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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경, 사무엘하 - 18장 본문

고전/성경

성경, 사무엘하 - 18장

건방진방랑자 2022. 2. 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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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CHAPTER 18)

 

킹제임스

 

1 And David numbered the people that [were] with him, and set captains of thousands and captains of hundreds over them.

2 And David sent forth a third part of the people under the hand of Joab, and a third part under the hand of Abishai the son of Zeruiah, Joab's brother, and a third part under the hand of Ittai the Gittite. And the king said unto the people, I will surely go forth with you myself also.

3 But the people answered, Thou shalt not go forth: for if we flee away, they will not care for us; neither if half of us die, will they care for us: but now [thou art] worth ten thousand of us: therefore now [it is] better that thou succour us out of the city.

4 And the king said unto them, What seemeth you best I will do. And the king stood by the gate side, and all the people came out by hundreds and by thousands.

5 And the king commanded Joab and Abishai and Ittai, saying, [Deal] gently for my sake with the young man, [even] with Absalom. And all the people heard when the king gave all the captains charge concerning Absalom.

6 # So the people went out into the field against Israel: and the battle was in the wood of Ephraim;

7 Where the people of Israel were slain before the servants of David, and there was there a great slaughter that day of twenty thousand [men].

8 For the battle was there scattered over the face of all the country: and the wood devoured more people that day than the sword devoured.

9 # And Absalom met the servants of David. And Absalom rode upon a mule, and the mule went under the thick boughs of a great oak, and his head caught hold of the oak, and he was taken up between the heaven and the earth; and the mule that [was] under him went away.

10 And a certain man saw [it], and told Joab, and said, Behold, I saw Absalom hanged in an oak.

11 And Joab said unto the man that told him, And, behold, thou sawest [him], and why didst thou not smite him there to the ground? and I would have given thee ten [shekels] of silver, and a girdle.

12 And the man said unto Joab, Though I should receive a thousand [shekels] of silver in mine hand, [yet] would I not put forth mine hand against the king's son: for in our hearing the king charged thee and Abishai and Ittai, saying, Beware that none [touch] the young man Absalom.

13 Otherwise I should have wrought falsehood against mine own life: for there is no matter hid from the king, and thou thyself wouldest have set thyself against [me].

14 Then said Joab, I may not tarry thus with thee. And he took three darts in his hand, and thrust them through the heart of Absalom, while he [was] yet alive in the midst of the oak.

15 And ten young men that bare Joab's armour compassed about and smote Absalom, and slew him.

16 And Joab blew the trumpet, and the people returned from pursuing after Israel: for Joab held back the people.

17 And they took Absalom, and cast him into a great pit in the wood, and laid a very great heap of stones upon him: and all Israel fled every one to his tent.

18 # Now Absalom in his lifetime had taken and reared up for himself a pillar, which [is] in the king's dale: for he said, I have no son to keep my name in remembrance: and he called the pillar after his own name: and it is called unto this day, Absalom's place.

19 Then said Ahimaaz the son of Zadok, Let me now run, and bear the king tidings, how that the LORD hath avenged him of his enemies.

20 And Joab said unto him, Thou shalt not bear tidings this day, but thou shalt bear tidings another day: but this day thou shalt bear no tidings, because the king's son is dead.

21 Then said Joab to Cushi, Go tell the king what thou hast seen. And Cushi bowed himself unto Joab, and ran.

22 Then said Ahimaaz the son of Zadok yet again to Joab, But howsoever, let me, I pray thee, also run after Cushi. And Joab said, Wherefore wilt thou run, my son, seeing that thou hast no tidings ready?

23 But howsoever, [said he], let me run. And he said unto him, Run. Then Ahimaaz ran by the way of the plain, and overran Cushi.

24 And David sat between the two gates: and the watchman went up to the roof over the gate unto the wall, and lifted up his eyes, and looked, and behold a man running alone.

25 And the watchman cried, and told the king. And the king said, If he [be] alone, [there is] tidings in his mouth. And he came apace, and drew near.

26 And the watchman saw another man running: and the watchman called unto the porter, and said, Behold [another] man running alone. And the king said, He also bringeth tidings.

27 And the watchman said, Me thinketh the running of the foremost is like the running of Ahimaaz the son of Zadok. And the king said, He [is] a good man, and cometh with good tidings.

28 And Ahimaaz called, and said unto the king, All is well. And he fell down to the earth upon his face before the king, and said, Blessed [be] the LORD thy God, which hath delivered up the men that lifted up their hand against my lord the king.

29 And the king said, Is the young man Absalom safe? And Ahimaaz answered, When Joab sent the king's servant, and [me] thy servant, I saw a great tumult, but I knew not what [it was].

30 And the king said [unto him], Turn aside, [and] stand here. And he turned aside, and stood still.

31 And, behold, Cushi came; and Cushi said, Tidings, my lord the king: for the LORD hath avenged thee this day of all them that rose up against thee.

32 And the king said unto Cushi, Is the young man Absalom safe? And Cushi answered, The enemies of my lord the king, and all that rise against thee to do [thee] hurt, be as [that] young man [is].

33 # And the king was much moved, and went up to the chamber over the gate, and wept: and as he went, thus he said, O my son Absalom, my son, my son Absalom! would God I had died for thee, O Absalom, my son, my son!

 

 

개역개정

 

삼하18:1 <압살롬이 패하다> 이에 다윗이 그와 함께 한 백성을 찾아가서 천부장과 백부장을 그들 위에 세우고

삼하18:2 다윗이 그의 백성을 내보낼새 삼분의 일은 요압의 휘하에, 삼분의 일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동생 아비새의 휘하에 넘기고 삼분의 일은 가드 사람 잇대의 휘하에 넘기고 왕이 백성에게 이르되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나가리라 하니

삼하18:3 백성들이 이르되 왕은 나가지 마소서 우리가 도망할지라도 그들은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요 우리가 절반이나 죽을지라도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라 왕은 우리 만 명보다 중하시오니 왕은 성읍에 계시다가 우리를 도우심이 좋으니이다 하니라

삼하18:4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는 대로 내가 행하리라 하고 문 곁에 왕이 서매 모든 백성이 백 명씩 천 명씩 대를 지어 나가는지라

삼하18: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젊은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 하니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모든 군지휘관에게 명령할 때에 백성들이 다 들으니라

삼하18:6 이에 백성이 이스라엘을 치러 들로 나가서 에브라임 수풀에서 싸우더니

삼하18:7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하매 그 날 그 곳에서 전사자가 많아 이만 명에 이르렀고

삼하18:8 그 땅에서 사면으로 퍼져 싸웠으므로 그 날에 수풀에서 죽은 자가 칼에 죽은 자보다 많았더라

삼하18:9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가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그가 공중에 달리고 그가 탔던 노새는 그 땅과 공중 사이로 빠져나간지라

삼하18:10 한 사람이 보고 요압에게 알려 이르되 내가 보니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달렸더이다 하니

삼하18:11 요압이 그 알린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보고 어찌하여 당장에 쳐서 땅에 떨어뜨리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네게 은 열 개와 띠 하나를 주었으리라 하는지라

