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馬史는 如信陵君傳에 敍迎侯生과 及灌夫傳에 敍罵坐等處는 曲折纖悉하여 毫髮不遺라 弇州,滄溟諸人이 作誌傳에 大抵皆摹倣此等이나 而不知信陵君傳이 專以禮士下賢하여 臨難得力으로 爲案이오 灌夫傳이 專以田竇兩家恩怨傾奪로 爲案하니 迎侯生及罵坐處는 正其緊要關節이라 故로 敍得愈詳愈妙하니 推此例之컨대 史漢諸傳이 皆然이라 若事無巨細緊歇하고 皆欲纖悉敍次면 則豈復有體要乎아? 弇州諸人이 惟不識此意라 故로 其爲誌傳에 擧其人一生行事하여 以至日用細瑣하니 一準史漢敍次之法하여 而摸寫之라 其亦可笑也已라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문집 > 농암잡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암잡지 - 외편 11. (0) | 2019.05.19 |
---|---|
농암잡지 - 외편 10. (0) | 2019.05.19 |
농암잡지 - 외편 8. (0) | 2019.05.19 |
농암잡지 - 외편 7. 왕세정 비지문의 특징과 문제점 (0) | 2019.05.19 |
김창협, 농암잡지 - 외편 6. 비지문(碑誌文)에 ‘역책(易簀)’이란 단어를 써선 안 되는 이유 (0) | 2019.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