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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경, 사무엘하 - 17장 본문

고전/성경

성경, 사무엘하 - 17장

건방진방랑자 2022. 2. 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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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CHAPTER 17)

 

킹제임스

 

1 Moreover Ahithophel said unto Absalom, Let me now choose out twelve thousand men, and I will arise and pursue after David this night:

2 And I will come upon him while he [is] weary and weak handed, and will make him afraid: and all the people that [are] with him shall flee; and I will smite the king only:

3 And I will bring back all the people unto thee: the man whom thou seekest [is] as if all returned: [so] all the people shall be in peace.

4 And the saying pleased Absalom well, and all the elders of Israel.

5 Then said Absalom, Call now Hushai the Archite also, and let us hear likewise what he saith.

6 And when Hushai was come to Absalom, Absalom spake unto him, saying, Ahithophel hath spoken after this manner: shall we do [after] his saying? if not; speak thou.

7 And Hushai said unto Absalom, The counsel that Ahithophel hath given [is] not good at this time.

8 For, said Hushai, thou knowest thy father and his men, that they [be] mighty men, and they [be] chafed in their minds, as a bear robbed of her whelps in the field: and thy father [is] a man of war, and will not lodge with the people.

9 Behold, he is hid now in some pit, or in some [other] place: and it will come to pass, when some of them be overthrown at the first, that whosoever heareth it will say, There is a slaughter among the people that follow Absalom.

10 And he also [that is] valiant, whose heart [is] as the heart of a lion, shall utterly melt: for all Israel knoweth that thy father [is] a mighty man, and [they] which [be] with him [are] valiant men.

11 Therefore I counsel that all Israel be generally gathered unto thee, from Dan even to Beer-sheba, as the sand that [is] by the sea for multitude; and that thou go to battle in thine own person.

12 So shall we come upon him in some place where he shall be found, and we will light upon him as the dew falleth on the ground: and of him and of all the men that [are] with him there shall not be left so much as one.

13 Moreover, if he be gotten into a city, then shall all Israel bring ropes to that city, and we will draw it into the river, until there be not one small stone found there.

14 And Absalom and all the men of Israel said, The counsel of Hushai the Archite [is] better than the counsel of Ahithophel. For the LORD had appointed to defeat the good counsel of Ahithophel, to the intent that the LORD might bring evil upon Absalom.

15 # Then said Hushai unto Zadok and to Abiathar the priests, Thus and thus did Ahithophel counsel Absalom and the elders of Israel; and thus and thus have I counselled.

16 Now therefore send quickly, and tell David, saying, Lodge not this night in the plains of the wilderness, but speedily pass over; lest the king be swallowed up, and all the people that [are] with him.

17 Now Jonathan and Ahimaaz stayed by En-rogel; for they might not be seen to come into the city: and a wench went and told them; and they went and told king David.

18 Nevertheless a lad saw them, and told Absalom: but they went both of them away quickly, and came to a man's house in Bahurim, which had a well in his court; whither they went down.

19 And the woman took and spread a covering over the well's mouth, and spread ground corn thereon; and the thing was not known.

20 And when Absalom's servants came to the woman to the house, they said, Where [is] Ahimaaz and Jonathan? And the woman said unto them, They be gone over the brook of water. And when they had sought and could not find [them], they returned to Jerusalem.

21 And it came to pass, after they were departed, that they came up out of the well, and went and told king David, and said unto David, Arise, and pass quickly over the water: for thus hath Ahithophel counselled against you.

22 Then David arose, and all the people that [were] with him, and they passed over Jordan: by the morning light there lacked not one of them that was not gone over Jordan.

23 # And when Ahithophel saw that his counsel was not followed, he saddled [his] ass, and arose, and gat him home to his house, to his city, and put his household in order, and hanged himself, and died, and was buried in the sepulchre of his father.

24 Then David came to Mahanaim. And Absalom passed over Jordan, he and all the men of Israel with him.

25 # And Absalom made Amasa captain of the host instead of Joab: which Amasa [was] a man's son, whose name [was] Ithra an Israelite, that went in to Abigail the daughter of Nahash, sister to Zeruiah Joab's mother.

26 So Israel and Absalom pitched in the land of Gilead.

27 # And it came to pass, when David was come to Mahanaim, that Shobi the son of Nahash of Rabbah of the children of Ammon, and Machir the son of Ammiel of Lo-debar, and Barzillai the Gileadite of Rogelim,

28 Brought beds, and basons, and earthen vessels, and wheat, and barley, and flour, and parched [corn], and beans, and lentiles, and parched [pulse],

29 And honey, and butter, and sheep, and cheese of kine, for David, and for the people that [were] with him, to eat: for they said, The people [is] hungry, and weary, and thirsty, in the wilderness.

 

 

개역개정

 

삼하17:1 <후새가 아히도벨의 계략을 따르지 않다> 아히도벨이 또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사람 만 이천 명을 택하게 하소서 오늘 밤에 내가 일어나서 다윗의 뒤를 추적하여

삼하17:2 그가 곤하고 힘이 빠졌을 때에 기습하여 그를 무섭게 하면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도망하리니 내가 다윗 왕만 쳐죽이고

삼하17:3 모든 백성이 당신께 돌아오게 하리니 모든 사람이 돌아오기는 왕이 찾는 이 사람에게 달렸음이라 그리하면 모든 백성이 평안하리이다 하니

삼하17:4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그 말을 옳게 여기더라

삼하17:5 압살롬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도 부르라 우리가 이제 그의 말도 듣자 하니라

삼하17:6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매 압살롬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히도벨이 이러이러하게 말하니 우리가 그 말대로 행하랴 그렇지 아니하거든 너는 말하라 하니

삼하17:7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번에는 아히도벨이 베푼 계략이 좋지 아니하니이다 하고

삼하17:8 또 후새가 말하되 왕도 아시거니와 왕의 아버지와 그의 추종자들은 용사라 그들은 들에 있는 곰이 새끼를 빼앗긴 것 같이 격분하였고 왕의 부친은 전쟁에 익숙한 사람인즉 백성과 함께 자지 아니하고

삼하17:9 지금 그가 어느 굴에나 어느 곳에 숨어 있으리니 혹 무리 중에 몇이 먼저 엎드러지면 그 소문을 듣는 자가 말하기를 압살롬을 따르는 자 가운데에서 패함을 당하였다 할지라

