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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한비자, 설의 - 3. 백이숙제 같은 이들을 무에 등용할 게 있을까? 본문

고전/한비자

한비자, 설의 - 3. 백이숙제 같은 이들을 무에 등용할 게 있을까?

건방진방랑자 2023. 3. 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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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백이숙제 같은 이들을 무에 등용할 게 있을까?

 

 

若夫許由續牙晉伯陽顚頡僑如狐不稽重明董不識卞隨務光伯夷叔齊, 此十二人者, 皆上見利不喜, 下臨難不恐, 或與之天下而不取, 有萃辱之名, 則不樂食穀之利.

夫見利不喜, 上雖厚賞, 無以勸之; 臨難不恐, 上雖嚴刑, 無以威之, 此之謂不令之民也.

此十二人者, 或伏死於窟穴, 或槁死於草木, 或飢餓於山谷, 或沈溺於水泉. 有民如此, 先古聖王皆不能臣, 當今之世, 將安用之?

 

 

 

 

해석

若夫許由續牙晉伯陽顚頡僑如狐不稽重明董不識卞隨務光伯夷叔齊, 此十二人者,

허유(許由)ㆍ속아(續牙)ㆍ진() 나라의 백양(伯陽)ㆍ진() 나라의 전힐(顚頡)ㆍ위() 나라의 교여(僑如)ㆍ호불계(狐不稽)ㆍ중명(重明)ㆍ동불식(董不識)ㆍ변수(卞隨)ㆍ무광(務光)ㆍ백이(伯夷)ㆍ숙제(叔齊)12명은

 

皆上見利不喜, 下臨難不恐, 或與之天下而不取, 有萃辱之名, 則不樂食穀之利.

모두 위로는 이익을 보고 기뻐하지 않았고 아래로는 어려움에 닥쳐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혹 그에게 천하를 준다 해도 받지 않았고 재물 모음이 치욕된 이름이라 여긴다면 녹봉에 따른 곡식을 먹어치우는 이익을 즐기지 않았다.

 

夫見利不喜, 上雖厚賞, 無以勸之; 臨難不恐, 上雖嚴刑, 無以威之, 此之謂不令之民也.

대체로 이익을 보고도 기뻐하지 않으니 임금이 비록 후하게 상을 내려 그를 권면할 수 없고 어려움에 닥쳐도 두려워하지 않으니 임금이 비록 엄하게 벌을 내려 그를 위협하지 못하니, 이것을 명령을 따르지 않는 백성이라 한다.

 

此十二人者, 或伏死於窟穴, 或槁死於草木, 或飢餓於山谷, 或沈溺於水泉.

12명은 혹은 동굴에서 엎드려 죽고 혹은 초야에서 말라 죽으며 혹은 산의 골짜기에 굶어죽고 혹은 샘물에 빠져 죽었다.

 

有民如此, 先古聖王皆不能臣, 當今之世, 將安用之?

백성으로 이와 같은 이들을 예전의 성인과 임금들도 모두 신하 삼을 수 없었는데 지금의 세상에서 장차 어찌 그들을 등용할 수 있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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