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9대가 한 집안에서 살 수 있었던 비결
張公藝九世同居, 北齊ㆍ隋ㆍ唐, 皆旌表其門.
[集說] 陳氏曰: “公藝, 東平人. 北齊, 北朝高齊也.
麟德中, 高宗, 封泰山, 幸其宅,
封, 謂封土爲壇以祭也. 泰山, 山名. 天子所至曰幸.
召見公藝, 問其所以能睦族之道. 公藝請紙筆以對, 乃書忍字百餘以進.
忍, 耐也,
其意以爲宗族所以不協, 由尊長衣食, 或有不均;
協, 和也.
卑幼禮節, 或有不備, 更相責望, 遂爲乖爭,
卑幼, 責望尊長之不均, 尊長, 責望卑幼之不備, 是, 更相責望也. 乖, 戾也,
苟能相與忍之 則家道雍睦矣
雍, 和也.
해석
張公藝九世同居, 北齊ㆍ隋ㆍ唐, 皆旌表其門.
장공예는 9대가 함께 사니 북제와 수나라와 당나라에서 모두 그 가문에 정표를 했다.
[集說] 陳氏曰: “公藝, 東平人. 北齊, 北朝高齊也.
진씨가 말했다. “공예는 동평 사람이다. 북제는 북조로 고제다.
麟德中, 高宗, 封泰山, 幸其宅,
인덕 년간에 고종이 태산에 봉선의식을 하러 그 집에 행차하였고
封, 謂封土爲壇以祭也.
봉(封)은 흙을 쌓아 단을 만들어 제사지내는 것이다.
泰山, 山名. 天子所至曰幸.
태산(泰山)은 산 이름이다. 천자가 이르는 것을 행(幸)이라 한다.
召見公藝, 問其所以能睦族之道.
공예를 불러 보면서 가문이 화목하게 지내는 방법을 물었다.
公藝請紙筆以對, 乃書忍字百餘以進.
공예는 종이와 붓을 청하고서 대답했는데 곧 인(忍)자 100여 번을 써서 바쳤다.
忍, 耐也,
인(忍)은 인내한다는 것이다.
其意以爲宗族所以不協, 由尊長衣食, 或有不均;
뜻은 가문이 화목하지 못한 이유는 어른이 입을거리와 먹을거리를 나눌 때 혹 고르지 못하고,
協, 和也.
협(協)은 화합한다는 것이다.
卑幼禮節, 或有不備, 更相責望, 遂爲乖爭,
지위가 낮고 어린이의 예절이 혹 구비되지 않으면 번갈아 가며 서로 책망하다가 마침내 어긋나고 다투게 되니
卑幼, 責望尊長之不均, 尊長, 責望卑幼之不備, 是, 更相責望也. 乖, 戾也,
비유(卑幼)는 어른의 고르지 못함을 책망하고 어른은 어린이의 구비되지 않음을 책망하니,이것이 번갈아 서로 책망하는 것이다. 괴(乖)는 어그러진다는 것이다.
苟能相與忍之 則家道雍睦矣
진실로 서로 참을 수 있다면 가족의 도리가 화목해진다는 것이다.
雍, 和也.
옹(雍)은 화목하다는 것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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