삼하17:10 비록 그가 사자 같은 마음을 가진 용사의 아들일지라도 낙심하리니 이는 이스라엘 무리가 왕의 아버지는 영웅이요 그의 추종자들도 용사인 줄 앎이니이다

삼하17:11 나는 이렇게 계략을 세웠나이다 온 이스라엘을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바닷가의 많은 모래 같이 당신께로 모으고 친히 전장에 나가시고

삼하17:12 우리가 그 만날 만한 곳에서 그를 기습하기를 이슬이 땅에 내림 같이 우리가 그의 위에 덮여 그와 그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을 하나도 남겨 두지 아니할 것이요

삼하17:13 또 만일 그가 어느 성에 들었으면 온 이스라엘이 밧줄을 가져다가 그 성을 강으로 끌어들여서 그 곳에 작은 돌 하나도 보이지 아니하게 할 것이니이다 하매

삼하17:14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

삼하17:15 <후새의 계략과 아히도벨의 죽음> 이에 후새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이르되 아히도벨이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고 나도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으니

삼하17:16 이제 너희는 빨리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전하기를 오늘밤에 광야 나루터에서 자지 말고 아무쪼록 건너가소서 하라 혹시 왕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몰사할까 하노라 하니라

삼하17:17 그 때에 요나단과 아히마아스가 사람이 볼까 두려워하여 감히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에느로겔 가에 머물고 어떤 여종은 그들에게 나와서 말하고 그들은 가서 다윗 왕에게 알리더니

삼하17:18 한 청년이 그들을 보고 압살롬에게 알린지라 그 두 사람이 빨리 달려서 바후림 어떤 사람의 집으로 들어가서 그의 뜰에 있는 우물 속으로 내려가니

삼하17:19 그 집 여인이 덮을 것을 가져다가 우물 아귀를 덮고 찧은 곡식을 그 위에 널매 전혀 알지 못하더라

삼하17:20 압살롬의 종들이 그 집에 와서 여인에게 묻되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이 어디 있느냐 하니 여인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시내를 건너가더라 하니 그들이 찾아도 만나지 못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삼하17:21 그들이 간 후에 두 사람이 우물에서 올라와서 다윗 왕에게 가서 다윗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일어나 빨리 물을 건너가소서 아히도벨이 당신들을 해하려고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나이다

삼하17:22 다윗이 일어나 모든 백성과 함께 요단을 건널새 새벽까지 한 사람도 요단을 건너지 못한 자가 없었더라

삼하17:23 아히도벨이 자기 계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일어나 고향으로 돌아가 자기 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그의 조상의 묘에 장사되니라

삼하17:24 이에 다윗은 마하나임에 이르고 압살롬은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함께 요단을 건너니라

삼하17:25 압살롬이 아마사로 요압을 대신하여 군지휘관으로 삼으니라 아마사는 이스라엘 사람 이드라라 하는 자의 아들이라 이드라가 나하스의 딸 아비갈과 동침하여 그를 낳았으며 아비갈은 요압의 어머니 스루야의 동생이더라

삼하17:26 이에 이스라엘 무리와 압살롬이 길르앗 땅에 진 치니라

삼하17:27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암몬 족속에게 속한 랍바 사람 나하스의 아들 소비와 로데발 사람 암미엘의 아들 마길과 로글림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삼하17:28 침상과 대야와 질그릇과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과 볶은 녹두와

삼하17:29 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를 가져다가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에게 먹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 생각에 백성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더라

 

 

개역한글

 

2Sa 17:1 아히도벨이 또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제 나로 하여금 사람 일만 이천을 택하게 하소서 오늘 밤에 내가 일어나서 다윗의 뒤를 따라

2Sa 17:2 저가 곤하고 약할 때에 엄습하여 저를 무섭게 한즉 저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도망하리니 내가 다윗 왕만 쳐 죽이고

2Sa 17:3 모든 백성으로 왕께 돌아오게 하리니 무리의 돌아오기는 왕의 찾는 이 사람에게 달렸음이라 그리하면 모든 백성이 평안하리이다

2Sa 17:4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그 말을 옳게 여기더라

2Sa 17:5 압살롬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도 부르라 우리가 저의 말도 듣자 하니라

2Sa 17:6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매 압살롬이 저에게 말하여 가로되 아히도벨이 여차여차히 말하니 우리가 그 말대로 행하랴 그렇지 않거든 너는 말하라

2Sa 17:7 후새가 압살롭에게 이르되 이 때에는 아히도벨의 베푼 모략이 선치 아니하니이다 하고

2Sa 17:8 또 말하되 왕도 아시거니와 왕의 부친과 그 종자들은 용사라 저희는 들에 있는 곰이 새끼를 빼앗긴 것 같이 격분하였고 왕의 부친은 병법에 익은 사람인즉 백성과 함께 자지 아니하고

2Sa 17:9 이제 어느 굴에나 어느 곳에 숨어 있으리니 혹 무리 중에 몇이 먼저 엎드러지면 그 소문을 듣는 자가 말하기를 압살롬을 좇는 자 가운데서 패함을 당하였다 할지라

2Sa 17:10 비록 용감하여 사자 같은 자의 마음이라도 저상하리니 이는 이스라엘 무리가 왕의 부친은 영웅이요 그 종자들도 용사인 줄 앎이니이다

2Sa 17:11 나의 모략은 이러하니이다 온 이스라엘을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바닷가의 많은 모래 같이 왕께로 모으고 친히 전장에 나가시고

2Sa 17:12 우리가 그 만날만한 곳에서 저를 엄습하기를 이슬이 땅에 내림 같이 저의 위에 덮여 저와 그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을 하나도 남겨두지 아니할 것이요

2Sa 17:13 또 만일 저가 어느 성에 들었으면 온 이스라엘이 줄을 가져다가 그 성을 강으로 끌어들여서 그곳에 한 작은 돌도 보이지 않게 할 것이니이다 하매

2Sa 17:14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모략은 아히도벨의 모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모략을 파하기로 작정하셨음이더라

2Sa 17:15 이에 후새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이르되 아히도벨이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여차여차히 모략을 베풀었고 나도 여차여차히 모략을 베풀었으니

2Sa 17:16 이제 너희는 빨리 사람을 보내어 다윗에게 고하기를 오늘 밤에 광야 나룻터에서 자지 마시고 아무쪼록 건너가소서 하라 혹시 왕과 그 좇는 자들이 몰사할까 하노라 하니라