삼하18:12 그 사람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내 손에 은 천 개를 받는다 할지라도 나는 왕의 아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우리가 들었거니와 왕이 당신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삼가 누구든지 젊은 압살롬을 해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삼하18:13 아무 일도 왕 앞에는 숨길 수 없나니 내가 만일 거역하여 그의 생명을 해하였더라면 당신도 나를 대적하였으리이다 하니

삼하18:14 요압이 이르되 나는 너와 같이 지체할 수 없다 하고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서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삼하18:15 요압의 무기를 든 청년 열 명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죽이니라

삼하18:16 요압이 나팔을 불어 백성들에게 그치게 하니 그들이 이스라엘을 추격하지 아니하고 돌아오니라

삼하18:17 그들이 압살롬을 옮겨다가 수풀 가운데 큰 구멍에 그를 던지고 그 위에 매우 큰 돌무더기를 쌓으니라 온 이스라엘 무리가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니라

삼하18:18 압살롬이 살았을 때에 자기를 위하여 한 비석을 마련하여 세웠으니 이는 그가 자기 이름을 전할 아들이 내게 없다고 말하였음이더라 그러므로 자기 이름을 기념하여 그 비석에 이름을 붙였으며 그 비석이 왕의 골짜기에 있고 이제까지 그것을 압살롬의 기념비라 일컫더라

삼하18:19 <압살롬의 죽음과 다윗의 울음>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빨리 왕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 갚아 주신 소식을 전하게 하소서

삼하18:20 요압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오늘 소식을 전하는 자가 되지 말고 다른 날에 전할 것이니라 왕의 아들이 죽었나니 네가 오늘 소식을 전하지 못하리라 하고

삼하18:21 요압이 구스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본 것을 왕께 아뢰라 하매 구스 사람이 요압에게 절하고 달음질하여 가니

삼하18:22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다시 요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아무쪼록 내가 또한 구스 사람의 뒤를 따라 달려가게 하소서 하니 요압이 이르되 내 아들아 너는 왜 달려가려 하느냐 이 소식으로 말미암아서는 너는 상을 받지 못하리라 하되

삼하18:23 그가 한사코 달려가겠노라 하는지라 요압이 이르되 그리하라 하니 아히마아스가 들길로 달음질하여 구스 사람보다 앞질러가니라

삼하18:24 때에 다윗이 두 문 사이에 앉아 있더라 파수꾼이 성 문 위층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보니 어떤 사람이 홀로 달려오는지라

삼하18:25 파수꾼이 외쳐 왕께 아뢰매 왕이 이르되 그가 만일 혼자면 그의 입에 소식이 있으리라 할 때에 그가 점점 가까이 오니라

삼하18:26 파수꾼이 본즉 한 사람이 또 달려오는지라 파수꾼이 문지기에게 외쳐 이르되 보라 한 사람이 또 혼자 달려온다 하니 왕이 이르되 그도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삼하18:27 파수꾼이 이르되 내가 보기에는 앞선 사람의 달음질이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의 달음질과 같으니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그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하니라

삼하18:28 아히마아스가 외쳐 왕께 아뢰되 평강하옵소서 하고 왕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이르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리로소이다 그의 손을 들어 내 주 왕을 대적하는 자들을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삼하18:29 왕이 이르되 젊은 압살롬은 잘 있느냐 하니라 아히마아스가 대답하되 요압이 왕의 종 나를 보낼 때에 크게 소동하는 것을 보았사오나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삼하18:30 왕이 이르되 물러나 거기 서 있으라 하매 물러나서 서 있더라

삼하18:31 구스 사람이 이르러 말하되 내 주 왕께 아뢸 소식이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대적하던 모든 원수를 갚으셨나이다 하니

삼하18:32 왕이 구스 사람에게 묻되 젊은 압살롬은 잘 있느냐 구스 사람이 대답하되 내 주 왕의 원수와 일어나서 왕을 대적하는 자들은 다 그 청년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삼하18:33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개역한글

 

2Sa 18:1 이에 다윗이 그 함께한 백성을 계수하고 천부장과 백부장을 그 위에 세우고

2Sa 18:2 그 백성을 내어 보낼새 삼분지 일은 요압의 수하에 삼분지 일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동생 아비새의 수하에 붙이고 삼분지 일은 가드 사람 잇대의 수하에 붙이고 백성에게 이르되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나가리라

2Sa 18:3 백성들이 가로되 왕은 나가지 마소서 우리가 도망할지라도 저희는 우리에게 주의하지 아니할 터이요 우리가 절반이나 죽을지라도 우리에게 주의하지 아니할 터이라 왕은 우리 만 명보다 중하시오니 왕은 성에 계시다가 우리를 도우심이 좋으니이다

2Sa 18:4 왕이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가 선히 여기는 대로 내가 행하리라 하고 문 곁에 서매 모든 백성이 백 명씩 천 명씩 대를 지어 나가는지라

2Sa 18: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하여 가로되 나를 위하여 소년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접하라 하니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모든 군장에게 명령할 때에 백성들이 다 들으니라

2Sa 18:6 이에 백성이 이스라엘을 치러 들로 나가서 에브라임 수풀에서 싸우더니

2Sa 18:7 거기서 이스라엘 무리가 다윗의 심복들에게 패하매 그 날 그곳에서 살륙이 커서 이만에 이르렀고

2Sa 18:8 그 땅에서 사면으로 퍼져 싸웠으므로 그 날에 수풀에서 죽은 자가 칼에 죽은 자보다 많았더라

2Sa 18:9 압살롬이 다윗의 신복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털이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저가 공중에 달리고 그 탔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 나간지라

2Sa 18:10 한 사람이 보고 요압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달렸더이다

2Sa 18:11 요압이 그 고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보고 어찌하여 당장에 쳐서 땅에 떨어뜨리지 아니하였느뇨 내가 네게 은 열 개와 띠 하나를 주었으리라

2Sa 18:12 그 사람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내 손에 은 천 개를 받는다 할지라도 나는 왕의 아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우리가 들었거니와 왕이 당신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삼가 누구든지 소년 압살롬을 해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2Sa 18:13 아무 일도 왕 앞에는 숨길 수 없나니 내가 만일 거역하여 그 생명을 해하였다면 당신도 나를 대적하였으리이다

2Sa 18:14 요압이 가로되 나는 너와 같이 지체할 수 없다 하고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서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2Sa 18:15 요압의 병기를 맡은 소년 열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 죽이니라

2Sa 18:16 요압이 나팔을 불어 백성들로 그치게 하니 저희가 이스라엘을 따르지 아니하고 돌아오니라

2Sa 18:17 무리가 압살롬을 옮겨다가 수풀 가운데 큰 구멍에 던지고 그 위에 심히 큰 돌무더기를 쌓으니라 온 이스라엘 무리가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니라

2Sa 18:18 압살롬이 살았을 때에 자기를 위하여 한 비석을 가져 세웠으니 이는 저가 자기 이름을 전할 아들이 없음을 한탄함이라 그러므로 자기 이름으로 그 비석을 이름하였으며 그 비석이 왕의 골짜기에 있고 이제까지 압살롬의 기념비라 일컫더라

2Sa 18:19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가로되 청컨대 나로 빨리 왕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 갚아 주신 소식을 전하게 하소서

2Sa 18:20 요압이 저에게 이르되 너는 오늘 소식을 전하는 자가 되지 말고 다른 날에 전할 것이니라 왕의 아들이 죽었나니 네가 오늘날 소식을 전하지 못하리라 하고

