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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행 - 차운부사유별(次韻副使留別)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이행 - 차운부사유별(次韻副使留別)

건방진방랑자 2022. 10. 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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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가 이별로 준 시에 차운하다

차운부사유별(次韻副使留別)

 

이행(李荇)

 

 

萍蓬兩相値 邂逅亦暫時

평봉량상치 해후역잠시

形影一已異 會合那得知

형영일이리 회합나득지

夜月莫須出 天風休更吹

야월막수출 천풍휴갱취

月明有驚鵲 風吹無定枝

월명유경작 풍취무정지

我懷只如此 耿耿終不移

아회지여차 경경종불이

願將耿耿懷 常作魂夢隨

원장경경회 상작혼몽수

且歌白雲篇 莫勸金屈巵

차가백운편 막권금굴치

醉中意逾苦 此別非生離

취중의유고 차별비생리 容齋先生集卷之八

 

 

 

 

 

 

해석

萍蓬兩相値 邂逅亦暫時

부평초 같은 두 사람의 만남, 만남 또한 잠시로구나.

形影一已異 會合那得知

형체와 그림자처럼 이미 이별하니, 만남 어찌 알 수 있을까?

夜月莫須出 天風休更吹

밤 달아 뜨지 마라, 바람아 다시 불지 마라.

月明有驚鵲 風吹無定枝

달이 밝아지면 새를 놀래키고, 바람 불면 가지 떤다.

我懷只如此 耿耿終不移

나의 마음 다만 이와 같이 밝디 밝아 마침내 바뀌지 않으리.

願將耿耿懷 常作魂夢隨

원하기론 장차 분명한 마음으로 항상 꿈속에서라도 따르리라.

且歌白雲篇 莫勸金屈巵

또한 백운백운(白雲): 어버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시를 뜻한다. () 적인걸(狄仁傑)이 태항산(太行山)에 있을 때 그의 어버이는 하양(河陽)에 있었는데, 하늘에 흰 구름[白雲]이 외로이 떠 있자 좌우의 사람들에게 나의 어버이가 저 아래 계신다.” 하고는 서글피 오래도록 바라보다가 구름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자 그 자리를 떠났다는 고사에서 유래하였다. 신당서(新唐書)()115 적인걸열전(狄仁傑列傳)」】을 노래하리니, 금굴의 술잔금굴치(金屈巵): () 맹교(孟郊)의 시 권주(勸酒)그대에게 금굴의 잔을 권하노니, 얼굴이 불콰하다 말하지 마오.[勸君金屈巵 勿謂朱顔酡]” 하였다.은 권하지 마오.

醉中意逾苦 此別非生離

취중에 뜻은 더욱 괴로우니 이 이별이 생이별이 아니겠으리오. 容齋先生集卷之八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현호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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