2Sa 17:17 그 때에 요나단과 아히마아스가 사람이 볼까 두려워하여 감히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에느로겔 가에 머물고 어떤 계집종은 저희에게 나와서 고하고 저희는 가서 다윗에게 고하더니

2Sa 17:18 한 소년이 저희를 보고 압살롬에게 고한지라 그 두 사람이 빨리 달려서 바후림 어떤 사람의 집으로 들어가서 그 뜰에 있는 우물속으로 내려가니

2Sa 17:19 그 집 여인이 덮을 것을 가져다가 우물 아구를 덮고 찧은 곡식을 그 위에 널매 도무지 알지 못할러라

2Sa 17:20 압살롬의 종들이 그 집에 와서 여인에게 묻되 아히마하스와 요나단이 어디 있느냐 여인이 가로되 그들이 시내를 건너가더라 하니 저희가 찾아도 만나지 못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2Sa 17:21 저희가 간 후에 두 사람이 우물에서 올라와서 다윗 왕에게 이르러 고하여 가로되 당신들은 일어나 빨리 물을 건너가소서 아히도벨이 당신들을 해하려고 여차여차히 모략을 베풀었나이다

2Sa 17:22 다윗이 일어나 모든 백성과 함께 요단을 건널새 새벽에 미쳐서 한 사람도 요단을 건너지 못한 자가 없었더라

2Sa 17:23 아히도벨이 자기 모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서 자기 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그 아비 묘에 장사되니라

2Sa 17:24 이에 다윗은 마하나임에 이르고 압살롬은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함께 요단을 건너니라

2Sa 17:25 압살롬이 아마사로 요압을 대신하여 군장을 삼으니라 아마사는 이스라엘 사람 이드라라 하는 자의 아들이라 이드라가 나하스의 딸 아비갈과 동침하여 저를 낳았으며 아비갈은 요압의 어미 스루야의 동생이더라

2Sa 17:26 이에 이스라엘 무리와 압살롬이 길르앗 땅에 진 치니라

2Sa 17:27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암몬 족속에게 속한 랍바 사람 나하스의 아들 소비와 로데발 사람 암미엘의 아들 마길과 로글림 길르앗 사람 바실래가

2Sa 17:28 침상과 대야와 질그릇과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과 볶은 녹두와

2Sa 17:29 꿀과 뻐더와 양과 치스를 가져다가 다윗과 그 함께 한 백성으로 먹게 하였으니 이는 저희 생각에 백성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더라

 

 

현대인의 성경

 

삼하17:1 "그 후에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말하였다. '나에게 병력 12,00명만 주십시오. 내가 오늘 밤 다윗을 추적하러 떠나겠습니다."

삼하17:2 그가 지쳐서 피곤할 때 내가 그를 기습하면 그와 그 군대는 공포에 질려서 모두 도망할 것입니다. 그때 나는 다윗만 죽이고 그와 함께 있는 나머지 백성들은 모두 왕에게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왕이 찾는 그 사람만 죽으면 다른 사람들은 자연히 돌아오게 되고 모든 백성은 평안할 것입니다.'

삼하17:3 (2절과 같음)

삼하17:4 이 말을 듣고 압살롬과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은 다 좋게 생각하였다.

삼하17:5 그러나 압살롬은 '후새를 불러라. 그는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 물어 보자' 하였다.

삼하17:6 후새가 도착했을 때 압살롬은 그에게 아히도벨의 조언을 설명하며 '당신의 생각은 어떻소? 만일 아히도벨의 생각이 틀렸다면 당신의 의견을 한번 말해 보시오.' 하였다.

삼하17:7 그러자 후새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번에는 아히도벨이 잘못 생각한 것 같습니다.

삼하17:8 왕도 잘 아시겠지만 왕의 부친과 그를 따르는 자들은 다 용감한 병사들입니다. 그들은 아마 새끼를 빼앗긴 곰처럼 대단히 화가 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왕의 부친은 전쟁 경험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밤에는 병사들 가운데서 자지 않을 것입니다.

삼하17:9 아마 그는 지금쯤 굴이나 다른 어떤 곳에 숨어 있을 것입니다. 그가 나와서 왕의 군대를 공격하여 그 중 몇을 쓰러뜨리면 왕의 병사들이 당황하여 왕의 군대가 패했다고 외칠 것입니다.

삼하17:10 그렇게 되면 사자같이 용감한 병사도 무서워서 꼼짝없이 얼어붙고 말 것입니다. 왕의 부친이 전쟁 영웅이며 그의 병사들도 아주 용감하다는 것은 온 이스라엘 사람이 다 아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삼하17:11 내 의견은 이렇습니다. 왕은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모든 이스라엘 사람을 모아 막강한 군대를 조직하십시오. 그리고 왕이 직접 그 군대를 지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삼하17:12 그러면 우리가 다윗이 있는 곳을 찾아 기습 공격을 하여 그와 그 군대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죽일 수 있을 것입니다.

삼하17:13 그리고 만일 그가 어느 성으로 도망가면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밧줄을 가져다가 그 성을 가까운 골짜기로 끌어내려 돌 하나 남기지 알고 그것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입니다.'

삼하17:14 그러자 압살롬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후새의 조언이 아히도벨의 조인보다 낫다고 하였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재난을 당하게 하시려고 아히도벨의 좋은 책략을 좌절시키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었다.

삼하17:15 그리고서 후새는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아히도벨이 말한 것과 자기가 제안한 것을 다 말해 주고

삼하17:16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빨리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 오늘 밤은 요단강 나루터에서 자지 말고 강을 건너 광야로 들어가라고 전하시오. 그렇지 않으면 왕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전멸하고 말 것이오.'

삼하17:17 한편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사람들의 눈에 뜨일까봐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예루살렘 변두리에 있는 엔-로겔 샘터에 머물러 있었다. 그들은 어떤 여종을 통해서 전해 받은 전갈을 다윗에게 직접 전해 주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삼하17:18 그러나 어느 날 한 소년이 그들을 보고 그 사실을 압살롬에게 일러바쳤다. 그래서 두 사람은 바후림으로 도망가서 어떤 사람의 집으로 들어가 우물 속에 숨었다.

