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CHAPTER 7)
킹제임스
1 But the children of Israel committed a trespass in the accursed thing: for Achan, the son of Carmi, the son of Zabdi, the son of Zerah, of the tribe of Judah, took of the accursed thing: and the anger of the LORD was kindled against the children of Israel.
2 And Joshua sent men from Jericho to Ai, which [is] beside Beth-aven, on the east side of Beth-el, and spake unto them, saying, Go up and view the country. And the men went up and viewed Ai.
3 And they returned to Joshua, and said unto him, Let not all the people go up; but let about two or three thousand men go up and smite Ai; [and] make not all the people to labour thither; for they [are but] few.
4 So there went up thither of the people about three thousand men: and they fled before the men of Ai.
5 And the men of Ai smote of them about thirty and six men: for they chased them [from] before the gate [even] unto Shebarim, and smote them in the going down: wherefore the hearts of the people melted, and became as water.
6 # And Joshua rent his clothes, and fell to the earth upon his face before the ark of the LORD until the eventide, he and the elders of Israel, and put dust upon their heads.
7 And Joshua said, Alas, O Lord GOD, wherefore hast thou at all brought this people over Jordan, to deliver us into the hand of the Amorites, to destroy us? would to God we had been content, and dwelt on the other side Jordan!
8 O Lord, what shall I say, when Israel turneth their backs before their enemies!
9 For the Canaanites and all the inhabitants of the land shall hear [of it], and shall environ us round, and cut off our name from the earth: and what wilt thou do unto thy great name?
10 # And the LORD said unto Joshua, Get thee up; wherefore liest thou thus upon thy face?
11 Israel hath sinned, and they have also transgressed my covenant which I commanded them: for they have even taken of the accursed thing, and have also stolen, and dissembled also, and they have put [it] even among their own stuff.
12 Therefore the children of Israel could not stand before their enemies, [but] turned [their] backs before their enemies, because they were accursed: neither will I be with you any more, except ye destroy the accursed from among you.
13 Up, sanctify the people, and say, Sanctify yourselves against to morrow: for thus saith the LORD God of Israel, [There is] an accursed thing in the midst of thee, O Israel: thou canst not stand before thine enemies, until ye take away the accursed thing from among you.
14 In the morning therefore ye shall be brought according to your tribes: and it shall be, [that] the tribe which the LORD taketh shall come according to the families [thereof]; and the family which the LORD shall take shall come by households; and the household which the LORD shall take shall come man by man.
15 And it shall be, [that] he that is taken with the accursed thing shall be burnt with fire, he and all that he hath: because he hath transgressed the covenant of the LORD, and because he hath wrought folly in Israel.
16 # So Joshua rose up early in the morning, and brought Israel by their tribes; and the tribe of Judah was taken:
17 And he brought the family of Judah; and he took the family of the Zarhites: and he brought the family of the Zarhites man by man; and Zabdi was taken:
18 And he brought his household man by man; and Achan, the son of Carmi, the son of Zabdi, the son of Zerah, of the tribe of Judah, was taken.
19 And Joshua said unto Achan, My son, give, I pray thee, glory to the LORD God of Israel, and make confession unto him; and tell me now what thou hast done; hide [it] not from me.
20 And Achan answered Joshua, and said, Indeed I have sinned against the LORD God of Israel, and thus and thus have I done:
21 When I saw among the spoils a goodly Babylonish garment, and two hundred shekels of silver, and a wedge of gold of fifty shekels weight, then I coveted them, and took them; and, behold, they [are] hid in the earth in the midst of my tent, and the silver under it.
22 # So Joshua sent messengers, and they ran unto the tent; and, behold, [it was] hid in his tent, and the silver under it.
23 And they took them out of the midst of the tent, and brought them unto Joshua, and unto all the children of Israel, and laid them out before the LORD.
24 And Joshua, and all Israel with him, took Achan the son of Zerah, and the silver, and the garment, and the wedge of gold, and his sons, and his daughters, and his oxen, and his asses, and his sheep, and his tent, and all that he had: and they brought them unto the valley of Achor.
