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런 임금이 어진 신하를 얻는 것을 기리며
성주득현신송(聖主得賢臣頌)
왕포(王褒)
此篇起句有策體. 蓋前漢王褒, 字子淵本蜀人, 爲漢宣帝徵召, 詔爲此頌.
起四句說譬自叙, 第一節, 且謙辭叙應詔之意, 第二節, 勉宣帝審己正統, 第三節, 方論賢者國家之器用, 第四節, 論聖主得賢臣之功, 第五節, 論人臣之遭遇, 第六節, 總論臣主相得之美. 時上頗好神仙, 故末段不取彭祖喬松之事.
한미하게 태어났지만 성은을 입어 뜻을 펼칩니다
夫荷旃被毳者, 難與道純緜之麗密, 羹藜含糗者, 不足與論太牢之滋味.
今臣僻在西蜀, 生於窮巷之中, 長於逢茨之下. 無有游觀廣覽之知, 顧有至愚極陋之累. 不足以塞厚望應明旨.
雖然, 敢不略陳其愚心, 而抒情素.
제대로 서로에게 맞는 걸 얻는다면
記曰: “恭惟, 『春秋』法, 五始之要, 在乎審己正統而已. 夫賢者國家之器用也. 所任賢, 則趨舍省而功施普; 器用利, 則用力少而就效衆.
故工人之用鈍器也, 勞筋苦骨, 終日矻矻, 及至巧冶鑄干將之樸, 淸水淬其鋒, 越砥斂其鍔, 水斷蛟龍, 陸剸犀革, 忽若篲泛塵塗. 如此則使離婁督繩, 公輸削墨. 雖崇臺五層, 延袤百丈, 而不溷者, 工用相得也.
庸人之御駑馬, 亦傷吻敝策, 而不進於行. 胸喘膚汗, 人極馬倦. 及至駕齧膝, 參乘旦, 王良執靶, 韓哀附輿, 縱騁馳騖, 忽如景靡, 過都越國, 蹶如歷塊. 追奔電, 逐遺風. 周流八極, 萬里一息. 何其遼哉? 人馬相得也.
故服絺綌之凉者, 不苦盛暑之鬱燠; 襲狐狢之暖者, 不憂至寒之凄愴. 何則有其具者, 易其備.
2. 어진 신하를 얻기 위해선 안목 있는 어진 임금이 되어야 한다
어진 신하를 얻기 위해 임금이 할 일
賢人君子, 亦聖王之所以易海內. 是以嘔喩受之, 開寬裕之路, 以延天下之英俊. 夫竭智附賢者, 必建仁策; 索遠求士者, 必樹伯迹.
昔周公躬吐握之勞, 故有圄空之隆; 齊桓設庭燎之禮, 故有匡合之功. 由此觀之, 君人者, 勤於求賢, 而逸於得人.
어진 임금 밑에 어진 신하가 있다
人臣亦然. 昔賢者之未遭遇也, 圖事揆策, 則君不用其謀; 陳見悃誠, 則上不然其信. 進仕不得施效, 斥逐又非其愆. 是故伊尹勤於鼎俎, 太公困於鼔刀, 百里自鬻, 寗子飯牛, 離此患也.
及至遇明君遭聖主也, 運籌合上意, 諫諍則見聽, 進退得關其忠, 任職得行其術. 去卑辱奧渫, 而升本朝, 離蔬釋蹻, 而享膏粱, 剖符錫壤, 而光祖考, 傳之子孫, 以資說士.
故世必有聖知之君, 而後有賢明之臣. 故虎嘯而風冽, 龍興而致雲, 蟋蟀俟秋吟, 蜉蝣出以陰.
어진 임금과 준수한 신하가 만나면 은덕이 콸콸콸
『易』曰: “飛龍在天, 利見大人.” 『詩』曰: “思皇多士, 生此王國.”
故世平主聖, 俊乂將自至. 若堯舜禹湯文武之君, 獲稷契皐陶伊尹呂望之臣, 明明在朝, 穆穆布列, 聚精會神, 相得益章. 雖伯牙操遞鍾, 逢門子彎烏號, 猶未足以喩其意也.
故聖主必待賢臣, 而弘功業, 俊士亦俟明主, 以顯其德. 上下俱欲, 歡然交欣, 千載一會, 論說無疑, 翼乎如鴻毛遇順風, 沛乎若巨魚縱大壑. 其得意如此, 則胡禁不止, 曷令不行. 化溢四表, 橫被無窮, 遐夷貢獻, 萬祥必臻.
훌륭한 신하들이 많기에 세상에 태평하다
是以聖主不偏窺望, 而視已明, 不殫傾耳, 而聽已聰, 恩從祥風翶, 德與和氣游, 太平之責塞, 優游之望得. 遵遊自然之勢, 恬淡無爲之場, 休徵自至, 壽考無疆, 雍容垂拱, 永永萬年. 何必偃仰屈伸若彭祖, 喣噓呼吸如喬松, 眇然絶俗離世哉.
『詩』曰: “濟濟多士, 文王以寧.” 蓋信乎, 以寧也.
▲ 드라마 [킹덤]의 한 장면. 세자가 세력을 규합하여 경복궁으로 쳐들어가는 장면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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