삼하17:19 그러자 그 사람의 아내가 덮을 것을 가져다가 우물을 덮고 그 위에 곡식을 널어 놓았다. 그러므로 그들이 숨어 있는 것을 아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삼하17:20 압살롬의 종들이 그 집에 와서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을 보았느냐고 묻자 그 여자는 그들이 시내를 건너가더라고 말해 주었다. 그 종들은 그들을 찾다가 찾지 못하고 결국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삼하17:21 그들이 떠난 후에 두 사람은 우물께서 올라와 다윗에게 긠히 달려가서 '오늘 밤 서둘러서 요단강을 건너가십시오. 아히도벨이 왕을 잡아 죽일 계획을 세워 놓았습니다.' 하고 일러 주었다.

삼하17:22 그래서 그들은 요단강을 건너갔으며 새벽까지 강을 건너지 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삼하17:23 한편 아히도벨은 자기 제안이 좌절된 것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워 고향으로 돌아가 집을 정리하고 목매달아 자살하였다. 그래서 그는 자기 아버지의 묘실에 장사되었다.

삼하17:24 다윗은 곧 마하나임에 도착하였고 압살롬은 이스라엘의 전 군대를 이끌고 요단강을 건넜다.

삼하17:25 압살롬은 요압 대신 아마사를 이스라엘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는데 그의 아버지는 이스마엘 사람 이드라였고 그의 어머니는 나하스의 딸이며 요압의 어머니인 스루야의 동생 아비가일이었다.

삼하17:26 압살롬과 그의 군대는 길르앗 땅에 진 쳤다.

삼하17:27 다윗이 마하나임에 도착했을 때 암몬의 랍바성에 사는 나하스의 아들 소비와 로-데발 사람 암미엘의 아들인 마길과 로글림에 사는 길르앗 사람 바실래가

삼하17:28 "침구와 취사 도구, , 보리, 밀가루, 볶은 곡식, , , , 버터, , 치이즈를 가져와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에게 주었다. "

삼하17:29 그들은 다윗과 그 일행이 광야를 걸어오는 동안 몹시 지치고 피곤하며 목마르고 배고플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쉬운 성경

 

2Sa 17:1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말했습니다. “군인 만 이천 명을 뽑게 해 주십시오. 오늘 밤 다윗을 뒤쫓겠습니다.

2Sa 17:2 다윗이 지치고 약할 때, 따라잡겠습니다. 다윗에게 겁을 주면 그의 모든 백성은 도망칠 것입니다. 저는 다윗 왕만을 죽이겠습니다.

2Sa 17:3 다른 사람들은 모두 왕에게 다시 데리고 오겠습니다. 왕이 찾으시는 사람이 죽으면, 다른 사람은 다 평안히 돌아올 것입니다.”

2Sa 17:4 이 계획을 들은 압살롬과 이스라엘의 모든 지도자들은 좋은 계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Sa 17:5 그러나 압살롬은 아렉 사람 후새를 불러라. 그의 말도 듣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2Sa 17:6 그래서 후새가 압살롬에게 왔습니다. 압살롬이 말했습니다. “아히도벨은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소. 그의 계획대로 하는 것이 좋겠소? 그렇지 않다면 그대 생각을 말해 보시오.”

2Sa 17:7 후새가 압살롬에게 말했습니다. “아히도벨의 계획이 지금은 좋지 않습니다.”

2Sa 17:8 후새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왕께서도 아시듯이 왕의 아버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용사입니다. 그들은 새끼를 빼앗긴 곰만큼 화가 나 있습니다. 왕의 아버지는 노련한 군인입니다. 다윗은 온 밤을 백성들과 함께 지새우지 않을 것입니다.

2Sa 17:9 아마 다윗은 이미 동굴 속이나 다른 곳에 숨어 있을 것입니다. 만약 왕의 아버지가 왕의 군인들을 먼저 공격하기라도 하면, 백성들이 그 소식을 듣게 될 것이고, 그들은 압살롬을 따르는 자들이 졌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2Sa 17:10 그렇게 되면 아무리 사자처럼 용감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두려워지게 마련입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왕의 아버지는 노련한 군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은 다윗의 부하들이 용감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2Sa 17:11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모으십시오.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은 백성이 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왕께서 직접 싸움터로 가셔야 합니다.

2Sa 17:12 우리는 다윗이 숨어 있는 곳에 들이닥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땅에 내리는 이슬처럼 다윗을 덮칠 것이고, 다윗과 그의 모든 부하를 죽일 것입니다. 아무도 살아 남지 못할 것입니다.

2Sa 17:13 만약 다윗이 어떤 성으로 도망친다 합시다. 그러면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그 성으로 밧줄을 가지고 가서 성을 동여맨 다음 골짜기로 끌고 갈 것입니다. 작은 돌 한 개라도 남지 못할 것입니다.”

2Sa 17:14 압살롬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말했습니다. “아렉 사람 후새의 계획이 아히도벨의 계획보다 낫다.” 그들이 이렇게 말한 까닭은 여호와께서 아히도벨의 좋은 계획을 방해하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또 그것은 여호와께서 압살롬을 망하게 하려고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2Sa 17:15 후새는 이 사실을 제사장인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후새는 아히도벨이 압살롬과 이스라엘의 장로들에게 내놓은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후새는 자기가 내놓은 생각도 말해 주었습니다.

2Sa 17:16 후새가 말했습니다. “서두르십시오! 사람을 다윗에게 보내십시오. 오늘 밤은 광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묵지 말고 당장에 요단강을 건너라고 말씀드리십시오. 강을 건너시면 다윗 왕과 그의 모든 백성은 붙잡히지 않을 것입니다.”

2Sa 17:17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성으로 들어가는 것을 남들이 보게 될까봐 겁이 나서 성의 한적한 곳인 엔로겔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여종이 그들에게 가서 소식을 전해 주곤 했습니다. 그러면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그 소식을 다시 다윗 왕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2Sa 17:18 그런데 어떤 소년이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를 보고 압살롬에게 고자질했습니다. 그래서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급히 달려서 바후림에 있는 어떤 사람의 집으로 숨었습니다. 그 집의 뜰에는 우물이 있었는데,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그 우물 속으로 내려갔습니다.

2Sa 17:19 그후에 집 주인의 아내가 덮을 것을 가져다 우물 위를 덮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위에 곡식을 널어 놓았습니다. 아무도 요나단과 아히마아스가 그 곳에 숨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없었습니다.

