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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고자 하 - 3. 원망해야 할 때와 원망하지 말아야 할 때 본문

고전/맹자

맹자 고자 하 - 3. 원망해야 할 때와 원망하지 말아야 할 때

건방진방랑자 2021. 10. 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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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원망해야 할 때와 원망하지 말아야 할 때

 

 

公孫丑問曰: “高子: 小弁, 小人之詩也.”

, 音盤.

高子, 人也. 小弁, 小雅篇名. 幽王娶申后, 生太子宜; 又得褒姒, 伯服, 而黜申后, 宜臼. 於是宜臼之傅爲作此詩, 以敘其哀痛迫切之情也.

 

孟子: “何以言之?” : “.” : “固哉, 高叟之爲詩也! 有人於此, 人關弓而射之, 則己談笑而道之; 無他, 疏之也. 其兄關弓而射之, 則己垂涕泣而道之; 無他, 戚之也.

, 與彎同. , 食亦反.

 

小弁之怨, 親親也. 親親, 仁也. 固矣夫, 高叟之爲詩也!”

, 音扶.

, 謂執滯不通也. , 猶治也. , 蠻夷國名. , 語也. 親親之心, 仁之發也.

 

: “凱風何以不怨?”

凱風, 邶風篇名. 有七子之母, 不能安其室, 七子作此以自責也.

 

: “凱風, 親之過小者也; 小弁, 親之過大者也. 親之過大而不怨, 是愈疏也; 親之過小而怨, 是不可磯也. 愈疏, 不孝也; 不可磯, 亦不孝也.

, 音機.

, 水激石也. 不可磯, 言微激之而遽怒也.

 

孔子: ‘舜其至孝矣, 五十而慕.’”

怨慕, 小弁之怨, 不爲不孝也.

氏曰: “生之膝下, 一體而分. 喘息呼吸, 氣通於親. 當親而疏, 怨慕號天. 是以小弁之怨, 未足爲愆也.”

 

 

 

 

 

 

해석

公孫丑問曰: “高子: 小弁, 小人之詩也.”

공손추가 고자가 소반은 소인의 시다라고 말했습니다.”

, 音盤.

高子, 人也. 小弁, 小雅篇名.

고자는 제나라 사람이다. 소반소아의 편명이다.

 

幽王娶申后, 生太子宜;

주나라 유왕은 신후에게 장가가서 태자 의구를 낳았고,

 

又得褒姒, 伯服, 而黜申后, 宜臼.

또 포사를 얻어 백복을 낳자 신후를 내쫓고 의구를 폐위시켰다.

 

於是宜臼之傅爲作此詩,

그래서 의구의 사부가 이 시를 지었으니,

 

以敘其哀痛迫切之情也.

애통하고 인정 없어 매몰찬 정을 서술했다.

 

孟子: “何以言之?” : “.”

맹자께서 무엇으로 말한 것인가?”라고 말씀하시니, 공손추가 원망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다.

 

: “固哉, 高叟之爲詩也! 有人於此, 人關弓而射之, 則己談笑而道之; 無他, 疏之也. 其兄關弓而射之, 則己垂涕泣而道之; 無他, 戚之也.

맹자께서 고루하구나. 고수의 시 해설함이. 여기에 사람이 있는데 월나라 사람이 활시위를 당겨 쏠 때 자기가 담소하며 말하는 것은 다른 게 없이 소원하기 때문이다. 형이 활시위를 당겨 쏠 때 자기가 눈물이 흐르며 말하는 것은 다른 게 없이 친척이기 때문이다.

, 與彎同. , 食亦反.

 

小弁之怨, 親親也. 親親, 仁也. 固矣夫, 高叟之爲詩也!”

소반시의 원망은 어버이를 친히 한 것이다. 어버이를 친히 하는 것이 인()인 것이다. 고루하구나. 고수의 시 해설함이.”라고 말씀하셨다.

, 音扶.

, 謂執滯不通也.

()는 고집하거나 막혀 통하지 않는 것이다.

 

, 猶治也.

()는 다룬다는 것과 같다.

 

, 蠻夷國名. , 語也.

()은 만이의 나라 이름이다. ()는 말하는 것이다.

 

親親之心, 仁之發也.

어버이를 친히 여기는 마음은 인에서 발동한다.

 

: “凱風何以不怨?”

공손추가 개풍은 어째서 원망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말했다.

凱風, 邶風篇名.

개풍패풍의 편명이다.

 

有七子之母,

위나라에 일곱 아들을 둔 어머니가

 

不能安其室, 七子作此以自責也.

집을 편안히 여기지 않자 일곱 아들이 이것을 지어 자책한 것이다.

 

: “凱風, 親之過小者也; 小弁, 親之過大者也. 親之過大而不怨, 是愈疏也; 親之過小而怨, 是不可磯也. 愈疏, 不孝也; 不可磯, 亦不孝也.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개풍의 시는 어버이의 잘못이 적은 것이고, 소반은 어버이의 잘못이 큰 것이다. 어버이의 잘못이 큰 데도 원망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더욱 소원해지는 것이고 어버이의 잘못이 적은 데도 원망한다면 이것은 갑자기 화내는 것이다. 더욱 소원해지는 것도 불효이고 갑자기 화내는 것도 또한 불효다.

, 音機.

, 水激石也.

()는 물이 돌에 부딪히는 것이다.

 

不可磯, 言微激之而遽怒也.

불가기(不可磯)는 조금만 격해져도 갑자기 화내는 것을 말한다.

 

孔子: ‘舜其至孝矣, 五十而慕.’”

공자님께서 순임금은 지극한 효자이시다. 50살에도 사랑하였다.’라고 말씀하셨다.”

怨慕,

순임은 원망하고 사모했으니,

 

小弁之怨, 不爲不孝也.

소반시의 원망은 불효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氏曰: “生之膝下, 一體而分.

조기(趙岐)가 말했다. “자식은 슬하에서 태어나 한 몸에서 나누어진 것이다.

 

喘息呼吸, 氣通於親.

숨 쉬고 호흡함에 기가 어버이와 통하니,

 

當親而疏, 怨慕號天.

마땅히 친해야 함에도 소원하면 원망하고 사모하여 하늘에 울부짖는다.

 

是以小弁之怨, 未足爲愆也.”

그렇기 때문에 소반시의 원망은 허물이 될 수 없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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