 이스라엘 가운데 어미 같은 성을 멸하고자 하시는도다 어찌하여 당신이 여호와의 기업을 삼키고자 하시나이까

2Sa 20:20 요압이 대답하여 가로되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삼키거나 멸하거나 하려함이 아니니

2Sa 20:21 그 일이 그러한 것이 아니니라 에브라임 산지 사람 비그리의 아들 세바라 하는 자가 손을 들어 왕 다윗을 대적하였나니 너희가 저만 내어 주면 내가 이 성읍에서 떠나가리라 여인이 요압에게 이르되 저의 머리를 성읍에서 당신에게 내어 던지리이다 하고

2Sa 20:22 이에 여인이 그 지혜로 모든 백성에게 말하매 저희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서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왕에게 나아가니라

2Sa 20:23 요압은 이스라엘 온 군대의 장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의 장관이 되고

2Sa 20:24 아도니람은 감역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2Sa 20:25 스와는 서기관이 되고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 되고

2Sa 20:26 야일 사람 이라는 다윗의 대신이 되니라

 

 

현대인의 성경

 

삼하20:1 "마침 그 곳 길갈에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인 세바라고 하는 못된 녀석이 있었다. 그가 나팔을 불며 이렇게 외쳤다. '우리는 이새의 아들과 아무 상관이 없다. , 이스라엘 사람들아, 집으로 돌아가자! 다윗은 우리의 왕이 아니다!' "

삼하20:2 그래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윗을 떠나 세바를 좇았다. 그러나 유다 사람들은 왕을 떠나지 않고 요단에서부터 예루살렘까지 줄곧 그와 동행하였다.

삼하20:3 다윗은 예루살렘 궁전에 도착하자 궁을 지키기 위해 남겨 두었던 10명의 후궁들을 잡아다가 별실에 가두어 넣고 그들의 필수품만 공긠해 주고 그들과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죽는 날까지 갇혀서 생과부로 지냈다.

삼하20:4 그리고 왕은 아마사에게 3일 이내로 유다 사람을 소집하고 돌아와서 보고하라고 지시하였다.

삼하20:5 그래서 아마사는 유다 사람을 소집하러 나갔으나 왕이 정한 기한 내에 돌아오지 않았다.

삼하20:6 그러자 왕이 아비새에게 말하였다. '세바는 압살롬보다 우리에게 더 위험한 존재이다. 너는 궁중 경호병들을 데리고 빨리 가서 그를 추적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미칠 수 없는 요새 성으로 그가 들어가고 말 것이다.'

삼하20:7 그래서 아비새와 요압은 궁중 경호병들과 용감한 군인들을 이끌고 세바를 찾으러 나섰다

삼하20:8 그들이 기브온에 있는 큰 바위에 이르렀을 때 우연히 아마사와 마주치게 되었다. 그때 군복을 입고 칼을 차고 있던 요압은 아마사에게 다가서면서 몰래 칼집을 풀어 놓았다.

삼하20:9 "요압은 '동생, 잘 있었나?' 하며 마치 입을 맞추려는 듯이 오른손으로 그의 수염을 잡았으나 "

삼하20:10 아마사는 요압의 왼쪽 손에 칼이 있는 것을 알지 못하였다. 요압이 칼로 그의 배를 찌르자 창자가 땅으로 쏟아져 나와 다시 칠 필요도 없이 아마사는 즉시 죽고 말았다.

삼하20:11 그러자 요압의 부하 중 한 사람이 아마사의 시체 곁에 서서 '요압과 다윗 왕을 지지하는 사람은 모두 요압을 따르라!' 하고 외쳤다.

삼하20:12 아마사의 시체는 피투성이가 된 채 길 가운데 그대로 있었는데 요압의 부하들은 사람들이 구경하러 모여드는 것을 보고 그 시체를 밭으로 끌어다가 옷으로 덮어 두었다.

삼하20:13 길에서 시체를 치운 다음 그들은 모두 요압을 따라 다시 세바의 추적에 나섰다.

삼하20:14 한편 세바가 이스라엘 전 지역을 돌아다니다가 아벨--마아가에 이르자 비그리 집안의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그를 따라 성으로 들어갔다.