2Sa 17:20 압살롬의 종들이 여자의 집으로 와서 물었습니다. “요나단과 아히마아스가 어디에 있느냐?” 여자가 대답했습니다. “벌써 시내를 건너가고 없습니다.” 그 말을 듣고 압살롬의 종들은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를 찾으러 나섰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찾을 수 없었고,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갔습니다.

2Sa 17:21 압살롬의 종들이 돌아간 후에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우물에서 나왔습니다. 그들은 다윗 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두르십시오. 강을 건너십시오. 아히도벨이 왕을 해칠 계획을 세웠습니다.”

2Sa 17:22 그리하여 다윗과 그의 모든 백성은 요단 강을 건넜습니다. 날이 샐 무렵에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요단 강을 건넜습니다.

2Sa 17:23 아히도벨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의 계획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워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아히도벨은 자기 집안 일과 재산을 정리한 뒤에 목을 매고 죽었습니다. 아히도벨이 죽자, 사람들은 그를 그의 아버지의 무덤에 묻어 주었습니다.

2Sa 17:24 <다윗과 압살롬 사이의 전쟁>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비로소 압살롬과 그의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 강을 건넜습니다.

2Sa 17:25 압살롬은 요압을 대신해서 아마사를 군대의 총사령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아마사는 이스마엘 사람인 이드라의 아들이었습니다. 아마사의 어머니는 나하스의 딸이자 요압의 어머니인 스루야의 누이 아비가일이었습니다.

2Sa 17:26 압살롬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길르앗 땅에 진을 쳤습니다.

2Sa 17:27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그 곳에는 소비와 마길과 바르실래가 있었습니다. 나하스의 아들 소비는 랍바라는 암몬 사람들의 성에서 왔고, 암미엘의 아들 마길은 로데발에서 왔고, 바르실래는 길르앗 땅 로글림에서 왔습니다.

2Sa 17:28 그들은 침대와 대야와 질그릇을 가지고 왔습니다. 또한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도 가지고 왔습니다.

2Sa 17:29 그들은 또 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도 가지고 와서 다윗과 백성들에게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백성들이 광야에서 굶주리고 지치고 목마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표준새번역

 

삼하17:1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또 이와 같이 말하였다. "부디 내가 만 이천 명을 뽑아서 출동하여, 오늘 밤으로 당장 다윗을 뒤쫓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삼하17:2 그가 지쳐서 힘이 없을 때에, 내가 그를 덮쳐서 겁에 질리게 하면,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달아날 것입니다. 그 때에 내가 왕만을 쳐서 죽이면 됩니다.

삼하17:3 그렇게만 되면, 내가 온 백성을 다시 임금님께로 돌아오게 할 수 있습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돌아오듯이, 백성이 그렇게 임금님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임금님께서 노리시는 목숨도 오직 한 사람의 목숨입니다. 나머지 백성은 안전할 것입니다."

삼하17:4 압살롬만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도 이 말을 옳게 여겼다.

삼하17:5 그러나 압살롬은, 아렉 사람 후새도 불러다가, 그가 하는 말도 들어 보자고 하였다.

삼하17:6 후새가 압살롬에게 오니, 압살롬은 그에게, 아히도벨이 한 말을 일러주고서, 그 말대로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묻고, 또 다른 의견이 있으면 말하라고 하였다.

삼하17:7 후새는 압살롬에게 아히도벨이 베푼 모략이 좋지 않다고 말하고,

삼하17:8 그 까닭을 설명하였다. "임금님의 부친과 그 신하들은, 임금님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용사들인데다가, 지금은 새끼를 빼앗긴 들녘의 곰처럼, 무섭게 화가 나 있습니다. 더구나 임금님의 부친은 노련한 군인이어서, 밤에는 백성들과 함께 잠도 자지 않습니다.

삼하17:9 틀림없이 그가 지금쯤은 벌써, 어떤 굴 속이나 다른 어떤 곳에 숨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군인 가운데서 몇 사람이라도, 처음부터 그에게 죽기라도 하면, 압살롬을 따르는 군인들이 지고 말았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질 것입니다.

삼하17:10 그러면 사자처럼 담력이 센 용사도 당장 낙담할 것입니다. 임금님의 부친도 용사요, 그의 부하들도 용감한 군인이라는 것은, 온 이스라엘이 다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하17:11 그러므로 저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을 임금님에게로 불러모아서,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은 군인을, 임금님께서 친히 거느리고 싸움터로 나가시는 것입니다.

삼하17:12 그래서 우리는, 다윗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지 들이닥쳐서, 마치 온 땅에 내리는 이슬처럼, 그를 덮쳐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는 물론이려니와,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한 사람도 살아 남지 못할 것입니다.

삼하17:13 또 그가 어떤 성읍으로 물러 나면, 온 이스라엘이 굵은 밧줄을 가져다가, 그 성읍을 동여매어, 계곡 아래로 끌어내려서, 성이 서 있던 언덕에 돌멩이 하나도 찾아볼 수 없게 하시는 것입니다."

삼하17:14 그러자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이, 아렉 사람 후새의 모략이 아히도벨의 모략보다 더 좋다고 찬성하였다. 주께서 이미 압살롬이 재앙을 당하게 하시려고, 아히도벨의 좋은 모략을 좌절시키셨기 때문이다.

삼하17:15 후새는 곧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아히도벨이 압살롬과 이스라엘의 장로들에게 어떤 모략을 베풀었는지, 그리고 자기가 또 어떤 모략을 베풀었는지를 알리고서,

삼하17:16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제 빨리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서, 오늘 밤을 광야의 나루터에서 묵지 마시고, 빨리 강을 건너가시라고 전하시오. 그렇지 않으면, 임금님만이 아니라, 임금님과 함께 있는 백성까지 모두 전멸을 당할 것이오."

삼하17:17 한편,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과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는, 예루살렘 바깥의 에느로겔 샘터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들은 사람들의 눈에 뜨이지 않으려고 성 안으로 드나드는 것을 삼갔다. 거기에 있다가, 여종이 그들에게 가서 소식을 전하여 주면, 그들이 그 소식을 받아서 직접 다윗 왕에게 전하곤 하였다.

삼하17:18 그런데 그만 한 젊은이가 그들을 보고서, 압살롬에게 가서 일러 바쳤다. 탄로가 난 줄을 알고서, 그 두 사람은 재빨리 그 곳을 떠나 바후림 마을로 가서, 어떤 사람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 집 마당에는 우물이 있었는데, 그들은 그 속으로 내려갔다.