2Sa 18:21 구스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본 것을 왕께 고하라 하매 구스 사람이 요압에게 절하고 달음질하여 가니

2Sa 18:22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다시 요압에게 이르되 청컨대 아무쪼록 나로 또한 구스 사람의 뒤를 따라 달음질하게 하소서 요압이 가로되 내 아들아 왜 달음질하려 하느냐 이 소식으로 인하여는 상을 받지 못하리라 하되

2Sa 18:23 저가 아무쪼록 달음질하겠노라 하는지라 요압이 가로되 그리하라 하니 아히마아스가 들길로 달음질하여 구스 사람보다 앞서니라

2Sa 18:24 때에 다윗이 두 문 사이에 앉았더라 파수꾼이 성문루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보니 어떤 사람이 홀로 달음질하는지라

2Sa 18:25 파수꾼이 외쳐 왕께 고하매 왕이 가로되 저가 만일 혼자면 그 입에 소식이 있으리라 할 때에 저가 차차 가까이 오니라

2Sa 18:26 파수꾼이 본즉 한 사람이 또 달음질하는지라 문지기에게 외쳐 이르되 보라 한 사람이 또 혼자 달음질한다 하니 왕이 가로되 저도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2Sa 18:27 파수꾼이 가로되 나 보기에는 앞선 사람의 달음질이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의 달음질과 같으니이다 왕이 가로되 저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 오느니라

2Sa 18:28 아히마아스가 외쳐 왕께 말씀하되 평안하옵소서 하고 왕의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여 가로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리로소이다 그 손을 들어 내 주 왕을 대적하는 자들을 붙여 주셨나이다

2Sa 18:29 왕이 가로되 소년 압살롬이 잘 있느냐 아히마아스가 대답하되 요압이 왕의 종 나를 보낼 때에 크게 소동하는 것을 보았사오나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였나이다

2Sa 18:30 왕이 가로되 물러나 곁에 서 있으라 하매 물러나서 섰더라

2Sa 18:31 구스 사람이 이르러 고하되 내 주 왕께 보할 소식이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날 왕을 대적하던 모든 원수를 갚으셨나이다

2Sa 18:32 왕이 구스 사람에게 묻되 소년 압살롬이 잘 있느냐 구스 사람이 대답하되 내 주 왕의 원수와 일어나서 왕을 대적하는 자들은 다 그 소년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2Sa 18:33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루로 올라가서 우니라 저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현대인의 성경

 

삼하18:1 "다윗은 함께 온 백성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100명과 1,000명을 단위로 부대를 편성하여 각 부대의 지휘관을 임명하고 "

삼하18:2 "3분의 1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에게, 3분의 1은 그의 동생 아비새에게, 나머지 3분의 1은 가드 사람 잇대에게 맡기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나도 너희와 함께 출전하겠다.' "

삼하18:3 그러나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왕은 우리와 함께 출전해서는 안 됩니다. 만일 우리가 도망하거나 우리 중에 절반이 죽는다고 해도 적은 우리에게 관심이 없을 것입니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왕을 찾아 해치는 데 있습니다. 왕은 우리 만 명보다 더 소중한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왕은 성에 남아 계시다가 우리가 어려울 때 도와 주시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삼하18:4 그러자 왕은 '너희에게 좋을 대로 하겠다.' 하고 대답하였다. 왕이 성문 곁에 서자 모든 군대는 부대별로 그의 앞을 지나가기 시작하였다.

삼하18:5 왕은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나를 생각해서도 어린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하여라.' 하고 부탁하였다. 이때 모든 병사들도 다윗이 말하는 소리를 다 들었다.

삼하18:6 다윗의 군대가 들로 나가자 에브라임 숲속에서 이스라엘군과 전투가 벌어졌다.

삼하18:7 "거기서 이스라엘군은 대패하여 그 날 20,000명이 전사했는데 "

삼하18:8 그 전투는 그 지역 일대에 전면전으로 번져 칼에 죽은 자보다 숲에서 죽은 자들이 더 많았다.

삼하18:9 압살롬은 전투 중에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치자 노새를 타고 도망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가지가 무성한 큰 상수리나무 아래로 노새가 지나갈 때 압살롬의 머리가 그 나뭇가지에 걸려 노새는 그냥 달아나고 그는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렸다.

삼하18:10 이때 다윗의 부하 중 한 사람이 그것을 보고 요압에게 보고하였다.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삼하18:11 '뭣이? 네가 그를 보았다고? 그렇다면 어째서 그를 당장 죽이지 않았느냐? 네가 만일 그를 죽였더라면 내가 너에게 상금으로 은화 10개를 주고 일계긠 특진과 함께 훈장을 달아 주었을 것이다.'

삼하18:12 "'나에게 은화 1,000개를 준다고 해도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왕이 장군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나를 생각해서도 어린 압살롬을 해하지 말라고 명령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

삼하18:13 내가 만일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압살롬을 죽였다면 왕은 분명히 누가 그랬는지 밝혀낼 것이며 아마 장군께서도 나를 변호하지 않을 것입니다.'

삼하18:14 '나는 더 이상 너와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 그리고서 그는 단창 세 개를 가지고 가서 나뭇가지에 매달린 채 아직 살아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찔렀다.

삼하18:15 그러자 요압의 부하 10명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그를 쳐서 완전히 죽여 버렸다.

삼하18:16 그리고 요압이 나팔을 불자 그의 부하들은 이스라엘군을 더 이상 추적하지 않고 돌아와

삼하18:17 압살롬의 시체를 숲속의 깊은 구덩이에 던져 넣고 그 위에 돌무더기를 쌓았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다 자기들 집으로 도망치고 말았다.

삼하18:18 압살롬은 살아 있을 때 자기 이름을 전할 아들이 없었기 때문이 '왕의 골짜기'라는 곳에 자기 기념비를 세웠다. 그리고 그는 그 기념비를 자기 이름을 따서 '압살롬의 기념비'라고 지었는데 그것은 오늘날까지도 그렇게 불려지고 있다.

삼하18:19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요압에게 '내가 달려가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를 갚아 주신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하자

삼하18:20 요압이 '지금은 안 된다. 왕의 아들이 죽었다는 것은 왕에게도 좋은 소식이 못 된다. 너는 다른 날에 그 소식을 전하여라.' 하였다.

삼하18:21 그리고서 요압이 어떤 구스 사람에게 '네가 가서 왕에게 본 것을 전하여라.' 하자 그는 요압에게 절을 하고 달려갔다.

삼하18:22 그때 아히마아스가 요압에게 말하였다. '나도 가게 해 주십시오.' '네가 무엇 때문에 가려고 하느냐? 네가 이 소식을 전한다고 해도 상을 받지 못할 것이다.'

삼하18:23 '어쨌든 나를 좀 보내 주십시오.' '그게 소원이라면 가거라.' 그러자 아히마아스는 지름길로 들을 지나 구스 사람을 앞질러 갔다.

삼하18:24 그때 다윗은 두 성문 사이에 앉아 있었다. 파수병이 성문 관망대로 올라가서 보니 어떤 사람이 혼자서 달려오고 있었다.

