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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1 - 영화팀과 남한산성에 오르다 본문

연재/산에 오르다

13.11.01 - 영화팀과 남한산성에 오르다

건방진방랑자 2019. 12. 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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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팀과 남한산성에 오르다

 

 

 

마천역(10:00)⇒남한산성 서문(11:37)⇒북문(12:10)⇒동문(1:50)⇒망월사(2:10)⇒로터리(2:30)    총: 4시간 30분 산행

 

 

올해 31일에는 단재학교 중등부 학생들과 함께 왔었다. 그 후로 8개월만에 다시 오르는 산이다.

산은 늘 다채롭다. 언제 오르느냐, 어떤 사람과 오르느냐, 어떤 기분으로 오르느냐에 따라 그 감흥은 천차만별인 것이다. 가을이 무르익은 요즘 산행을 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을 한아름 안고 있다는 것과 같다. 무르익어 가는 가을 속으로 풍덩 빠져 우린 남한산성을 거닐었다.

 

 

가을 햇살이 따사롭던 그 날에 토성산성 어울길에서 지민이와 나는 사진을 찍었다.  

 

 

건호와 민석이는 롤 이야기를 하며 티격태격한다. 이 녀석의 요즘 최대의 관심사는 롤~ 롤~ 롤 이야기 뿐이다.  

 

 

얼마나 열심히 올랐던지, 시작도 하기 전에 옷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보는 내내 신기하여 사진으로 찰칵~

 

 

자연을 담는 자연을 닮은 민석이. 이 녀석의 카메라는 수많은 사람을 꽃미남으로 만들었다.

 

 

급경사이다보니, 오르면서도 힘이 든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아이들 표정은 이미 지칠대로 지친 표정이라는 게 함정^^

 

 

미세 먼지 때문인지, 시야가 확 트이지 않아 아쉽지만 그래도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이 날은 좀 더운 듯했다.

 

 

▲  정상에 오른 5명의 영화팀 친구들.

 

 

 서문을 우익문이라고 한단다. 올해 3월에 찍은 사과는 묘하게 다른 느낌이다.

 

 

 걷고 이야기하고, 어울리며 함께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우린 그만큼 친해져 있다. 친함은 함께 해나간다는 뜻이다.

 

 

 

▲  드디어 북문에 도착. 각자가 싸온 도시락을 펴고 먹는다. 나눠 먹으며 돈독해지는 우리의 우정.

 

 

▲  밥을 다 먹고 떠날 준비를 할 때, 영화팀 친구들이 무언가를 응시하며 보고 있다.

 

 

동문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날이 포근해서 걸을 맛도 난다.  

 

 

 ▲  성벽을 따라 걷는다. 이 길도 만만치가 않다. 급경사인 지역도 있어 단단히 맘을 먹고 걸어야 한다.

 

 

 급경사 지역을 오르다. 힘에 겹지만, 그래도 힘내서 간다.

 

 

 물 한 모금에 싹트는 우애. 건호가 물을 떠와서 현세에게 나눠주려고 하고 있다.

 

 

 동문까지 와서 성곽을 따라가지 않고 길을 따라 나간다.

 

 

 집으로 향하는 길. 이 길을 내려가면 중앙로터리로 향하는 도로가 나온다. 거기서 버스를 타고 산성역으로 나가면 된다.

 

지리산으로 종주하러 떠나기 전에 4번의 산행 중 2번을 끝냈다.

높은 산이라고 지레 겁 먹기보다 이렇게 하나 하나 극복해 나가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높은 산도 당연히 넘어갈 수 있다.

 

 

인용

사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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