삼하20:15 요압의 부하들은 세바가 그 곳에 있다는 말을 듣고 그리로 가서 성을 완전히 포위하고 성벽을 헐기 위해 성벽 밑으로 흙을 파서 성을 향해 토성을 쌓기 시작하였다.

삼하20:16 이때 그 성의 어떤 지혜로운 여자가 할 말이 있다고 요압을 불러 달라고 외쳤다.

삼하20:17 요압이 가까이 갔을 때 그 여자가 물었다. '당신이 요압 장군이세요?' '그렇소' '내 말 좀 들어 보세요' '어디 한번 말해 보시오.'

삼하20:18 '옛날부터 사람들은 해결할 문제가 있거든 아벨에 가서 물어 보라 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삼하20:19 그런데 당신은 이스라엘이 충성을 다해 온 평화롭고 전통 있는 이 성을 지금 파괴하려고 합니다. 당신은 여호와의 소유를 삼켜 버릴 작정입니까?'

삼하20:20 '절대로 그렇지 않소. 내가 당신들의 성을 파괴할 생각은 없소

삼하20:21 에브라임 산간 지대 사람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다윗 왕을 대적하였소. 만일 당신들이 그 사람만 나에게 넘겨 준다면 우리는 아무말 없이 돌아갈 것이오.' '좋습니다. 우리가 그의 머리를 성밖으로 당신에게 던지겠습니다.'

삼하20:22 그리고서 그 여자가 성 주민들에게 가서 지혜로운 말로 이야기하자 그들은 세바의 머리를 잘라 성 밖으로 요압에게 던져 주었다. 그래서 요압은 나팔을 불어 자기 부하들을 성에서 물러나게 하였다. 그 후에 병사들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에 있는 왕에게 돌아갔다.

삼하20:23 "이때 요압은 이스라엘군의 총사령관이 되었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왕의 경호대장, "

삼하20:24 "아도니람은 사역군의 총감독관,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역사관, "

삼하20:25 "스와는 서기관,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

삼하20:26 그리고 야일 사람 이라는 다윗의 보좌관이 되었다.

 

 

쉬운 성경

 

2Sa 20:1 <세바가 반란을 일으키다> 비그리의 아들이며 이름이 세바인 난봉꾼이 있었습니다. 세바는 베냐민 지파 사람이었습니다. 세바는 나팔을 불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다윗과 상관이 없다. 우리는 이새의 아들에게서 얻을 것이 없다. 이스라엘 백성아, 모두 자기 집으로 돌아가자!”

2Sa 20:2 그리하여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을 떠나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랐습니다. 그러나 유다 사람들은 요단 강에서 예루살렘에 이르기까지 자기 왕의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2Sa 20:3 다윗은 예루살렘에 있는 왕궁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에 다윗은 왕궁을 지키기 위해 후궁 열 명을 남겨 둔 일이 있습니다. 다윗은 그 후궁들을 잡아다가 별실에 가두고 보초들을 세워 놓았습니다. 후궁들은 죽을 때까지 그 집에 갇혀 살았습니다. 다윗은 그들에게 음식을 주기는 했지만, 그들과 함께 잠을 자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죽을 때까지 과부나 다름없이 살았습니다.

2Sa 20:4 왕이 아마사에게 말했습니다. “유다 사람들에게 삼 일 안으로 나에게 나아오라고 전하시오. 그리고 그대도 함께 오시오.”

2Sa 20:5 그리하여 아마사는 유다 사람들을 부르러 갔습니다. 그러나 아마사는 왕이 정한 기간을 넘겨 버렸습니다.

2Sa 20:6 다윗이 아비새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비그리의 아들 세바는 압살롬보다도 더 위험하오. 내 부하들을 데리고 가서 세바를 뒤쫓으시오. 세바가 강하고 튼튼한 성을 찾기 전에 어서 서두르시오. 세바가 강하고 튼튼한 성에 들어가게 되면 잡을 수 없게 되오.”

2Sa 20:7 그리하여 요압의 부하들과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 그리고 모든 군인들이 아비새와 함께 갔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나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았습니다.

2Sa 20:8 요압과 그 군대가 기브온의 커다란 바위에 이르렀을 때, 아마사가 나와서 요압을 맞이했습니다. 그 때 요압은 군복을 입고 있었고 허리에는 띠를 차고 있었습니다. 그 띠에는 칼집이 있었고 칼집 안에는 칼이 들어 있었습니다. 요압이 앞으로 나서면서, 그 칼집을 풀어 놓았습니다.