삼하18:25 그가 소리쳐서 그 사실을 다윗에게 알리자 왕은 '그가 혼자 오면 좋은 소식을 가져오는 것이 분명하다.' 하였다. 그가 점점 가까이 오고 있을 때

삼하18:26 파수병은 또 한 사람이 달려오는 것을 보고 문지기에게 외쳤다. '또 한 사람이 달려오고 있다.' 그러자 왕은 '저도 좋은 소식을 가져오는 자이다.' 하였다.

삼하18:27 이때 그 파수병이 '먼저 오는 자가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같이 보입니다.' 하자 왕은 '그가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올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삼하18:28 그때 아히마아스가 도착하여 왕에게 인사하고 땅에 엎드려 이렇게 말하였다.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왕을 대적하는 반역자들을 없애 버렸습니다.'

삼하18:29 '어린 압살롬은 어떻게 되었느냐? 그는 무사하냐?' '요압 장군이 나를 보낼 때 크게 떠들어대는 소리가 있었으나 무슨 일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삼하18:30 '너는 물러서 있거라.' 그래서 그는 물러나 곁에 서 있었다.

삼하18:31 바로 그때 구스 사람이 도착하여 왕에게 말하였다. '대왕께 전할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여호와께서 왕을 대적하는 모든 반역자들에게 왕의 원수를 갚으셨습니다.'

삼하18:32 '어린 압살롬은 어떻게 되었느냐? 그는 무사하냐?' '왕의 모든 원수들이 그 청년과 같이 되기를 바랍니다.'

삼하18:33 "그러자 왕은 가슴을 찢는 듯한 슬픔에 못 이겨 성문 위에 있는 누각으로 올라가서 울며 부르짖었다.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해서 죽었더라면 좋았을 걸! 아이고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쉬운 성경

 

2Sa 18:1 다윗은 자기와 함께 한 사람들의 수를 세어 보았습니다. 다윗은 천 명씩, 그리고 백 명씩 나누어 그 위에 지휘관을 세웠습니다.

2Sa 18:2 다윗은 군대를 세 부대로 나눴습니다. 요압이 한 부대를 지휘했고, 스루야의 아들이자 요압의 동생인 아비새가 또 한 부대를 지휘했습니다. 가드 사람 잇대도 나머지 한 부대를 지휘하게 되었습니다. 다윗 왕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도 그대들과 함께 가겠소.”

2Sa 18:3 그러나 그들이 말했습니다. “안 됩니다! 왕께서는 우리와 같이 가시면 안 됩니다. 만약 우리가 싸움터에서 도망친다 해도 압살롬의 부하들은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중 절반이 죽는다 해도 압살롬의 부하들은 신경쓰지 않을 것입니다. 왕께서는 우리들 만 명만큼이나 귀하십니다. 그러니 왕께서는 성에 그대로 머물러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가 우리에게 도움이 필요해지면 그 때 도와 주십시오.”

2Sa 18:4 왕이 자기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대들이 좋다고 생각하는 대로 하겠소.” 그리하여 군대가 밖으로 나갈 때, 왕은 그냥 성문 곁에 서 있었습니다. 군대는 백 명씩, 천 명씩 무리지어 나갔습니다.

2Sa 18: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봐서라도 어린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해 주시오.” 왕이 압살롬에 대해서 지휘관들에게 내린 명령을 모든 백성들이 다 들었습니다.

2Sa 18:6 다윗의 군대가 압살롬의 이스라엘 사람들과 맞서 싸우기 위해 들로 나갔습니다. 그들은 에브라임 숲에서 싸웠습니다.

2Sa 18:7 이 싸움에서 다윗의 군대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물리쳐 이겼습니다. 그 날에 죽은 사람만 해도 무려 이만 명이나 되었습니다.

2Sa 18:8 싸움이 나라 전체에 퍼졌지만, 그 날, 숲 속에서 도망치다 죽은 압살롬의 부하들은 칼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더 많았습니다.

2Sa 18:9 <압살롬이 죽다> 그 때에 압살롬은 우연히 다윗의 군대와 마주쳤습니다.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있었는데, 마침 달리던 그 노새가 커다란 상수리나무 아래로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나무의 가지들은 매우 굵었습니다. 노새를 타고 달리던 압살롬의 머리가 그만 그 나뭇가지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노새는 그래도 그냥 달려갔습니다. 그래서 압살롬은 나뭇가지에 걸린 채 공중에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2Sa 18:10 어떤 사람이 그 모습을 보고 요압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2Sa 18:11 요압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압살롬을 보았느냐? 그렇다면 왜 죽여서 땅에 떨어지게 하지 않았느냐? 그렇게만 했다면 너에게 은 열 개 와 띠 하나를 주었을 것이다.”

2Sa 18:12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제게 은 천 개 를 준다 해도 왕자를 해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왕께서 장군님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내리신 명령을 들었습니다. 왕께서는 어린 압살롬을 해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Sa 18:13 만약 내가 왕의 명령을 듣지 않고 압살롬을 죽였다면, 왕께서는 반드시 그 사실을 알아 내셨을 것입니다. 그 때에는 장군님도 저를 보호해 주지 않으실 겁니다.”

2Sa 18:14 요압이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너하고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요압이 압살롬에게 달려갔습니다. 압살롬은 그 때까지 아직 산 채로 나무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요압은 창 세 자루를 집어 들어서 압살롬의 가슴을 꿰뚫었습니다.

2Sa 18:15 그걸 보고 요압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젊은 군인 열 명도 모여 압살롬을 둘러쌌습니다. 그들은 압살롬을 쳐죽였습니다.

2Sa 18:16 그리고 나서 요압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러자 다윗의 부대들은 압살롬의 군사들을 뒤쫓는 일을 멈추었습니다.

2Sa 18:17 그후에 요압의 부하들이 압살롬의 시체를 가지고 갔습니다. 그들은 그 시체를 숲 속의 커다란 구덩이에 던져 넣고 나서 구덩이를 수많은 돌로 메워 버렸습니다. 압살롬을 따르던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집으로 도망쳤습니다.

2Sa 18:18 압살롬은 죽기 전에 왕의 골짜기에 한 기둥을 세워 자기를 스스로 기념한 일이 있습니다. 압살롬은 내 이름을 전할 아들이 내게는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압살롬은 자기 이름을 따서 그 기둥을 세웠습니다. 오늘날에도 그 기둥은 압살롬의 기념비라고 부릅니다.

2Sa 18:19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요압에게 말했습니다. “달려가서 다윗 왕에게 이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원수를 무찔러 주셨다고 왕에게 전하겠습니다.”

2Sa 18:20 요압이 아히마아스에게 말했습니다. “안 된다. 오늘은 이 소식을 전하지 마라. 다른 날에도 이 소식은 전할 수 있으니 네가 오늘 이 소식을 전하지 마라. 왜냐하면 왕자가 죽었기 때문이다.”

2Sa 18:21 그리고 나서 요압은 어떤 구스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가거라. 가서 왕에게 네가 본 대로 말씀드려라.” 구스 사람은 요압에게 절을 하고 다윗에게 달려갔습니다.

2Sa 18:22 그러나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요압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좋으니 제발 저도 저 구스 사람과 함께 가게 해 주십시오.” 요압이 말했습니다. “얘야, 어찌하여 이 소식을 그렇게 전하고 싶어하느냐? 이 소식을 가지고 간다고 해서 상을 받을 것도 아닌데.”

