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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6. 불가능한 꿈을 꾸는 리얼리스트가 되라 키팅의 교육관은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84p)’이다. ‘생각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누군가가 정해놓은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객체로서의 사람이 아닌, 자신의 길을 만들며 ‘두 갈래 길 중 인적이 드문 길’로 갈 수 있는 주체로서의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 자취가 적은 길로 갔고, 그게 인생을 바꿨다는 말이야말로 생각하는 삶이 무언지를 보여준다. 키팅,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다 그 당시 교육이란 국가에서 정해준 지식만을 가르칠 수 있었고, 학생들은 그걸 맹목적으로 받아들여야만 했다. 물론 21세기인 한국은 현재도 국정교과서라는 쾌쾌 묵은 방식으로 국가가 지식을 정해주고 그것만을 가르치도록 강제하려 하고 있으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
목차 1. 수단으로서의 글 읽기와 본질로서의 글 읽기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서 글 읽기’ 맛난 마주침을 위한 ‘본질로서 글 읽기’ 2. 연암의 글에 반하다 잘 안다고 착각했다 문이재도론, 조선시대의 미디어법 연암의 글 속엔 연암이 살아 있다 3. 작품 탄생에 대한 두 가지 관점 작가의 천부적 재능으로 작품은 탄생한다 여러 웅성거림이 작품을 짓도록 한다 4. 글은 불협화음 속에서 움튼다 불협화음 속에 문학은 생기를 얻고, 철학은 생명을 얻는다 힘든 상황을 겪어본 사람이 좋은 작품을 만든다 5. 나의 길을 간다. 그 길에서 나의 글을 쓴다 나의 길을 간다 6. 좋은 글의 첫 조건, 호기심 자기 성찰의 기본 요소, 호기심 호기심은 유머와 만나 더욱 빛난다 7. 좋은 글의 둘째 조건, 고정관념 넘어서기..
연암의 문학 작품을 살펴보기에 앞서 ‘작품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라는 주제로 세 번째 이야기를 하려 한다. 왜 연암의 글을 소개하는 이 글에서 연암의 글은 살펴보지는 않고 뜬금없이 작품 탄생론으로 들어가느냐고 볼멘소리를 할 법하지만, 실상 어떤 식으로 작품이 만들어지는지 고민해본 만큼 작품의 해석도 달라지기 때문에 짚고 가야 한다. 예술작품이나 문학작품, 또는 철학적 관점이 만들어지는 요인은 복합적이다. 그렇기에 다양한 논의가 있을 수 있지만, 이 글에선 단순화하여 두 가지 관점의 차이만 살펴보고 그 관점에 따라 문학작품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 연암의 작품을 들여다 보려면 작품이란 어떻게 지어지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작가의 천부적 재능으로 작품은 탄생한다 작품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