2Sa 20:9 요압이 아마사에게 말했습니다. “형님, 모든 일이 평안하시오?” 그러면서 요압은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수염을 잡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2Sa 20:10 아마사는 요압의 손에 칼이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요압은 칼을 아마사의 배에 찔러 넣었습니다. 그러자 아마사의 창자가 땅 위에 쏟아졌습니다. 아마사는 그 자리에서 죽었기 때문에 요압이 다시 아마사를 칼로 찌를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는 계속해서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았습니다.

2Sa 20:11 요압의 부하 중 한 사람이 아마사의 시체 곁에 서 있다가 말했습니다. “요압과 다윗 편에 있는 사람은 요압을 따르도록 하여라!”

2Sa 20:12 아마사는 피투성이가 된 채 길 한가운데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요압의 부하들은,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 시체를 보려고 멈추는 것을 보고 아마사의 시체를 길에서 끌어다가 들에 놓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체를 옷으로 덮어 주었습니다.

2Sa 20:13 아마사의 시체가 길에서 치워지자, 모든 사람들이 요압을 따라갔습니다. 그들은 요압과 함께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았습니다.

2Sa 20:14 세바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가운데로 이리저리 다니다가 벧마아가의 아벨로 갔습니다. 모든 베림 사람들도 와서 세바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2Sa 20:15 요압과 그의 부하들도 벧마아가의 아벨로 가서 그 곳을 에워쌌습니다. 그들은 성을 공격하기 위해 성벽 곁에 흙을 쌓아 올렸습니다. 또 성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성벽 아래를 파기 시작했습니다.

2Sa 20:16 그런데 어떤 지혜로운 여자가 성에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제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요압에게 이리로 좀 와 달라고 해 주십시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2Sa 20:17 그래서 요압이 여자가 있는 쪽으로 왔습니다. 여자가 요압 장군이십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요압이 그렇소하고 대답했습니다. 여자가 말했습니다. “제 말을 들어 주십시오.” 요압이 말했습니다. “듣고 있으니 말해 보시오.”

2Sa 20:18 그러자 여자가 말했습니다. “전에는 사람들이 도움말을 구할 일이 있으면 아벨로 가 보아라하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러면 문제가 풀렸습니다.

2Sa 20:19 저는 평화를 좋아하는, 충성스런 이스라엘 백성 중 한 사람입니다. 장군께서는 이스라엘의 중요한 성 하나를 멸망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성인 이 성을 왜 멸망시키려 하십니까?”

2Sa 20:20 요압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결코 멸망시키거나 무너뜨리려고 온 것이 아니오.

2Sa 20:21 그런 일은 나도 바라지 않소. 하지만 이 성에는 에브라임의 산악 지방에서 온 사람이 하나 있소. 그 사람의 이름은 비그리의 아들 세바인데 그 사람은 다윗 왕을 향해 반란을 일으켰소. 만약 그 사람을 나에게 데리고 오기만 하면 이 성을 그대로 내버려 두겠소.” 여자가 요압에게 말했습니다. “그 사람의 머리를 장군님이 있는 성문 밖으로 던지고 말겠습니다.”

2Sa 20:22 그리고 나서 그 여자는 성의 모든 백성에게 매우 지혜롭게 말을 했습니다. 그들은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목을 잘랐습니다. 그리고 그 목을 성문 밖의 요압에게로 던졌습니다. 그러자 요압은 나팔을 불었고 군대는 그 성을 떠났습니다. 모두 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요압은 왕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2Sa 20:23 요압은 다시 이스라엘 모든 군대의 총사령관이 되었습니다.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지휘했습니다.

2Sa 20:24 아도니람은 강제 노동을 하는 사람들을 감독했습니다.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역사 기록관이 되었습니다.

2Sa 20:25 스와는 서기관이 되고,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2Sa 20:26 야일 사람 이라는 다윗의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표준새번역

 

삼하20:1 그 즈음에 불량배 한 사람이 그 곳에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세바였다. 그는 비그리의 아들로서, 베냐민 사람이었다. 그는 나팔을 불면서, 이렇게 외쳤다. "우리가 다윗에게서 얻을 몫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가 이새의 아들에게서 물려받을 유산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 이스라엘 사람들아, 모두들 자기의 집으로 돌아가자!"