삼하17:19 그 집 여인은, 덮을 것을 가져다가 우물 아귀에 펴 놓고, 그 위에 찧은 보리를 널어놓아서,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하게 하였다.

삼하17:20 압살롬의 종들이 그 집으로 들어와서 그 여인에게 물었다.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이 어디에 있느냐?" 그 여인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들은 방금 저 강을 건너갔습니다." 그들이 뒤쫓아 갔으나, 찾지 못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삼하17:21 그들이 돌아간 뒤에, 그 두 사람이 우물 속에서 올라와, 다윗 왕에게 가서, 이 소식을 전하였다. 그들은 다윗에게, 아히도벨이 다윗 일행을 해치려고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를 알리고, 어서 일어나서 강을 건너가라고 재촉하였다.

삼하17:22 그러자 다윗이 자기와 함께 있는 온 백성을 거느리고 거기에서 떠나, 요단 강을 건너갔는데, 날이 샐 때까지 요단 강을 건너지 못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삼하17:23 아히도벨은 자기의 모략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보자, 나귀에 안장을 지워서 타고, 거기에서 떠나, 자기의 고향 집으로 돌아갔다. 거기에서 그는 집안 일을 정리한 뒤에, 목을 매어서 죽었다. 그는 이렇게 죽어서, 자기 아버지의 무덤에 묻혔다.

삼하17:24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야, 압살롬이 비로소 이스라엘의 온 군대를 직접 거느리고 요단 강을 건넜다.

삼하17:25 압살롬은 요압 대신에 아마사를 군지휘관으로 세웠는데, 아마사는 이드라라는 이스마엘 사람의 아들이다. 이드라는 나하스의 딸 아비갈과 결혼하여 아마사를 낳았는데, 아비갈은 요압의 어머니 스루야의 여동생이다.

삼하17:26 이렇게 온 이스라엘과 압살롬이 길르앗 땅에 진을 쳤다.

삼하17:27 다윗이 마하나임에 다다르니, 암몬 족속의 도성 랍바에서 나하스의 아들 소비가 찾아오고, 로데발에서는 암미엘의 아들 마길이 찾아오고, 로글림에서는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찾아왔다.

삼하17:28 그들이 침대와 이부자리와 대야와 질그릇도 가지고 오고,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과 볶은 씨도 가지고 왔다.

삼하17:29 그들은, 그 많은 사람이 광야에서 굶주리고 지치고 목말랐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서, 꿀과 버터와 양고기와 치즈도 가져다가, 다윗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주었다.

 

 

현대어 성경

 

2Sa 17:1 [그릇된 조언을 따르는 압살롬] 압살롬이 지붕 위에 마련한 침실에서 후궁들과 자고 나오자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이어서 해야 될 일들을 제안하였다. “이제 제게 군사적인 전권을 위임해 주소서! 저는 당장 12천 명을 뽑아 가지고 오늘 밤으로 다윗을 쫓아가겠습니다.

2Sa 17:2 그가 지쳐서 절망에 빠져 있을 때 뒤쫓아가면 틀림없이 그를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오늘 밤 안으로 기습해 들어가면, 그의 부하들도 놀라서 모두 뿔뿔이 흩어져 버릴 것입니다. 그때 제가 다윗만을 잡아 죽이면 더 이상 피 흘릴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2Sa 17:3 그 다음에는 다윗의 부하들을 모두 임금님 편으로 끌어들이겠습니다. 그들이 임금님에게로 돌아오는 일이 뭐가 어렵겠습니까? 그들은 남편과 다투고 잠시 친정으로 가 있던 새색시가 다시 남편에게로 돌아오듯이 임금님의 편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임금님께서 지금 제거해야 될 사람은 단 한사람뿐입니다. 그 사람만 제거되면 온 나라가 조용하고 온 백성이 평안할 것입니다.”

2Sa 17:4 이 제안은 압살롬에게도 좋게 들렸고 이스라엘의 장로들에게도 훌륭하게 들렸다.

2Sa 17:5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다르셨다. 그리하여 압살롬은 후새를 등용하고 이런 제안을 하게 되었다. “후새의 조언도 한번 들어 봅시다. 어서 그 사람도 불러다가 물어 봅시다

2Sa 17:6 후새가 들어오자 압살롬이 그에게 물었다. “아히도벨이 방금 한 가지 제안을 하였는데, 그대의 생각은 어떻소? 우리가 아히도벨의 제안에 따르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더 좋은 의견이라도 있소?” 압살롬은 이런 식으로 지체하면서 이미 그 절호의 시간들을 놓치고 있었다.

2Sa 17:7 그런데 후새는 더 많은 시간들을 지체하게 될 조언을 제시하기 시작하였다. “아히도벨이 이번만은 좋은 조언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후새는 일단 이렇게 전제한 다음

2Sa 17:8 자기의 의견을 말하기 시작하였다. “임금님의 부친이 어떤 분인지는 임금님께서 더 잘 아십니다. 그분은 일평생 군인으로 잔뼈가 굵은 역전의 용사가 아닙니까? 게다가 그의 부하들 역시 순전히 전쟁만 하던 직업 군인들이 아닙니까? 그들은 마치 새끼를 빼앗긴 암콤처럼 싸우며 덤벼들 것입니다. 더구나 임금님의 부친은 뛰어난 전략가이기 때문에 밤중에 누구에게 기습당하도록 군인들과 함께 자지 않을 것입니다.

2Sa 17:9 아마 그는 지금쯤 벌써 어떤 굴속이나 어느 은밀한 곳에 숨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요소마다 복병들을 매복시켜 놓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토록 위험한 곳으로 임금님의 군인들이 멋도 모르고 달려가다가 함정에 빠져서 혹시 소수나마 전사라도 한다면 그 여파가 어떻겠습니까? 온 백성은 대번에 압살롬의 군대가 패하였다!”고 수군대지 않겠습니까?

2Sa 17:10 그러면 온 백성이 사기를 잃게 될 것입니다. 심지어 사자처럼 용맹스러운 장사들도 낙담해 버릴 것입니다. 임금님의 부친이 얼마나 백전백승의 용사요, 그의 부하들도 얼마나 역전의 용사들입니까?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면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 아닙니까?

