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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당나라 시와 송나라 시가 명백히 다른 이유
唐人詩曰: “花開蝶滿枝, 花謝蝶還稀. 惟有舊巢燕, 主人貧亦歸.”
又宋人詠路傍樹云: “狂風拔倒樹, 樹倒根已露. 上有數枝藤, 靑靑猶未悟.”
此二詩句法相似, 而唐ㆍ宋之辨, 亦較然矣. -『芝峯類說』
해석
唐人詩曰: “花開蝶滿枝, 花謝蝶還稀. 惟有舊巢燕, 主人貧亦歸.”
당나라 사람이 시를 다음과 같이 지었다.
花開蝶滿枝 花謝蝶還稀 |
꽃이 피니 나비 가지에 가득하다가 꽃 시드니 나비 드물게 돌아오지만, |
惟有舊巢燕 主人貧亦歸 |
오직 오랜 둥지의 제비만이 주인이 가난해도 또한 돌아오네. |
又宋人詠路傍樹云: “狂風拔倒樹, 樹倒根已露. 上有數枝藤, 靑靑猶未悟.”
또한 송나라 사람이 길가의 소나무를 읊었으니 다음과 같다.
狂風拔倒樹 樹倒根已露 |
광풍이 나무 뽑아 넘어뜨려 뽑힌 나무뿌리가 이미 드러났지만, |
上有數枝藤 靑靑猶未悟 |
위의 등나무 몇 가지 푸르디푸르러 여지껏 깨닫질 못했구나. |
此二詩句法相似,
이 두 시의 구법은 서로 비슷하지만,
而唐ㆍ宋之辨, 亦較然矣. -『芝峯類說』
唐風과 宋風의 분별됨이 또한 분명하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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