2Sa 18:23 아히마아스가 대답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저는 가겠습니다.” 할 수 없이 요압은 아히마아스에게 가거라!” 하고 말했습니다. 그리하여 아히마아스는 요단 강 골짜기 길을 달려서 구스 사람을 앞질러 갔습니다.

2Sa 18:24 그 때에 다윗은 성의 안쪽 문과 바깥쪽 문 사이에 앉아 있었습니다. 파수꾼이 망대에 올라가서 보니, 어떤 사람이 혼자서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2Sa 18:25 파수꾼이 이 사실을 다윗 왕에게 큰 소리로 알려 주었습니다. 왕이 말했습니다. “혼자서 온다면 아마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오겠지.” 그 사람은 점점 성으로 가까이 왔습니다.

2Sa 18:26 그 때에 파수꾼은 또 다른 사람이 달려오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파수꾼이 문지기에게 외쳤습니다. “보라! 또 다른 사람이 달려오고 있다!” 왕이 말했습니다. “그 사람도 좋은 소식을 가져오겠지.”

2Sa 18:27 파수꾼이 말했습니다. “앞에서 달려오는 사람은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 같습니다.” 왕이 말했습니다. “아히마아스는 좋은 사람이다. 그 사람이 가지고 오는 소식은 반드시 좋은 소식일 것이다.”

2Sa 18:28 아히마아스가 왕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아히마아스는 얼굴을 땅에 대고 왕에게 절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여호와께서 내 주 왕에게 대적하는 사람들을 물리치셨습니다.”

2Sa 18:29 왕이 물었습니다. “어린 압살롬은 잘 있느냐?” 아히마아스가 재치있게 대답했습니다. “요압이 저를 보낼 때에 압살롬이 있는 곳에 큰 소란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지만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Sa 18:30 그러자 왕이 말했습니다. “물러나 있어라.” 아히마아스는 옆으로 물러나서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2Sa 18:31 그 때에 구스 사람이 이르러서 말했습니다. “내 주 왕이시여!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 여호와께서 왕께 대적하는 사람들에게 벌을 내리셨습니다.”

2Sa 18:32 왕이 구스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어린 압살롬은 잘 있느냐?” 구스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왕의 원수들과 왕을 해치려 하는 사람들은 다 그 압살롬처럼 되기를 바랍니다.”

2Sa 18:33 그제서야 왕은 압살롬이 죽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왕은 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팠습니다. 왕은 성문 위에 있는 방으로 올라가서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죽어야 되는 건데!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며 울었습니다.

 

 

표준새번역

 

삼하18:1 다윗은 자기와 함께 있는 백성을 점검하여 보고, 그들 위에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을 세웠다.

삼하18:2 다윗은 또 모든 백성을 세 떼로 나눈 뒤에, 삼분의 일은 요압에게 맡기고, 또 삼분의 일은 스루야의 아들이며 요압의 동생인 아비새에게 맡기고, 나머지 삼분의 일은 가드 사람 잇대에게 맡겼다. 그런 다음에, 왕이 온 백성에게 자기도 그들과 함께 싸움터로 나가겠다고 선언하니,

삼하18:3 온 백성이 외쳤다. "임금님께서 나가시면 안 됩니다. 우리가 도망을 친다 하여도, 그들이 우리에게는 마음을 두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절반이나 죽는다 하여도, 그들은 우리에게 마음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 임금님은 우리들 만 명과 다름이 없으십니다. 그러니 임금님은 이제 성 안에 계시면서, 우리를 도우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삼하18:4 그러자 왕은 그들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말하고 성문 곁에 서 있으니, 온 백성이 백 명씩, 천 명씩, 부대별로 나아갔다.

삼하18:5 그 때에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부탁하였다. "나를 생각해서라도, 저 어린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하여 주시오." 왕이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하여 달라고 모든 지휘관에게 부탁하는 말을, 온 백성이 다 들었다.

삼하18:6 다윗의 군대가 이스라엘 사람과 싸우려고 들녘으로 나아가서, 에브라임 숲 속에서 싸움을 하였다.

삼하18:7 거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하였는데, 그들은 그 날 거기에서 크게 패하여서, 이만 명이나 죽었다.

삼하18:8 싸움이 온 땅 사방으로 번져 나가자, 그 날 숲 속에서 목숨을 잃은 군인이 칼에 찔려서 죽은 군인보다 더 많았다.

삼하18:9 압살롬이 어쩌다가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쳤다.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있었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의 울창한 가지 밑으로 달려갈 때에, 그의 머리채가 상수리나무에 휘감기는 바람에, 그는 공중에 매달리고, 그가 타고 가던 노새는 빠져나갔다.

삼하18:10 어떤 사람이 이것을 보고서, 요압에게 알려 주었다.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매달려 있습니다."

삼하18:11 요압이 자기에게 소식을 전하여 준 그 사람에게 물었다. "네가 그를 보았는데도, 왜 그를 당장에 쳐서 땅에 쓰러뜨리지 않았느냐? 그랬더라면, 내가 너에게 은 열 개와 띠 하나를 주었을 것이다."

삼하18:12 그 사람이 요압에게 대답하였다. "비록 은 천 개를 달아서 저의 손에 쥐어 주신다고 하여도, 저는 감히 손을 들어 임금님의 아들을 치지 않을 것입니다. 임금님께서 우리 모두가 듣도록, 장군님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누구든지 어린 압살롬을 보호하여 달라고 부탁하셨기 때문입니다.

삼하18:13 제가 임금님을 속이고, 그의 생명을 해치면, 임금님 앞에서는 아무 일도 숨길 수가 없기 때문에, 장군님까지도 저에게서 등을 돌릴 것입니다."

삼하18:14 그러자 요압은 "너하고 이렇게 꾸물거릴 시간이 없다" 하고 말한 뒤에, 투창 세 자루를 손에 들고 가서, 아직도 상수리나무의 한가운데 산 채로 매달려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꿰뚫었다.

삼하18:15 요압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젊은이 열 명도 모두 둘러싸고서, 압살롬을 쳐서 죽였다.

삼하18:16 그런 다음에, 요압이 나팔을 부니, 백성이 이스라엘 사람을 뒤쫓다가 돌아왔다. 요압이 백성에게 싸움을 그치게 하였기 때문이다.

삼하18:17 그들은 압살롬을 들어다가 숲 속의 깊은 구덩이에 집어던지고, 그 위에다가 아주 큰 돌무더기를 쌓았다.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도망하여서, 저마다 자기 장막으로 돌아갔다.

삼하18:18 평소에 압살롬은, 자기의 이름을 후대에 남길 아들이 없다고 생각하여, 살아 있을 때에 이미 자기 비석을 준비하여 세웠는데, 그것이 지금 '왕의 골짜기'에 있다. 압살롬이 그 돌기둥을 자기의 이름을 따서 불렀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을 오늘날까지도 '압살롬의 비석'이라고 한다.

삼하18:19 그 때에,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요압에게 말하였다. "제가 임금님에게로 달려가서, 주께서 임금님을 원수에게서 구원하셨다는 이 기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삼하18:20 그러나 요압이 말렸다. "오늘은 아무리 좋은 소식이라도, 네가 전하여서는 안 된다. 너는 다른 날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도 된다. 그러나 오늘은 날이 아니다. 오늘은 임금님의 아들이 죽은 날이다."

