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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목차 1. 기조강연 참여소감 김병만 강연 김훈 강연 최재천 강연 2. 3인 3색 토크 3. 질의응답과 후기 청중과의 질의응답 후기 인용 강연
3. 질의응답과 후기 청중과의 질의응답 Q(초2) 나무를 잘 탈 수 있는 방법은? 만 나무를 타서 도움이 될 건 없다. 나의 경우는 호기심이 많아서 『톰소여의 모험』의 모험 중 나무에 집을 짓는 장면을 보고나서 그 때부터 나무에 오르는 걸 좋아하게 되었다. 그런데 나무에 오르는 게 특별한 건 없고 몸에 힘이 있으면 저절로 오를 수 있게 된다. 아마 지금부터 힘을 기르면 자연히 나문에 오를 수 있게 될 거다. 최 나도 어려서 나무에 자주 올랐기에 나무를 잘 탄다. 나무 잎을 엮어서 집을 만드는 개미가 있는데 나무를 타다 보니 자연히 그런 개미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개미박사가 될 수 있었다. ▲ 이제부턴 관객과 대화를 나눌 시간이다. Q 전자책과 종이책 중 어떤 게 자연을 위하는 걸까요? 훈 문명의 기본..
2. 3인 3색 토크 사회자: 세 명이 친하나요? 김병만(이하 만): 감히 친할 수 없지만 존경하는 분들이다. 그리고 2년 전에 국립생태원에 찾아갔을 때 많은 것을 배우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 때 많이 혼났지만 그 인연으로 지금껏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 요조의 음성은 쟁반에 또르르 굴러 떨어지는 이슬처럼 맑고도 청아했다. 사회자: 오늘 동물 인형을 하나씩 가져 왔는데, 왜 그 동물을 선택한 건가요? 최재천(이하 최): 저는 침팬지 인형을 가져왔다. 처음엔 개미박사로 시작해서 언젠가 영장류를 연구하고 싶었는데 지금 긴팔원숭이를 연구하고 있기에 가지고 나왔다. 만: 나무늘보 인형을 가져왔다. 실제 여러 번 봤는데, 늘보를 볼 때마다 ‘제발 너는 사냥감이 되지 말아라’라는 생각을 했었기에 가지고..
1. 기조강연 ▲ 이화여대 삼성홀로 가는 길. 중앙광장을 홀로 꾸몄다. 참여소감 이 콘서트에 편하게 왔다. 어떤 내용인지 모르지만, 최재천 교수의 이야기를 좋아하기에 올 수 있었다. 생명의 다양성이 생태계를 유지한다는 그의 말이 아이들을 만나는 내 입장에선 생각을 넓히는데 큰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어떤 얘기를 할지, 그리고 세 명의 강연자가 나오는 만큼 얼마나 충실한 얘기를 들을 수 있을지 걱정과 기대를 하며 이 자리에 왔다. 처음 공연장에 들어섰을 때, 사회자가 나와 분위기를 풀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본 공연이 시작되자 비트박스를 하는 뮤지션이 나와 열정적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 세상에 강연을 들으러 온 줄만 알았는데, 비트박스가 우릴 반긴다. 대단하다 목소리 하나로 분위기를 휘어잡다. 김병만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