2Sa 17:11 그러므로 저는 이러한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북쪽의 단에서 남쪽의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에서 전쟁에 나갈 만한 사람은 모조리 불러모으십시오! 해변의 모래알처럼 많은 군대가 임금님 앞에 모일 때까지 계속 전국의 장정을 불러모으십시오. 그런 다음에 임금님께서 친히 그 대군을 거느리고 진군하시면

2Sa 17:12 틀림없이 승리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임금님의 부친이 어느 곳에 숨어 있든지 우리가 그를 쉽게 찾아내어, 마치 온 대지에 내리는 아침 이슬처럼 기습해 버릴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는 고사하고 그의 부하들 중에서도 살아 남을 사람이 전혀 없을 것입니다.

2Sa 17:13 혹시 그가 어떤 요새에 들어가 숨어 있다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두 밧줄을 가져다가 그 성을 동여매어 끌어다가 강 언덕으로 떨어뜨려서 그 자리에는 돌멩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게 할 것입니다.” 후새가 이렇게 통쾌하고 가능한 사실과 전혀 불가능하고 터무니없는 사실들을 혼합시켜서 그럴듯하게 제시하자

2Sa 17:14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후새의 말이 옳다! 그의 제안이 훨씬 낫다!”고 결정을 내렸다. 여호와께서 일이 이렇게 빗나가도록 간섭해 주셔서 아히도벨의 현명한 전략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2Sa 17:15 [아히도벨의 자살] 후새는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내놓은 조언을 모두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알려주고 이렇게 말하였다.

2Sa 17:16 “어서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어 오늘 밤을 요단강 이편에서 보내지 마시고 당장 건너가도록 하시오! 그렇지 않으면 부하들과 함께 전멸당할 것이오

2Sa 17:17 그런데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이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예루살렘 성밖으로 나가 에느로겔 샘터에 숨어 있었다. 이 샘은 기드론 시내와 힌놈 골짜기가 만나는 곳에 있었는데, 사독과 아비아달을 위하여 물 길러 다니는 계집종이 그들과 접선하며 소식을 전해 주었다. 거기서부터는 요나단과 아히마아스가 직접 다윗왕을 찾아가 정보를 제공하였다.

2Sa 17:18 그런데 어떤 젊은이가 그 두 사람을 수상하게 여기고 압살롬에게 밀고하였다. 그러나 그 두 사람도 이것을 눈치 채고 빨리 바후림 마을로 도망쳐 어떤 사람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 집 마당에는 우물이 하나 있어서 그들은 그 속으로 기어 내려가 숨었다. 그곳에는 우기철에만 물이 고이고 여름의 건조기에는 물이 없어서 사람이 숨을 수가 있었다.

2Sa 17:19 그러자 그 집 아내가 맷방석을 가져다가 우물 위에 올려놓고 그곳에 찧은 보리를 널어 놓았다. 그러자 누가 보아도 수상하게 여길 수 없게 되었다.

2Sa 17:20 압살롬의 종들이 그 집으로 들어와서 이렇게 물었다.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이 어디에 있느냐?” 그 여인은 태연하고 대담하게 그들을 속였다. “그 두 사람이 방금 저기 미갈 시내를 건너서 갔습니다.” 그들은 여인의 말을 그대로 믿고 즉시 시내를 건너 뒤쫓아갔으나 아무도 찾지 못하자 그냥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갔다.

2Sa 17:21 그들이 보이지 않을 만큼 멀리 사라지자 우물 속으로 들어갔던 두 사람이 기어올라와 다윗에게 소식을 전하였다. “아히도벨이 오늘 밤 안으로 왕을 기습해야 된다고 조언하였으니 어서 요단강을 건너가십시오!”

2Sa 17:22 다윗은 즉시 부하들과 함께 강을 건넜다. 그들이 모두 그 밤 안으로 강을 건너서 날이 샐 무렵에는 마지막 남은 한 사람까지도 모두 강의 건너편에 있었다.

2Sa 17:23 한편 아히도벨은 자기의 조언이 더 이상 압살롬에게 통하지 않자 이미 사태가 결판난 것으로 예견하고 나귀에 안장을 얹어 타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고향에서 그는 가사를 정리하고 가족들에게 유언을 남긴 다음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 그의 자살 원인은 단순히 자신의 자존심이 상한 데 있지 않고 압살롬이 패배하여 결국 더 비참하게 죽을 것을 예견한 데 있었다. 그의 죽음은 바로 부왕의 배반자 압살롬의 죽음을 미리 알리는 신호였다. 아히도벨은 이렇게 고향에서 죽어 자기 아버지의 무덤에 묻혔다.

2Sa 17:24 [마하나임에 이른 다윗] 마침내 압살롬이 이스라엘의 온 군대를 거느리고 요단강을 건넜을 때에 다윗은 이미 안전한 요새 도성인 마하나임에 이르러 있었다.

2Sa 17:25 다윗이 요압을 군대 총사령관으로 세운 것과 같이 압살롬도 아마사를 온 이스라엘 군대의 총사령관으로 세웠다. 아마사의 아버지 이드라는 본래 이스마엘 사람이었으나 이스라엘 여자 아비갈과 결혼하면서 데릴사위가 됨으로써 본인도 귀화하여 이스라엘 사람이 되었고, 그의 자식들도 모두 여자 집안의 족속이 되었다. 이드라는 나하스의 딸 아비갈과 결혼하여 아마사를 낳았고, 아비갈은 요압의 어머니 스루야의 여동생이었기 때문에 아마사는 바로 다윗의 조카뻘이 되었다.

2Sa 17:26 압살롬은 요단강을 건넌 다음 길르앗 지역에 진을 쳤다.

2Sa 17:27 한편 다윗이 마하나임에 도착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암몬 족속의 랍바 왕궁에서는 하눈과 의견을 달리하던 왕자 소비가 찾아와 있었고. 로데발에서는 암미엘의 아들 마길이 와 있었다. 그는 본래 사울의 추종자였으나 므비보셋이 잘 대접받는 것을 보고 감동되어 다윗의 추종자로 돌아온 사람이었다. 그리고 로글림에서는 길르앗의 거부 바르실래가 와 있었다. 로데발과 로글림은 마하나임에서 북쪽으로 갈릴리 호수 사이에 있었다.