삼하20:2 이 말을 들은 온 이스라엘 사람은 다윗을 버리고,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라갔다. 그러나 유다 사람은 요단 강에서 예루살렘에 이르기까지, 줄곧 자기들의 왕을 따랐다.

삼하20:3 다윗은 예루살렘의 왕궁으로 돌아온 뒤에, 예전에 왕궁을 지키라고 남겨 둔 후궁 열 명을 붙잡아서, 방에 가두고, 감시병을 두었다. 왕이 그들에게 먹을 것만 주고, 더 이상 그들과 잠자리를 함께 하지 않았으므로, 그들은 죽을 때까지 갇혀서, 생과부로 지냈다.

삼하20:4 왕이 아마사에게 명령하였다. "그대는 유다 사람을 사흘 안에 모아 나에게 데려 오고, 그대도 함께 오시오."

삼하20:5 아마사가 유다 사람을 모으러 갔으나, 왕이 그에게 정하여 준 기간을 넘겼다.

삼하20:6 그래서 다윗은 아비새에게 명령하였다. "이제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압살롬보다도 더 우리를 해롭게 할 것이오. 그러므로 장군은 나의 부하들을 데리고 그를 뒤쫓아 가시오. 혹시라도 그가 잘 요새화된 성읍들을 발견하여 그리로 피하면, 우리가 찾지 못할까 염려되오."

삼하20:7 그래서 요압의 부하들과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과 모든 용사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 가려고, 아비새를 따라 예루살렘 밖으로 나갔다.

삼하20:8 그들이 기브온의 큰 바위 곁에 이르렀을 때에, 아마사가 그들의 앞으로 다가왔다. 요압은 군복을 입고, 허리에 띠를 띠고 있었는데, 거기에는 칼집이 달려 있고, 그 칼집에는 칼이 들어 있었다. 요압이 나아갈 때에, 칼이 빠져 나와 있었다.

삼하20:9 요압은 아마사에게 "형님, 평안하시오?" 하고 말하면서,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턱수염을 붙잡고 입을 맞추었다.

삼하20:10 요압이 다른 손으로 칼을 빼어 잡았는데, 아마사는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였다. 요압이 그 칼로 아마사의 배를 찔러서, 그의 창자가 땅바닥에 쏟아지게 하니, 다시 찌를 필요도 없이 아마사가 죽었다. 그런 다음에, 요압은 자기 동생 아비새와 함께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 갔다.

삼하20:11 그 때에, 요압의 부하 한 사람이 아마사의 주검 곁에 서서 외쳤다. "요압을 지지하는 사람과 다윗 쪽에 선 사람은 요압 장군을 따르시오."

삼하20:12 그러나 아마사가 큰 길의 한가운데서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으므로, 지나가는 모든 군인이 멈추어 서는 것을, 요압의 부하가 보고, 아마사를 큰 길에서 들판으로 치워 놓았다. 그런데도 그의 곁으로 지나가는 군인마다 멈추어 서는 것을 보고, 요압의 부하가 아마사의 주검을 옷으로 덮어 놓았다.

삼하20:13 그가 큰 길에서 아마사를 치우자, 군인들이 모두 요압을 따라서,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 갔다.

삼하20:14 세바가 모든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로 두루 다니다가, 아벨 지역과 벳마아가 지역과 베림의 온 지역까지 이르렀다. 그 곳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그의 뒤를 따랐다.

삼하20:15 요압을 따르는 군인들은 그 곳에 이르러서, 벳마아가의 아벨을 포위하고, 세바를 치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성읍을 보면서 둔덕을 쌓으니, 이 둔덕이 바깥 성벽의 높이만큼 솟아올랐다. 요압을 따르는 모든 군인이 성벽을 무너뜨리려고 부수기 시작하니,

삼하20:16 그 성읍에서 슬기로운 여인 하나가 이렇게 외쳤다. "제 말을 들어 보십시오. 좀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장군께 드릴 말씀이 있으니, 요압 장군께, 이리로 가까이 오시라고, 말씀을 좀 전하여 주십시오!"

