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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맹자 진심 하 - 22. 종 끈이 덜 닳아 우왕의 음악이 문왕의 음악보다 낫다던 고자 본문

고전/맹자

맹자 진심 하 - 22. 종 끈이 덜 닳아 우왕의 음악이 문왕의 음악보다 낫다던 고자

건방진방랑자 2021. 10. 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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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종 끈이 덜 닳아 우왕의 음악이 문왕의 음악보다 낫다던 고자

 

 

高子: “之聲, 文王之聲.”

, 加尙也. 豐氏曰: “之樂, 過於文王之樂.”

 

孟子曰: “何以言之?” : “以追蠡.”

, 音堆. , 音禮.

氏曰: “, 鐘紐也. 周禮所謂旋蟲是也. 蠡者, 齧木蟲也. 時鐘在者, 鐘紐如蟲齧而欲絶, 蓋用之者多, 文王之鐘不然, 是以知之樂過於文王之樂也.”

 

: “是奚足哉? 城門之軌, 兩馬之力與?”

, 平聲.

氏曰: “奚足, 言此何足以知之也. , 車轍迹也. 兩馬, 一車所駕也. 城中之涂容九軌, 車可散行, 故其轍迹淺; 城門惟容一車, 車皆由之, 故其轍迹深. 蓋日久車多所致, 非一車兩馬之力, 能使之然也. 文王前千餘年, 故鐘久而紐絶; 文王之鐘, 則未久而紐全, 不可以此而議優劣也.”

此章文義本不可曉, 舊說相承如此, 氏差明白, 故今存之, 亦未知其是否也.

 

 

 

 

 

 

해석

高子: “之聲, 文王之聲.”

고자(高子)우왕의 음악이 문왕의 음악보다 낫습니다.”라고 말했다.

, 加尙也.

()은 더 낫다는 것이다.

 

豐氏曰: “之樂, 過於文王之樂.”

풍직(豐稷)이 말했다. “우왕의 음악이 문왕의 음악을 넘어선다는 말이다.”

 

孟子曰: “何以言之?”

맹자께서 어찌하여 그것을 말하는가?”라고 말씀하셨다.

 

: “以追蠡.”

고자가 종을 매다는 고리가 마모되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 音堆. , 音禮.

氏曰: “, 鐘紐也.

풍직(豐稷)이 말했다. “()는 종을 매다는 끈이다.

 

周禮所謂旋蟲是也.

주례에서 말했던 선충(旋蟲)’이 이것이다.

 

蠡者, 齧木蟲也.

()는 나무를 먹는 벌레다.

 

時鐘在者,

우왕 때의 종이 남아 있는 것으로

 

鐘紐如蟲齧而欲絶,

종의 끈이 벌레가 좀 먹은 듯이 끊어지려 하니,

 

蓋用之者多, 文王之鐘不然,

대체로 그것을 사용한 사람들이 많지만 문왕의 종은 그렇지 않았다.

 

是以知之樂過於文王之樂也.”

그러므로 우왕의 음악이 문왕의 음악보다 나음을 안다고 한 것이다.”

 

: “是奚足哉? 城門之軌, 兩馬之力與?”

맹자께서 어찌 그런 논리가 충족되랴. 성문의 바퀴 자국은 두 말의 힘이겠는가?”라고 말씀하셨다.

, 平聲.

氏曰: “奚足,

풍직(豐稷)이 말했다. “해족(奚足)

 

言此何足以知之也.

어찌 족히 그것을 알겠느냐고 말한 것이다.

 

, 車轍迹也.

()는 수레바퀴 자국이다.

 

兩馬, 一車所駕也.

양마(兩馬)는 한 수레에 멍에 맨 것이다.

 

城中之涂容九軌,

성 안의 길은 아홉 수레를 용납하니,

 

車可散行, 故其轍迹淺;

수레가 흩어져 다닐 만하기 때문에 수레바퀴 자국은 얇다.

 

城門惟容一車,

그러나 성문은 오직 한 수레만을 용납하니

 

車皆由之, 故其轍迹深.

수레가 모두 그곳을 따르기 때문에 수레바퀴 자국은 깊다.

 

蓋日久車多所致,

대체로 날이 오래되고 수레가 다닌 것이 많은 것이지,

 

非一車兩馬之力, 能使之然也.

한 수레와 두 말의 힘으로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文王前千餘年, 故鐘久而紐絶;

우왕은 문왕 앞에 1000여년이나 있었기 때문에 종이 오래되고, 끈이 끊어진 것이고,

 

文王之鐘, 則未久而紐全, 不可以此而議優劣也.”

문왕의 종은 오래지 않고 끈도 온전하니 이 때문에 우열을 논의할 수는 없다.”

 

此章文義本不可曉, 舊說相承如此,

이장의 내용은 본래 밝을 수 없으니 옛날의 설명이 서로 이어진 것이 이와 같고

 

氏差明白,

풍직의 해설이 약간이나마 명백하기 때문에

 

故今存之, 亦未知其是否也.

이제 그것을 보존했으니, 또한 옳은지 그른지 알지 못한다.

 

 

인용

목차 / 전문 / 역주

삼천지교 / 생애 / 孟子題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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