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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부사가 이별로 준 시에 차운하다차운부사유별(次韻副使留別) 이행(李荇) 萍蓬兩相値 邂逅亦暫時평봉량상치 해후역잠시形影一已異 會合那得知형영일이리 회합나득지夜月莫須出 天風休更吹야월막수출 천풍휴갱취月明有驚鵲 風吹無定枝월명유경작 풍취무정지我懷只如此 耿耿終不移아회지여차 경경종불이願將耿耿懷 常作魂夢隨원장경경회 상작혼몽수且歌白雲篇 莫勸金屈巵차가백운편 막권금굴치醉中意逾苦 此別非生離취중의유고 차별비생리 『容齋先生集』 卷之八 해석萍蓬兩相値 邂逅亦暫時부평초 같은 두 사람의 만남, 만남 또한 잠시로구나. 形影一已異 會合那得知형체와 그림자처럼 이미 이별하니, 만남 어찌 알 수 있을까?夜月莫須出 天風休更吹밤 달아 뜨지 마라, 바람아 다시 불지 마라. 月明有驚鵲 風吹無定枝달이 밝아지면 새를 놀래키고, 바람 불면 가지 떤다. 我懷只如此..
이행李荇: 1478(성종 9) ~ 1534(중종 29) 자는 택지(擇之), 호는 용재(容齋)ㆍ창택어수(滄澤漁叟)ㆍ청학도인(靑鶴道人). 1. 홍문관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독서당의 사가독서에 선발될 정도의 엘리트로 개혁을 주도한 신진사류임. 2. 갑자사화에 걸려 목숨을 잃을 뻔 했으며, 부지한 후엔 거제도로 끌려 가 염소를 치는 노비가 됨. 3. 중종반정 후 복권되어 판서의 지위까지 올랐음. 4. 정조는 『홍재전서』에서 “『용재집』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고, 그 다음으론 택당 이식의 문장이 있다. 그러나 체격과 운치에 있어선 이행이 택당보다 낫다[『容齋集』, 予所最好, 繼此而有澤堂文章. 然體格韻致, 容勝於澤-].”라고 말했다. 5. 허균은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에서 “우리나라의 시는 마땅히 용재 이행..
성현成俔:1439(세종21)~1504(연산군10) 자는 경숙(磬叔), 호는 용재(慵齋)ㆍ부휴자(浮休子)ㆍ허백당(虛白堂). 1. 벼슬살이에 큰 부침이 없었던 전형적인 관각 문인임. 2. 무오사화로 죽은 후에 부관참시되는 끔찍한 형벌을 받음. 3. 『허백당집(虛白堂集)』, 『용재총화(慵齋叢話)』, 『경륜대궤(經綸大軌)』 등과 공저로 『악학궤범(樂學軌範)』이 있다. 대우제청주동헌帶雨題淸州東軒벌목행伐木行전가사田家詞궁촌사窮村詞 연경궁고기 延慶宮古基 월산대군시집서月山大君詩集序문변文變부벽루기浮碧樓記풍소궤범서風騷軌範序흑우설黑牛說타농설惰農說촌중비어서村中鄙語序십잠十箴용재총화慵齋叢話 문학통사한시사 연구 인용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