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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목차 1. 교육자라면서 오히려 반교육자가 되다 교사가 되어 예전 교사들의 나쁜 모습을 흉내내지 않으려면 교육의 정의와 현실교육의 한계 2. 교사의 기대가 학생을 바꾼다 학생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학생에겐 힘이 된다 깊이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교사 3. 사랑할 줄 아는 교사가 된다는 것 교사들이여 사랑하라, 맘껏 말로만 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교사가 되어라 4. 교육의 이상론, 그러나 교사들이 생각해볼 문제 지당한 말이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한 말 이상적인 교사론, 그러나 읽어보며 생각을 갈무리해야 한다 인용 작품
4. 교육의 이상론, 그러나 교사들이 생각해볼 문제 지금까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교육’ ‘만남’ ‘사랑’이 어떤 것을 말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 개념들 하나하나를 정리해가면서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면서 아주 일리 있고 타당한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당한 말이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한 말 진정한 전인적인 교육이 되기 위해선 당연히 대화가 우선 되어야 하며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예와 함께 인간됨을 먼저 가르쳐야 한다. 하지만 저자의 주장이 지극히 타당함에도 불구하고 성경에서 나오는 십계명처럼 너무 이상적이며 비현실적인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렸다. 분명 전인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사가 권위적인 의식을 벗어버리고 학생에 대한 관심과 이해로 모난 부분까지도 감싸 ..
2. 교사의 기대가 학생을 바꾼다 이와 같은 대등한 관계로서의 관심과 이해가 밑바탕이 된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바로 ‘만남’과 ‘사랑’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늘 학교에서 예비 교사로서 배우는 교수 방법, 교육 과정 따위의 표면적인 이야기보다 어떻게 하면 만남과 사랑이라는 기본 인간관계의 틀을 통해 전인적인 교육이 가능한지를 말해주고 싶은 것이다. 학생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학생에겐 힘이 된다 만남이라고 하니깐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라는 노래가사가 은근히 생각난다. 우리는 만남이라 하면 이런 노래가사처럼 만남이란 어떤 우연에 의한 것인가, 아니면 필연에 의해 만날 수밖에 없었던 것인가에 촉각을 세운다. 하지만 여기에선 만남이 우연적인 것이냐, 필연적인 것이냐에..
1. 교육자라면서 오히려 반교육자가 되다 나는 언제 선생님이 되려고 맘먹었을까?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중학교 2학년 때쯤이지 않나 싶다. 그땐 막연한 생각에 누군가를 가르치는 직업도 괜찮겠거니 하는 그런 생각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서서히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할 시기가 되어서도 난 여전히 선생님이란 직업을 염원하고 있었다. 어쩌면 중학생 시절 어렴풋이 교사란 직업을 생각했던 이후로 돌아설 수 없는 외딴길에 들어선 것 마냥 교사라는 직업만을 바라보고 한 해, 한 해 지나왔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때도 무언가 확실한 교육자로서의 마음가짐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단순히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게, 선생님이란 권위를 가질 수 있다는 게 좋아보였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막상 교사가 되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