삼하18:21 그리고는, 요압이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명령하였다. "네가 가서, 본 대로 임금님께 아뢰어라." 그러자 그 에티오피아 사람이 요압에게 절을 하고 달려갔다.

삼하18:22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또다시 요압에게 말하였다. "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좋으니, 저도 저 에티오피아 사람과 같이 가서 보고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그러나 요압은 또 말렸다. "아히마아스야, 네가 왜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구나. 네가 가 보아야, 이 소식으로는 아무 상도 받지 못한다."

삼하18:23 아히마아스가 또다시 말하였다. "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좋으니, 저도 가겠습니다." 요압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렇다면, 더 말리지 않겠다." 아히마아스는 요단 계곡을 지나는 길로 달려서, 그 에티오피아 사람을 앞질렀다.

삼하18:24 그 때에, 다윗은 두 성문 곧 안문과 바깥문 사이에 앉아 있었는데, 파수꾼이 성문의 지붕 위로 올라가서, 성벽 위에서 멀리 바라보고 있다가, 어떤 사람이 혼자 달려오는 것을 보았다.

삼하18:25 파수꾼이 큰소리로 이 사실을 왕에게 알리니, 왕은 "혼자 오는 사람이면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 사람이 점점 더 가까이에 이르렀다.

삼하18:26 파수꾼이 보니, 또 한 사람이 달려오고 있었다. 파수꾼이 큰소리로 문지기에게 "또 한 사람이 달려온다" 하고 외치니, 왕은 "그도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다" 하고 말하였다.

삼하18:27 파수꾼이 또 알렸다. "제가 보기에, 앞서서 오는 사람은 달리는 것이,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자 왕이 대답하였다. "그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전하러 올 것이다."

삼하18:28 아히마아스가 왕에게 가까이 이르러서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하고 인사를 드리며, 얼굴이 땅에 닿도록 왕에게 절을 하며 아뢰었다. "높으신 임금님께 반역한 자들을 없애 버리시고, 임금님께 승리를 안겨 주신, 임금님의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삼하18:29 왕이 "그 어린 압살롬도 평안하더냐?" 하고 물으니, 아히마아스는 "임금님의 신하 요압이 이 종을 보낼 때에, 큰 소동이 있었습니다마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삼하18:30 왕이 "물러나서 곁에 서 있어라" 하고 말하니, 그는 곁으로 물러나서 서 있었다.

삼하18:31 바로 그 때에, 그 에티오피아 사람이 들어왔다. 에티오피아 사람이 왕에게 아뢰었다. "높으신 임금님께 기쁜 소식을 가져 왔습니다. 주께서 오늘 임금님께 반역한 자들을 없애 버리시고, 임금님께 승리를 안겨 주셨습니다."

삼하18:32 왕이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물었다. "그 어린 압살롬이 평안하더냐?" 에티오피아 사람이 대답하였다. "높으신 임금님의 원수들을 비롯하여, 임금님께 반역한 자들이 모조리 그 젊은이와 같이 되기를 바랍니다."

삼하18:33 왕은 이 말을 듣고, 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파서, 성문 위의 다락방으로 올라가서 울었다. 그는 올라갈 때에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 압살롬아, 너 대신에 차라리 내가 죽을 것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고 울부짖었다.

 

 

현대어 성경

 

2Sa 18:1 [다윗과 압살롬 군대의 결전] 다윗은 자기를 따르는 군인들을 점검하였다. 그는 우선 군인들을 1천 명씩 구분해 놓고, 1천 명을 다시 1백 명씩 구분한 다음 1천 명 부대의 지휘관과 1백 명 부대의 지휘관을 세워 놓았다.

2Sa 18:2 그런 다음에 모든 부대를 크게 셋으로 나누어 첫째 부대는 요압에게 맡기고, 둘째 부대는 스루야의 아들요압의 아우 아비새에게 맡기고, 셋째 부대는 가드 사람 잇대에게 각각 맡겼다. 본래 용병 부대의 지휘관은 브나야였으나 외국인 잇대가 그의 귀순 공로로 특별히 기용되었다. 브나야는 이번 일을 나쁘게 해석하고 끝까지 다윗의 중심 세력과 대치 상태에 있었다. 그런데 다윗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아들 압살롬의 목숨만은 건져내고 싶다는 아버지의 정이 숨어 있었다. 그래서 다윗은 출전 직전의 모든 군인들 앞에서 이렇게 선언하였다. “이번 싸움에는 내가 여러분들과 함께 출전하겠소

2Sa 18:3 그러나 군인들은 모두 이렇게 말하였다. “그러시면 안 됩니다. 임금님께서 왜 위험한 싸움터로 나가셔야 되겠습니까? 그냥 이곳에 머물러 계십시오! 저희들이야 무슨 일을 당한들 상관이 없습니다. 저희들이 비록 적진 앞에서 도망을 치거나 심지어 반절이나 죽는다고 해도 적은 그것을 대단치 않게 여길 것입니다. 그러나 임금님께서는 저희들 1만 명보다도 더 소중한 분이십니다. 임금님께서는 그냥 성중에 계시다가 저희가 어려울 때에 나와서 도와주시는 것이 훨씬 더 좋겠습니다.”

2Sa 18:4 다윗은 그들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다윗이 성문 곁에 서서 사열을 받자, 모든 군인들이 1백 명씩, 1천 명씩 그의 앞을 지나서 싸움터로 나갔다.

2Sa 18:5 이때에 다윗은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향하여 명령하기를 온 군인이 다 들을 수 있을 만큼 크게 소리쳤다. “나의 어린 자식 압살롬의 목숨만은 살려 주시오!”

2Sa 18:6 이리하여 다윗의 군대가 압살롬이 거느린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출전하자, 마하나임 북쪽의 에브라임 산지에서 싸움이 붙었다.

2Sa 18:7 다윗의 군인들은 역전의 용사들이어서 오합지졸로 모인 이스라엘 군대를 크게 무찔렀는데 그날 거기서 2만 명이나 죽였다.

2Sa 18:8 그런데도 싸움이 에브라임 산지 전역으로 번져 나가서 잡목과 바위 비탈로 도망하다가 저절로 죽은 압살롬의 부하들이 칼에 찔려 죽은 군인들보다 더 많았다.

2Sa 18:9 [압살롬의 최후] 그때에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전투에 참가하였는데 그도 다윗의 군대에게 쫓겨 험한 숲 속으로 도주하다가 상수리나무의 빽빽한 가지에 그만 머리채가 휘감기고 말았다. 이렇게 그가 상수리나무에 매달리자 타고 가던 노새가 앞으로 혼자 빠져 나갔다.

2Sa 18:10 다윗의 군인들이 이것을 보고 즉시 요압에게 보고하였다.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매달려 있습니다.”

2Sa 18:11 그러자 요압이 그 군인에게 이렇게 소리쳤다. “무슨 말이냐? 네가 왜 그를 그 자리에서 쳐죽이지 않았느냐? 그랬더라면 내가 네게 은 열 개와 금과 은으로 장식한 띠를 하나 보상금으로 주지 않았겠느냐?”

