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읽을 책들
니니안 스마트, 『종교와 세계관』 (김윤성 옮김, 서울: 이학사, 2000)
저자는 자신의 관심사가 ‘세상을 움직이는 믿음과 감정의 힘을 지닌 모든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기독교, 유대교,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 세계의 주요 종교를 흥미진진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불교를 포함한 여러 다양한 종교가 인간의 삶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함의는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브루스 핑크, 『라캉과 정신의학』 (맹정현 옮김, 서울: 민음사, 2002)
동양에서는 불교가 마음의 고통을 다루었다면, 서양에서는 정신분석학이 그 임무를 자임했습니다. 이 책은 풍부한 임상적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정신분석학이 구체적으로 어떤 학문인지를 매우 흥미진진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즈키 다이세츠, 『아홉 마당으로 풀어쓴 선(禪)』 (심재룡 옮김, 서울: 현음사, 1986)
고통에서 해방되기 위한 방법으로 화두라는 방법을 채택했던 불교 종파가 바로 선불교입니다. 난해한 선불교의 세계가 이 책으로 활짝 열리게 될 것입니다. 특히 정신분석학의 대가인 융(C. G. Jung)의 서문은 불교와 정신분석학 사이의 대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루네 E. A. 요한슨, 『불교심리학』 (박태섭 옮김, 서울: 시공사, 1996)
마음의 구체적인 현상에 주목하면서 싯다르타의 깨달음을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집착을 제거함으로써 어떻게 우리의 마음에 평화가 찾아드는지를 심리학적 시선에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