2Sa 17:28 그들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광야의 먼 길을 걸어오는 동안 굶주리고 목마르고 지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다윗왕과 그의 부하들에게 필요한 요와 이불, 접시와 냄비, 밀과 보리, 밀가루와 볶은 곡식, 콩과 팥과, 꿀과 ㄱ) 응유, 몇 마리의 양과 소 등을 대량으로 준비해 가지고 왔다. (. 버터)

 

 

우리말성경

 

2Sa 17:1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12,000명을 뽑아 오늘 밤 일어나 다윗을 쫓겠습니다.

2Sa 17:2 그가 피곤해 지쳤을 때 공격해 다윗에게 겁을 주면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사들이 달아날 것입니다. 제가 다윗 왕만 쳐 죽이고

2Sa 17:3 백성들은 모두 왕께 데려오겠습니다. 왕이 찾으시는 그 사람만 죽이면 백성들이 다 돌아올 것이고 백성들이 모두 평안할 것입니다.”

2Sa 17:4 압살롬과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이 보기에 이 계획은 훌륭했습니다.

2Sa 17:5 그러나 압살롬은 아렉 사람 후새를 불러 그의 계획도 들어보자고 했습니다.

2Sa 17:6 후새가 들어오자 압살롬이 말했습니다. “아히도벨이 이러이러한 계획을 세웠다. 그가 말한 대로 하는 것이 좋겠느냐? 그렇지 않다면 네 의견을 말해 보아라.”

2Sa 17:7 후새가 압살롬에게 대답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아히도벨의 계획이 그리 좋은 것 같지 않습니다.

2Sa 17:8 왕의 아버지와 그 군사들을 아실 것입니다. 그들은 용사들인 데다가 사납기로는 새끼를 빼앗긴 들곰과 같습니다. 게다가 왕의 아버지는 백전노장이니 백성들과 함께 진영에 있지 않고

2Sa 17:9 지금쯤 아마 동굴이나 어디 다른 곳에 숨어 있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 군사들 가운데 누가 먼저 쓰러지기라도 하면 그 소식을 듣는 사람이 압살롬을 따르는 사람들이 졌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2Sa 17:10 그러면 아무리 사자 같은 심장이라도 두려움으로 간담이 서늘해질 것입니다. 왕의 아버지가 용사며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용맹스럽다는 것을 온 이스라엘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2Sa 17:11 그래서 제가 왕께 드리는 계획은 이렇습니다.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바다의 모래알같이 수많은 온 이스라엘이 왕 앞에 모이도록 해 왕께서 직접 싸움터에 나가시는 것입니다.

2Sa 17:12 그리하여 우리가 다윗을 찾을 만한 곳에서 그를 치는 것입니다. 마치 온 땅에 이슬이 떨어지는 것처럼 다윗을 덮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윗이나 그의 사람들 가운데 살아남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2Sa 17:13 만약 그가 어떤 성에 들어가 있다면 온 이스라엘이 그 성에 밧줄을 가지고 들어가게 하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그 성을 강으로 잡아당겨 돌 조각 하나도 남기지 않고 쓰러뜨릴 것입니다.”

2Sa 17:14 압살롬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아렉 사람 후새의 계획이 아히도벨의 것보다 낫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재앙을 주시려고 아히도벨의 좋은 계획을 좌절시키셨기 때문이었습니다.

2Sa 17:15 그때 후새가 두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말했습니다. “아히도벨이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이러저러한 계획을 내세우고 나도 이러저러한 계획을 내세웠습니다.

2Sa 17:16 그러니 당장 다윗에게 소식을 보내 오늘 밤 광야 나루터에 계시지 말고 한시 바삐 강을 건너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왕과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이 죽을 것입니다라고 말하십시오.”

2Sa 17:17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들킬까 봐 성으로 들어가지 않고 *에느로겔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여종이 그들에게 가서 소식을 전해 주면 그들이 다윗 왕께 가서 알리곤 했습니다.

2Sa 17:18 그러나 한 젊은이가 그들을 보고 압살롬에게 일러바쳤습니다. 그러자 그 두 사람은 재빨리 그곳을 떠나 바후림에 있는 어떤 사람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 집 마당에 우물이 하나 있어서 그들은 그 속에 내려가 있었습니다.

2Sa 17:19 그러자 그의 아내가 우물 뚜껑을 가져다가 우물을 막고 그 위에 곡식을 널어 놓아서 아무도 알지 못하게 했습니다.

2Sa 17:20 압살롬의 사람들이 그 집 여자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이 어디 있느냐?” 그 여자가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그들은 시내를 건너갔습니다.” 그 사람들은 사방으로 찾아보았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2Sa 17:21 그 사람들이 가고 난 뒤 그 두 사람은 우물에서 기어 나와 다윗 왕께 달려가 그 말을 전했습니다. “일어나 빨리 강을 건너십시오. 아히도벨이 이러이러한 계획을 냈답니다.”

2Sa 17:22 그리하여 다윗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일어나 요단 강을 건넜습니다. 동틀 무렵까지 요단 강을 건너지 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2Sa 17:23 아히도벨은 자신의 계획이 채택되지 못한 것을 보고는 나귀에 안장을 얹고 일어나 고향의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집을 정리한 뒤 목매달아 죽어 그 아버지의 무덤에 묻혔습니다.

2Sa 17:24 다윗은 마하나임으로 갔고 압살롬은 모든 이스라엘 군사들을 데리고 요단 강을 건넜습니다.

2Sa 17:25 압살롬은 요압을 대신해 아마사를 군대장관으로 세웠습니다. 아마사는 이스라엘 사람 이드라라는 사람의 아들입니다. 이드라는 나하스의 딸 아비갈과 결혼해 아마사를 낳았는데 아비갈은 요압의 어머니인 스루야의 여동생입니다.

2Sa 17:26 이스라엘 사람들과 압살롬은 길르앗 땅에 진을 쳤습니다.

2Sa 17:27 다윗이 마하나임에 가 있을 때 암몬 사람들의 성인 랍바에서 나하스의 아들 소비가 찾아왔고 로데발에서 암미엘의 아들 마길과 로글림에서는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찾아와

2Sa 17:28 침대와 대야와 그릇들을 가져오고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과 볶은 녹두와

2Sa 17:29 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를 가져와 다윗과 그의 일행들에게 먹으라고 주었습니다. 그들은 다윗의 일행이 광야에서 배고프고 지치고 목말랐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인용

목차

기독교성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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