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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하혜, 세 번 사사가 되었다가 세 번 쫓겨나다
18-2, 노나라의 현인(賢人) 유하혜(柳下惠)가 세 번 사사(士師: 법무장관)직에 임명 되었으나 세 번 다 파면되었다. 18-2. 柳下惠爲士師, 三黜. 그러자 흑자가 이르기를, “그대는 무슨 미련이 남아 아직도 이 나라를 떠나지 않고 있는가?”하니, 유하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도(道)를 곧게 하여 사람을 섬기면 어디 간들 세 번 내침을 당하지 않으리오? 도(道)를 구부리어 사람에게 아첨하고 살 것이라면 어찌 굳이 부모의 나라[父母之邦]를 떠날 필요가 있겠는가?” 人曰: “子未可以去乎?” 曰: “直道而事人, 焉往而不三黜? 枉道而事人, 何必去父母之邦.” |
유하혜에 관해서는 15-13에 기출. 올곧기 그지없는 유하혜의 말이다. 그는 공자보다 한 100년 전의 노나라의 선현. 이런 사람들의 행태가 공자의 인격 형성에 크게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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