삼하20:17 요압이 그 여인에게 가까이 가니, 그 여인이 "요압 장군이십니까?" 하고 물었다. 요압이 "그렇소" 하고 대답하니, 그 여인이 요압에게 "이 여종의 말을 좀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하였다. 요압이 말하였다. "어서 말하여 보시오."

삼하20:18 그 여인이 말하였다. "옛날 속담에도 '물어 볼 것이 있으면, 아벨 지역에 가서 물어 보아라' 하였고, 또 그렇게 해서 무슨 일이든지 해결하였습니다.

삼하20:19 저는 이스라엘에서 평화롭고 충실하게 사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장군께서는 지금 이스라엘에서 어머니와 같은 성읍을 하나 멸망시키려고 애쓰십니다. 왜 주께서 주신 유산을 삼키려고 하십니까?"

삼하20:20 요압이 대답하였다. "나는 절대로 그러는 것이 아니오. 정말로 그렇지가 않소. 나는 삼키거나 멸망시키려는 것이 아니오.

삼하20:21 그 일이 그런 것이 아니오. 사실은 에브라임 산간지방 출신인 비그리의 아들 세바라는 사람이, 다윗 왕에게 반기를 들어서 반란을 일으켰소. 여러분이 그 사람만 내주면, 내가 이 성읍에서 물러가겠소." 그 여인이 요압에게 말하였다. "그렇다면, 그의 머리를 곧 성벽 너머로 장군께 던져 드리겠소."

삼하20:22 그런 다음에, 그 여인이 온 주민에게 돌아가서, 슬기로운 말로 설득시키니,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잘라서, 요압에게 던져 주었다. 요압이 나팔을 부니, 모든 군인이 그 성읍에서 떠나, 저마다 자기 집으로 흩어져서 돌아갔다. 요압은 왕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삼하20:23 요압은 온 이스라엘의 군대 사령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으로 이루어진 경호원들의 지휘를 맡고,

삼하20:24 아도니람은 부역 감독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역사 기록관이 되고,

삼하20:25 스와는 서기관이 되고,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 되고,

삼하20:26 야일 사람 이라는 다윗의 제사장이 되었다.

 

 

현대어 성경

 

2Sa 20:1 [세바의 반란] 마침 그곳 길갈에는 베냐민 지파 출신으로 난동을 부리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비그리의 아들 세바였다. 그가 갑자기 뿔나팔을 불며 이렇게 외쳤다. “우리가 이새의 아들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는 유다 지파 사람인데 우리 이스라엘의 열 지파에게 무슨 유산을 물려주겠느냐? 이스라엘 사람들아, 공연히 속지 말고 어서 일어나 각자 집으로 돌아가자

2Sa 20:2 그러자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두 다윗을 버리고 세바를 따라갔다. 그러자 왕을 따르는 사람들은 다시 유다 사람들뿐이었다. 그들은 요단강에서 예루살렘까지 계속 왕을 따랐다.

2Sa 20:3 [왕궁을 지키던 후궁들의 처벌] 예루살렘 왕궁으로 돌아온 다윗은 전에 왕궁을 지키도록 남겨 두었던 열 사람의 후궁부터 별궁에 가두고 감시하도록 명령하였다. 그리고 먹을 것만 대주었을 뿐 더 이상 후궁들을 찾지 않았으니 그녀들도 다윗의 딸 다말과 같이 외롭고 슬프게 갇혀 사는 신세가 되었다. 이 후궁들은 한때 압살롬 시대가 온 것을 알려 주던 깃발 노릇을 하였기 때문에 다윗은 이제 그 시대가 바뀐 것을 알리기 위하여 더 그렇게 하였다. 그래서 왕궁을 지키던 그 후궁들은 죽는 날까지 별궁에 갇혀서 생과부로 지냈다.

2Sa 20:4 [아마사가 요압에게 암살당하다] 다윗은 맨 먼저 열 사람의 후궁부터 처리하고, 이어서 세바의 반란을 진압하려고 아마사 장군에게 작전 지시를 내렸다. “그대는 유다의 모든 장병들을 삼일 안으로 소집한 뒤 모레 이곳에 와서 보고하시오! 내가 직접 사열을 받겠소!”