2Sa 18:12 그러나 그 사람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비록 은 일천 개를 달아서 제 손에 쥐어 주신다고 해도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제가 어떻게 감히 임금님의 아들에게 손을 댈 수 있겠습니까? 임금님께서 우리 모두가 똑똑히 듣도록 장군님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나의 어린 자식 압살롬의 목숨만은 살려 주시오! 아무도 그의 몸을 해치지 못하게 하시오!” 라고 명령하지 않으셨습니까?

2Sa 18:13 제가 만일 왕의 명령을 어기고 그런 일을 저질렀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도대체 우리 임금님 앞에서 숨길 일이 무엇이 있습니까! 그래서 제가 결국 잡혀서 죽게 되면 장군님께서도 저를 모르는 체하지 않으시겠습니까?”

2Sa 18:14 이때에 요압이 벌떡 일어서며 나는 이렇게 너하고 이야기하며 꾸물거릴 시간이 없다고 큰소리를 친 다음, 단창 세 자루를 손에 들고 달려가서 아직도 상수리나무에 매달려 있는 압살롬의 가슴에 꽂았다.

2Sa 18:15 그러자 요압의 무기를 들고 다니던 젊은이 10명이 압살롬을 둘러싸고 그를 때려 완전히 죽여 버렸다.

2Sa 18:16 압살롬을 따라 전선에 나왔던 이스라엘 군대는 모조리 도주하고 다윗의 군대는 계속 그들을 추격하고 있었으나 이제 요압이 나팔을 불자 일시에 싸움이 중단되었다. 다윗의 군대는 모두 요압에게로 돌아오고 이스라엘 군대는 해체되어 저마다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이제 요압의 군인들은 압살롬의 시체를 떼어다가 숲 속의 깊은 구덩이에 던져 넣고 그 위로 수많은 돌을 쌓아 커다란 돌무더기를 만들었다.

2Sa 18:17 (16절과 같음)

2Sa 18:18 그런데 압살롬은 살아 생전에 이미 예루살렘 근처에 있는 왕의 골짜기에 자기의 기념비를 세워 둔 게 있었다. 그는 세 아들을 두었으나 그들이 거듭 죽자 이제는 내 이름을 전해 줄 아들이 이 세상에 없다.”고 탄식하다가 자신의 슬프고 외로운 인생을 달래기 위하여 스스로 기념비를 세웠던 것이다. 그는 그 비석이 자기 아들을 대신하여 자신의 이름을 이 세상에 전해 주도록 자기 이름을 따서 그 돌기둥에 이름 붙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오늘날까지도 그것을 압살롬의 돌기둥이라고 부른다.

2Sa 18:19 [전령으로 달려온 두 사람] 이미 전령으로 이름을 떨쳤던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철없게도 요압에게 이런 자청을 하고 나섰다. “제가 지금 당장 임금님께로 달려가서 이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오늘 임금님을 의롭게 판결하시고, 그 원수들을 물리쳐 주셨다.”고 전하겠습니다

2Sa 18:20 그러나 요압은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 심부름인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아히마아스를 죽음의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려고 이렇게 타일렀다. “다른 때같으면 당연히 네게 심부름을 시키겠지만 오늘만은 안 된다! 임금님께 좋은 소식을 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임금님의 아들이 죽었다는데, 무슨 좋은 소식이 될 수 있겠느냐?”

2Sa 18:21 그리고 요압은 구스의 흑인 용병 한 사람을 불러 이렇게 명령하였다. “네가 임금님께 달려가서 본 대로 말씀을 드려라그러자 그 구스 사람은 요압에게 엎드려 절을 한 다음에 즉시 달려갔다.

2Sa 18:22 그런데도 웬일인지 제사장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또 요압을 조르기 시작하였다. “무슨 일을 당해도 좋으니, 저 구스 사람을 뒤쫓아가게 허락해주십시오.” 그러나 요압은 또 이렇게 타일렀다. “아히마아스야, 도대체 네가 무엇 때문에 그토록 나서고 싶어하느냐? 이번 일은 아무리 잘 전해도 좋은 소식이 될 수 없을 뿐더러 무슨 상받을 전갈도 못된다

2Sa 18:23 그런데도 아히마아스가 또 자청하였다. “아무러면 어떻습니까? 그냥 보내만 주십시오.” 요압이 하는 수 없이 허락해 주자 아히마아스는 요단 골짜기의 좋은 길로 달려서 구스 사람을 앞질러 갔다.

2Sa 18:24 이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다윗은 마하나임의 바깥 성문과 안 성문 사이에 앉아 있었다. 그곳에서는 성벽 위의 파수꾼을 바라볼 수가 있었는데, 파수꾼은 성문의 지붕 위에 설치한 관망대에서 먼 곳까지 내다보고 있었다. 그는 어떤 사람이 성문을 향하여 급히 달려오는 것을 보자

2Sa 18:25 곧 왕에게 큰소리로 보고하였다. 다윗은 꼭 한사람만 달려온다면 좋은 소식을 전하는 전령이다.” 하고 말하였다. 적진에게 패하여 달려오는 경우에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오기 때문이었다. 그 사람이 성문에 거의 다다랐을 때에,

2Sa 18:26 파수꾼은 멀리 뒤따라서 달려오는 또 한 사람을 보고 문지기에게 큰소리로 보고하였다. 왕은 이 보고를 받고서도 똑같이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으로 판단하였다.

2Sa 18:27 파수꾼이 이제는 먼저 달려오는 사람을 알아보고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달려옵니다! 그는 달음질하는 모양만 보아도 알 수가 있습니다.” 왕이 안심하고 대답하였다. “그는 좋은 사람이니 틀림없이 좋은 소식을 가져올 것이다.” 흉한 소식이라면 요압이 아히마아스에게 시킬 리가 없기 때문이다.

2Sa 18:28 아히마아스는 달려오면서 이미 이겼습니다.” 라고 승전 소식을 전하였다. 마침내 그는 왕 앞으로 달려와 엎드려 큰 절을 올린 다음 이렇게 아뢰었다. “임금님의 하나님 여호와께 찬양과 감사를 돌립니다. 그분이 임금님을 대항하여 일어선 모든 원수를 왕의 손에 넘겨 주셨습니다.”

2Sa 18:29 그러나 다윗의 기쁨과 평안은 그의 아들 압살롬의 생존과 평안에 달려 있었다. 그래서 왕이 이렇게 물었다. “나의 어린 자식 압살롬은 어떻게 되었느냐? 그가 다치지는 않았느냐?” 눈치 빠른 아히마아스는 여기서 재치 있게 상황 판단을 하고 그럴듯하게 둘러댔다. “요압 장군이 이 종을 보낼 때에 압살롬이 있는 곳에서 큰 소동이 난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2Sa 18:30 왕이 물러나 내 곁에 서 있어라.” 하고 말하였다.

2Sa 18:31 마침 이때에 그 구스 사람 흑인이 도착해서 왕에게 곧이곧대로 아뢰었다. “임금님 제가 기쁜 소식을 가지고 달려왔습니다. 여호와께서 오늘 임금님께 의로운 판결을 내리시고, 임금님을 대항하여 일어선 모든 원수들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임금님을 해칠 원수가 모조리 사라졌습니다.”

2Sa 18:32 다윗은 여전히 아들 걱정을 하면서 물었다. “나의 어린 자식 압살롬은 어떻게 되었느냐? 그가 무슨 상처라도 입지 않았느냐?” 구스 사람이 사실 그대로 대답하였다. “임금님을 대항하여 일어서는 모든 원수들은 압살롬과 똑같은 일을 당해야 옳을 것입니다.”

