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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정몽주의 남경 시
鄭圃隱奉使南京, 有詩曰: ‘江南形勝地, 千古石頭城. 綠樹環金闕, 靑山繞玉京. 一人中建極, 萬國此朝正. 余亦乘槎至, 宛如天上行.’ 非徒理學爲東方之祖, 其文章亦唐詩中高品.
해석
鄭圃隱奉使南京, 有詩曰: ‘江南形勝地, 千古石頭城. 綠樹環金闕, 靑山繞玉京. 一人中建極, 萬國此朝正. 余亦乘槎至, 宛如天上行.’
정포은이 남경에 사신의 명을 받들고 시를 지었으니 다음과 같다.
江南形勝地 千古石頭城 | 강남은 명승지로 천고토록 석두성이라네. |
綠水環金闕 靑山繞玉京 | 푸른 진회(秦淮)가 금빛 궁궐을 에워쌌고 푸른 산이 옥빛 수도 에둘렀지. |
一人中建極 萬國此朝正 | 한 명의 황제께서 건극함에 적중하시니 온 나라가 이 나라에 조정하네. |
我亦乘槎至 宛如天上行 | 나는 또한 뗏목을 타고 왔으니 물씬 천상을 가는 것 같아라. |
非徒理學爲東方之祖, 其文章亦唐詩中高品.
성리학만 동방의 비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문장 또한 당시 가운데 높은 등급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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