2Sa 20:5 그러나 아마사가 정해진 기한내에 돌아오지 않자

2Sa 20:6 왕이 아비새에게 새로운 작전을 지시하였다. “이제는 세바가 압살롬보다도 더 위험한 존재로 등장할 것이오. 그가 튼튼한 요새에 들어가기 전에 어서 네 부하들을 데리고 그들 뒤쫓아가시오! 그가 일단 요새에 숨어 버리면, 우리는 헛수고만 하게 될 것이오

2Sa 20:7 아비새는 곧 요압이 지휘하던 정규군과 그렛 족속과 블렛 족속으로 구성된 다윗의 부하들과 모든 용사들을 거느리고 출전하여 세바를 뒤쫓았다. 그들이 예루살렘 성문을 떠나

2Sa 20:8 기브온의 큰 바위 곁에 이르자, 아마사가 지름길로 급히 달려와서 아비새 앞으로 나아왔다. 이때에 요압은 헐렁한 옷을 높이 추켜 입고 널따란 띠를 띠고 있었는데, 그 허리띠 속에는 단도가 숨겨져 있었다. 그 단도는 다른 사람이 눈치 챌 수 없는 사이에 칼집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면 손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

2Sa 20:9 요압은 아마사를 기쁘게 맞이하는 척하였다. “형님, 요즘 어떻게 지내습니까?” 하고 인사하면서 그에게 입맞출 듯이 접근하여 오른손으로는 그의 턱수염을 틀어쥐고,

2Sa 20:10 왼손으로는 아마사가 눈치 챌 겨를도 없이 칼을 빼어 잡았다. 요압이 그 단도로 아마사의 배를 가르자 창자가 땅바닥으로 쏟아져 나왔다. 요압이 두 번 다시 칼을 쓸 것도 없이 아마사는 그 자리에서 거꾸러져 죽었다. 그러자 요압이 다시 실권을 쥐고 온 군대를 지휘하기 시작하였다. 요압은 즉각 자기 동생 아비새와 함께 세바를 뒤쫓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아마사를 따라온 군인들은 어쩔 줄을 모르고 주저하였다.

2Sa 20:11 그래서 요압이 자기의 부하 한사람을 아마사의 시체 옆에 세워 놓고 이렇게 외치도록 하였다. “요압을 지지하며 다윗왕 편에 설 사람은 당장 요압 장군을 따르시오.!”

2Sa 20:12 이리하여 군인들은 모두 요압 장군을 따라가게 되었다. 그런데도 아마사가 길바닥 한가운데에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 있었기 때문에, 군인들은 그 길을 지날 때마다 주저하며 멈추어 섰다. 그래서 요압의 부하가 아마사의 시체를 한길 가운데에서 들녘으로 치워 놓았다. 그런데도 군인들은 아마사의 시체가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길을 지나면서 여전히 그곳을 쳐다보며 조금씩 멈추어 섰기 때문에 요압의 부하가 아마사의 시체를 옷으로 덮어놓았다.

2Sa 20:13 이렇게 되자 군인들은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요압을 따라서 세바를 잡으러 갔다.

2Sa 20:14 [세바의 종말] 한편, 세바는 이스라엘의 온 지파를 찾아 헤매고 다녔으나 어느 성읍에서도 그를 받아 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결국 이스라엘의 가장 북쪽에 있는 성읍 아벨벧마아가로 들어가 숨게 되었다.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그를 무시하고 배척하였기 때문이다. 그곳은 훌레 호수의 북쪽에 있고, 단 성읍의 서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오직 그를 내세운 비그리 족속들만이 그를 따라서 마아가 성읍으로 들어갔다.

2Sa 20:15 요압은 군인들을 거느리고 그곳으로 가서 당장 그 성읍을 포위해 버렸다. 그리고 우선 바깥 성벽보다 더 높은 장벽을 쌓고 내부의 성벽들을 부수어 무너뜨리기 시작하였다.

2Sa 20:16 그런데 그 성읍 안에는 슬기로운 여인이 살고 있었다. 그 여인이 성벽 밖으로 요압의 군인들에게 외쳤다. “여보세요! 제 말을 좀 들어 보세요! 제가 할 말이 있으니 요압 장군을 불러 주세요!”