2Sa 18:33 [냉철한 요압 장군의 조언] 다윗왕은 아들 압살롬이 죽었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떨면서 성문 위의 다락방으로 올라가 통곡하였다.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너 대신에 차라리 내가 죽었으면 좋았겠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아!”

 

 

우리말성경

 

2Sa 18:1 다윗은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수를 세어 천부장과 백부장을 세웠습니다.

2Sa 18:2 다윗은 군대를 셋으로 나누어 3분의 1은 요압의 지휘 아래, 3분의 1은 요압의 동생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의 지휘 아래, 또 다른 3분의 1은 가드 사람 잇대의 지휘 아래 두었습니다. 그리고 왕은 모든 백성들에게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직접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2Sa 18:3 그러나 백성들은 말했습니다. “나가시면 안 됩니다. 만약 우리가 도망쳐도 저들은 상관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 가운데 절반이 죽어도 상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왕께서는 우리들 1만 명과 같습니다. 왕께서는 지금 성안에 계시면서 우리를 돕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Sa 18:4 그러자 왕은 무엇이든 너희 좋을 대로 할 것이다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리하여 왕은 모든 군사들이 100명씩 그리고 1,000명씩 무리를 지어 나가는 동안 성문 곁에 서 있었습니다.

2Sa 18: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했습니다. “나를 봐서라도 어린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해 주라.” 왕이 그 장군들에게 압살롬에 관해 명령을 내릴 때 모든 백성들도 다 들었습니다.

2Sa 18:6 다윗의 군대는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들판으로 나갔습니다. 싸움은 에브라임 숲에서 벌어졌습니다.

2Sa 18:7 거기서 이스라엘 군대는 다윗의 군사들에게 패했는데 그날 거기서 죽은 사람은 2만 명이나 됐습니다.

2Sa 18:8 싸움은 그 지역 전체로 퍼져 그날 숲에서 죽은 사람이 칼로 죽은 사람보다 많았습니다.

2Sa 18:9 그때 압살롬이 다윗의 군사들과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그는 노새를 타고 있었는데 노새가 커다란 상수리나무의 굵은 가지들 아래로 지나갈 때 압살롬의 머리털이 나무에 걸려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리게 됐습니다. 그가 타고 있던 노새는 그대로 달려가 버렸습니다.

2Sa 18:10 어떤 군사가 이 모습을 보고 요압에게 말했습니다. “방금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2Sa 18:11 요압이 이 말을 한 군사에게 말했습니다. “아니 너는 그것을 보고도 어째서 그를 그 자리에서 치지 않았느냐? 그랬으면 네게 은 *10세겔과 용사의 허리띠를 주었을 것이다.”

2Sa 18:12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제 손에 은 *1,000세겔을 주신다고 해도 손을 들어 왕자를 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왕께서 당신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나를 위해 어린 압살롬을 건드리지 않도록 하라하고 명령하신 것을 저희가 들었기 때문입니다.

2Sa 18:13 만약 내가 왕의 명령을 어기고 압살롬을 죽였다면 왕 앞에서는 아무것도 숨길 수가 없기 때문에 장군님도 제게서 등을 돌릴 것입니다.”

2Sa 18:14 요압이 말했습니다. “내가 너와 이렇게 꾸물거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그러고는 창 세 개를 손에 쥐고는 아직 살아서 상수리나무에 달려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찔렀습니다.

2Sa 18:15 요압의 무기를 든 군사 열 명도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 죽였습니다.

2Sa 18:16 그러고 나서 요압이 나팔을 불어 군사들을 멈추게 하자 군사들이 이스라엘을 뒤쫓아 가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2Sa 18:17 그들은 압살롬을 데려다가 숲 속 큰 구덩이에 던져 넣고 그 위에 아주 큰 돌무더기를 쌓아 두었습니다. 이스라엘 군사들은 모두 자기 장막으로 도망쳤습니다.

2Sa 18:18 압살롬은 살아 있을 때 자신을 위해 왕의 골짜기에 비석을 세웠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기념해 줄 만한 아들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그 비석에 자신의 이름을 붙였으므로 사람들은 오늘날까지 그것을 압살롬의 기념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Sa 18:19 그때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말했습니다. “내가 달려가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를 갚아 주셨다는 소식을 왕께 전하겠습니다.”

2Sa 18:20 요압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그 소식을 전할 사람은 네가 아니다. 왕자가 죽었으니 너는 다른 날 전하고 오늘은 하지 마라.”

2Sa 18:21 그러고 나서 요압이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왕께 네가 본 것을 말씀 드려라.” 그러자 에티오피아 사람은 요압 앞에 절하고 달려갔습니다.

2Sa 18:22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다시 요압에게 말했습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어쨌든 저 에티오피아 사람을 뒤따라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요압이 대답했습니다. “내 아들아, 네가 왜 그렇게 가려고 하느냐? 네게 상이 될 만한 소식이 없지 않느냐?”

2Sa 18:23 아히마아스가 말했습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어쨌든 저도 가겠습니다.” 그러자 요압은 그가 가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그러자 아히마아스는 들길로 내달려 에티오피아 사람을 앞질렀습니다.

2Sa 18:24 다윗이 두 문 사이에 앉아 있는데 파수꾼이 성벽과 성문 위 지붕에 올라갔다가 한 사람이 혼자 달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2Sa 18:25 파수꾼이 큰 소리로 왕께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왕은 그가 혼자라면 그 입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빨리 달려 점점 가까이 오고 있었습니다.

2Sa 18:26 그러자 파수꾼은 다른 사람 하나가 또 달려오는 것을 보고 아래 있는 성 문지기를 불러 말했습니다. “또 한 사람이 달려온다.” 왕이 말했습니다. “저 사람도 소식을 가져오는 것이다.”

2Sa 18:27 파수꾼이 제가 보기에 먼저 달려온 사람은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자 왕은 그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 왔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Sa 18:28 그러자 아히마아스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한 뒤 큰 소리로 왕께 말했습니다. “모든 것이 잘됐습니다. 오늘 내 주 왕을 대적해 손을 든 사람들을 멸하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2Sa 18:29 왕이 물었습니다. “어린 압살롬은 무사하냐?” 아히마아스가 대답했습니다. “요압이 왕의 종인 저를 보낼 때 큰 소동이 있는 것을 보았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Sa 18:30 왕이 말했습니다. “이쪽에 서서 기다리고 있어라.” 그러자 그는 한발 물러나 서 있었습니다.

2Sa 18:31 그러자 에티오피아 사람이 이르러 왕께 아뢰었습니다. “내 주 왕이여, 좋은 소식을 들으십시오.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대항해 들고 일어난 사람들의 원수를 갚아 주셨습니다.”

2Sa 18:32 왕이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어린 압살롬은 무사하냐?” 에티오피아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내 주 왕의 원수들과 왕을 해치려고 들고 일어나는 모든 사람들이 그 젊은이와 같게 되기를 빕니다.”

2Sa 18:33 왕은 이 말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성문 위쪽 방으로 올라가 통곡했습니다. 왕은 올라가면서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 대신 죽을 수만 있었다면.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아!”

 

 

인용

목차

기독교성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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