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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고자 하 - 5. 같은 상황에 대해 사람에 따라 다르게 행동한 맹자 본문

고전/맹자

맹자 고자 하 - 5. 같은 상황에 대해 사람에 따라 다르게 행동한 맹자

건방진방랑자 2021. 10. 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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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같은 상황에 대해 사람에 따라 다르게 행동한 맹자

 

 

孟子, 季任處守, 以幣交, 受之而不報. 處於平陸, 儲子爲相, 以幣交, 受之而不報.

, 平聲. , 去聲, 下同.

氏曰: “季任, 君之弟. 君朝會於鄰國, 季任爲之居守其國也. 儲子, 相也.” 不報者, 來見則當報之, 但以幣交, 則不必報也.

 

他日由, 季子; 平陸之齊, 不見儲子. 屋廬子喜曰: “得閒矣.”

屋廬子孟子之處此必有義理, 故喜得其閒隙而問之.

 

問曰: “夫子之任見季子, 不見儲子, 爲其爲相與?”

爲其之爲, 去聲, 下同. , 平聲.

儲子但爲齊相, 不若季子攝守君位, 故輕之邪?

 

: “非也. : ‘享多儀, 儀不及物曰不享, 惟不役志于享.’

書周』「書洛誥之篇. , 奉上也. , 禮也. , 幣也. , 用也. 言雖享而禮意不及其幣, 則是不享矣, 以其不用志於享故也.

 

爲其不成享也.”

孟子釋書意如此.

 

屋廬子. 或問之. 屋廬子: “季子不得之, 儲子得之平陸.”

氏曰: “季子爲君居守, 不得往他國以見孟子, 則以幣交而禮意已備. 儲子爲齊相, 可以至齊之境內而不來見, 則雖以幣交, 而禮意不及其物也.”

 

 

 

 

해석

孟子, 季任處守, 以幣交, 受之而不報. 處於平陸, 儲子爲相, 以幣交, 受之而不報.

맹자께서 추나라에 사실 적에 계임(季任)이 임(任)나라의 처수가 되어 폐백을 보내와 교제하려 했으나 받으시고 답례하지 않으셨고 평륙(平陸)에 사실 적에 저자(儲子)가 재상이 되어 폐백을 보내와 교제하려 했으나 받으시고 답례하지 않으셨다.

, 平聲. , 去聲, 下同.

氏曰: “季任, 君之弟.

조기(趙岐)가 말했다. “계임은 임나라 임금이다.

 

君朝會於鄰國,

임나라 임금이 아침에 이웃나라에 조회를 하러 가서

 

季任爲之居守其國也.

계임이 그를 위해 그 나라에 거주하며 지켰다.

 

儲子, 相也.”

저자는 제나라의 재상이다.”

 

不報者, 來見則當報之,

불보(不報)는 상대방이 와서 보면 마땅히 답례해야 하고

 

但以幣交, 則不必報也.

다만 폐백으로 교제하려 하면 반드시 답례해야 하는 건 아니다.

 

他日由, 季子; 平陸之齊, 不見儲子.

다른 날에 추나라로부터 임나라에 가셔서는 계자(季子)를 만나보았지만 평륙(平陸)으로 제나라에 가셔서는 저자(儲子)를 만나지 않았다.

 

屋廬子喜曰: “得閒矣.”

그러자 옥려자(屋廬子)가 기뻐하며 제가 물을 틈을 얻었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屋廬子孟子之處此必有義理,

옥려자는 맹자가 이것을 처리함에 반드시 의리가 있음을 알았기 때문에

 

故喜得其閒隙而問之.

기뻐하며 틈을 얻어 그것을 물은 것이다.

 

問曰: “夫子之任見季子, 不見儲子, 爲其爲相與?”

옥려자가 부자께서 임나라에 가셔서는 계자를 보시고 제나라에 가셔서는 저자를 보지 않으셨으니, 저자가 재상이었기 때문입니까?”라고 여쭈었다.

爲其之爲, 去聲, 下同. , 平聲.

儲子但爲齊相, 不若季子攝守君位,

저자는 다만 제나라의 재상이 되었으니 계자의 임금의 지위를 섭정하는 것만 못했다.

 

故輕之邪?

그러므로 그를 가벼이 여긴 것이다.’라는 말이다.

 

: “非也. : ‘享多儀, 儀不及物曰不享, 惟不役志于享.’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아니다. 서경향헌(享獻)에는 의례를 중시하니, 의례가 사물에 미치지 못하면 제사 지내지 않는다라고 하니, 오직 제사에 뜻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했으니,

書周』「書洛誥之篇.

주서서락고편이다.

 

, 奉上也.

()은 받들어 올린다는 것이다.

 

, 禮也. , 幣也.

()는 예이다. ()은 폐백이다.

 

, 用也.

()은 쓴다는 것이다.

 

言雖享而禮意不及其幣,

비록 받들어 올렸지만 예의가 폐백에 미치지 못하면

 

則是不享矣, 以其不用志於享故也.

이것은 받들어 올린 게 아니니 제사에 뜻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는 말이다.

 

爲其不成享也.”

제사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孟子釋書意如此.

맹자가 서경을 해석한 뜻이 이와 같다.

 

屋廬子. 或問之. 屋廬子: “季子不得之, 儲子得之平陸.”

옥려자가 기뻐했다. 어떤 이가 그 이유를 물으니, 옥려자가 계자는 추나라로 갈 수 없었지만, 저자는 평륙에 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氏曰: “季子爲君居守,

서도(徐度)가 말했다. “계자는 임금을 위하여 거주하며 지켜야 하기에

 

不得往他國以見孟子,

다른 나라로 가서 맹자를 볼 순 없었으니

 

則以幣交而禮意已備.

폐백으로 교제하더라도 예의는 이미 갖춰진 것이다.

 

儲子爲齊相, 可以至齊之境內而不來見,

저자는 제나라의 재상이 되어 제나라 경내에 갈 수 있는데 가서 보지 않았으니,

 

則雖以幣交, 而禮意不及其物也.”

비록 폐백으로 사귀더라도 예의는 마침내 그 물건에 미치지 못한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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