2Sa 20:17 요압이 여인에게 다가오자 당신이 요압 장군이세요?” 라고 물었다. 요압이 그렇다.” 라고 대답하자 그 여인이 이렇게 말하였다 장군님, 이 여종의 말을 들어 보세요!” 요압이 어서 말하시오.” 하고 허락하자

2Sa 20:18 그 여인이 이야기하였다. “옛부터 사람들은 무슨 중대한 일이 있을 때마다 아벨과 단에 가서 물어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무슨 일이든지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2Sa 20:19 그만큼 여기 있는 두 성읍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평화스럽고 진실한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지금 이스라엘의 어머니 같은 이 성읍을 파괴하려고 하십니다. 당신은 여호와의 소유인 이 성읍을 없앨 작정이십니까?”

2Sa 20:20 요압이 대답하였다. “성읍을 없애다니, 그게 무슨 말이오? 나는 절대로 그런 사람이 아니오!

2Sa 20:21 다만 에브라임 산지 사람 비그리의 아들 세바라는 자가 다윗왕에게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키고 이 성읍에 들어와 숨었소! 나는 그 사람을 잡아가려고 온 것뿐이오. 여러분이 지금 그 사람만 내준다면 내가 이 성읍에서 당장 떠나겠소.!”

2Sa 20:22 그 여인이 이렇게 약속하였다. “우리가 곧 그의 머리를 잘라서 성벽 너머로 던져 드리지요!” 그녀가 성 주민들에게 지혜로운 말로 잘 이야기하자 주민들은 세바의 머리를 잘라다가 성벽너머로 요압에게 던져 주었다. 그래서 요압은 나팔을 불어 군인들을 해산시켰다. 유다 군인들은 저마다 평화롭게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요압도 예루살렘으로 가서 다윗왕을 찾아갔다. 요압은 이번 공적으로 다시 다윗의 신임을 받아 군대 총사령관의 직책을 되찾게 되었다.

2Sa 20:23 [다윗 왕궁의 주역들(2)] 이리하여 요압은 다시 이스라엘 온 군대의 총사령관이 되고, 외국인들로 이루어진 용병 부대의 사령관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그대로 하고,

2Sa 20:24 신설된 부역 대장에는 아도니람이 되고, 왕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사관은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이 그대로 하고,

2Sa 20:25 국내외의 모든 문서를 처리하는 서기관은 스와가 되고, 제사장은 사독과 아비아달이 그대로 하고,

2Sa 20:26 유다 산지 야일 출신의 이라는 다윗의 직속 제사장으로 봉직하였다. 이렇게 다윗 왕국은 왕위 계승의 혼란을 극복하고 다시 안정된 체제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말성경

 

2Sa 20:1 그때 불량배 한 사람이 그곳에 있었는데 그는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인 세바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나팔을 불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우리는 다윗과 나눌 게 없다. 이새의 아들과 나눌 유산이 없다. 이스라엘아, 모두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라.”

2Sa 20:2 그러자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을 떠나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라갔습니다. 그러나 유다 사람들은 요단 강에서부터 예루살렘까지 줄곧 자기들의 왕 곁에 있었습니다.

2Sa 20:3 다윗은 예루살렘에 있는 자기 왕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왕궁을 돌보라고 두고 간 열 명의 후궁들을 잡아 가두고 먹을 것은 주되 잠자리는 같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죽는 날까지 갇힌 채 생과부로 살았습니다.

2Sa 20:4 다윗 왕이 아마사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나를 위해 유다 백성들을 소집하고 너도 여기 와 있어라.”

2Sa 20:5 아마사가 유다 사람들을 소집하러 나갔는데 다윗이 정해 준 기간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2Sa 20:6 그래서 다윗이 아비새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우리에게 압살롬보다 더 못된 짓을 할 것이다. 네 주인의 신하들을 데려가 그를 뒤쫓아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견고한 성들을 찾아 숨어 우리를 피해 버릴 것이다.”

2Sa 20:7 그리하여 요압의 군사들과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과 모든 용사들이 아비새를 따라 나갔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나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갔습니다.

2Sa 20:8 그들이 기브온의 커다란 바위에 이르렀을 때 아마사가 그들 앞에 나왔습니다. 요압은 군복을 입고 그 위에 허리띠를 차고 칼집에 칼을 꽂아 허리띠에 매고 있었습니다. 그가 앞으로 걸어 나오는데 칼이 떨어졌습니다.

2Sa 20:9 요압이 아마사에게 내 형제여, 잘 있었느냐?” 하고 인사하며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수염을 잡고는 그에게 입 맞추었습니다.

2Sa 20:10 아마사는 요압의 손에 칼이 있는 것을 주의하지 않았습니다. 요압은 칼로 그 배를 찔러 버렸고 그의 창자가 땅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다시 찌르지 않고도 아마사는 죽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요압과 그 형제 아비새는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쫓았습니다.

2Sa 20:11 요압의 부하 가운데 하나가 아마사 곁에 있다가 말했습니다. “요압을 좋아하는 사람과 다윗 편인 사람은 누구든 요압을 따르라.”

2Sa 20:12 아마사가 길 한가운데 피투성이가 돼 뒹굴고 있었는데 그곳을 지나가는 군사마다 멈춰 서는 것을 보고 요압의 부하가 아마사를 길에서 끌어내 들판에 두고 겉옷을 던져 덮어 놓았습니다.

2Sa 20:13 아마사를 길가에서 치우고 난 뒤 모든 군사들은 요압을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았습니다.

2Sa 20:14 세바는 온 이스라엘의 지파를 두루 다니다가 아벨과 벧마아가와 베림 온 땅에 이르게 됐습니다. 그곳 사람들도 모두 모여 세바를 따르게 됐습니다.

2Sa 20:15 요압과 함께한 모든 군사들이 와서 벧마아가의 아벨에서 세바를 에워싸고 그 성을 향해 성벽 높이까지 토성을 쌓았습니다. 그들이 성벽을 무너뜨리려고 계속 공격하고 있을 때

2Sa 20:16 한 지혜로운 여인이 성안에서 소리쳤습니다. “이것 보세요. 내 얘기 좀 들어 보세요. 요압에게 이쪽으로 오시라고 말해 주세요. 내가 할 말이 있습니다.”

2Sa 20:17 요압이 그 여자를 보러 가까이 나오자 여자가 말했습니다. “당신이 요압입니까?” 그가 대답했습니다. “그렇다.” 여자가 말했습니다. “당신의 여종이 하는 말을 잘 들어 보세요.” 그가 말했습니다. “어디 들어 보자.”

2Sa 20:18 그러자 여자가 말했습니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말하기를 물을 것이 있으면 아벨에 가서 물으라는 말을 하며 문제가 있으면 그렇게 해결하곤 했습니다.

2Sa 20:19 나는 이스라엘에서 참 평화롭고 신실하게 사는 사람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당신이 이스라엘의 어머니 같은 성을 멸망시키려고 하시다니요. 왜 여호와의 유업을 삼키려고 하는 것입니까?”

2Sa 20:20 요압이 대답했습니다.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내가 집어삼키거나 멸망시키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2Sa 20:21 오해일 뿐이다. 에브라임 산지에서 온 비그리의 아들 세바라는 사람이 왕, 곧 다윗을 대항해 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 한 사람만 넘겨주면 내가 이 성에서 물러나겠다.” 여인이 요압에게 말했습니다. “그 사람의 머리를 성벽 너머로 당신께 던져 드리겠습니다.”

2Sa 20:22 그러고 나서 그 여인이 온 백성들에게 나가 지혜로운 말로 설득하자 성안의 백성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목을 잘라 요압에게 던져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요압이 나팔을 불자 군사들은 성에서 떠나 흩어져 각자 자기 장막으로 돌아갔습니다. 요압은 예루살렘에 있는 다윗 왕께 돌아왔습니다.

2Sa 20:23 요압은 이스라엘의 모든 군대를 이끌게 됐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을 다스리게 됐습니다.

2Sa 20:24 아도니람은 감독관이 됐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이 됐으며

2Sa 20:25 스와는 서기관이 됐으며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 됐습니다.

2Sa 20:26 야일 사람 이라는 다윗의 중요한 신하가 됐습니다.

 

 

인용

목차

기독교성서의 이해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고전 > 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 사무엘하 - 22장  (0) 2022.02.07
성경, 사무엘하 - 21장  (0) 2022.02.07
성경, 사무엘하 - 19장  (0) 2022.02.07
성경, 사무엘하 - 18장  (0) 2022.02.07
성경, 사무엘하 - 17장  (0) 2022.02.0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