25 And Joshua said, Why hast thou troubled us? the LORD shall trouble thee this day. And all Israel stoned him with stones, and burned them with fire, after they had stoned them with stones.
26 And they raised over him a great heap of stones unto this day. So the LORD turned from the fierceness of his anger. Wherefore the name of that place was called, The valley of Achor, unto this day.
개역개정
수7:1 <아간의 범죄>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수7: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수7: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수7:4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수7:5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수7: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수7:7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수7:8 주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수7:9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수7:10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수7:11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수7:12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수7:13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수7:14 너희는 아침에 너희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그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그 가족은 그 남자들이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수7:15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의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수7:16 이에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수7:17 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수7:18 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
수7:19 그러므로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가 행한 일을 내게 알게 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하니
수7:20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이러이러하게 행하였나이다
수7:21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하더라
수7:22 이에 여호수아가 사자들을 보내매 그의 장막에 달려가 본즉 물건이 그의 장막 안에 감추어져 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는지라
수7:23 그들이 그것을 장막 가운데서 취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가지고 오매 그들이 그것을 여호와 앞에 쏟아 놓으니라
수7:24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과 더불어 세라의 아들 아간을 잡고 그 은과 그 외투와 그 금덩이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딸들과 그의 소들과 그의 나귀들과 그의 양들과 그의 장막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가서
수7:25 여호수아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오늘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 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물건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수7:26 그 위에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의 맹렬한 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
개역한글
Jos 7:1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친 물건을 인하여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Jos 7: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편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일러 가로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Jos 7: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마소서 하므로
Jos 7:4 백성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Jos 7:5 아이 사람이 그들의 삼십육 인쯤 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와서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Jos 7: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Jos 7:7 여호수아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붙여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편을 족하게 여겨 거하였더면 좋을뻔 하였나이다
Jos 7:8 주여 이스라엘이 그 대적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Jos 7:9 가나안 사람과 이 땅 모든 거민이 이를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나이까
Jos 7:10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Jos 7:11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나의 언약을 어기었나니 곧 그들이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적하고 사기하여 자기 기구 가운데 두었느니라
Jos 7:12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기 대적을 능히 당치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자기도 바친 것이 됨이라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Jos 7:13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케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여 내일을 기다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의 중에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네가 그 바친 물건을 너의 중에서 제하기 전에는 너의 대적을 당치 못하리라
Jos 7:14 아침에 너희는 너희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가족은 각 남자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Jos 7:15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Jos 7:16 이에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Jos 7:17 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Jos 7:18 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
Jos 7:19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 행한 일을 내게 고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Jos 7:20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여차 여차히 행하였나이다
Jos 7:21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취하였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Jos 7:22 이에 여호수아가 사자를 보내매 그의 장막에 달려가 본즉 물건이 그의 장막 안에 감취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는지라
Jos 7:23 그들이 그것을 장막 가운데서 취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그것을 여호와 앞에 놓으니라
Jos 7:24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세라의 아들 아간을 잡고 그 은과 외투와 금덩이와 그 아들들과 딸들과 소들과 나귀들과 양들과 장막과 무릇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가서
Jos 7:25 여호수아가 가로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뇨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 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그것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Jos 7:26 그 위에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날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 극렬한 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날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
현대인의 성경
수7:1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전리품에 관한 여호와의 명령을 어기고 죄를 범한 자가 있었다. 그는 유다 지파에 속한 세라의 증손이며 삽디의 손자이자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었다. 그가 전리품의 일부를 훔쳤으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몹시 노하셨다.
수7:2 "여리고성을 점령한 직후에, 여호수아는 여리고에서 몇 명의 정찰병을 보내 벧엘 동쪽, 벤-아웬 근처에 있는 아이성을 탐지해 오라고 지시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그 땅을 탐지하고 "
수7:3 돌아와서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보고하였다. '아이성을 치기 위해 모든 군대가 다 올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 곳은 2-3 천명 정도의 병력이면 충분히 칠 수 있는 조그마한 성이었습니다.'
수7:4 "그래서 3,000명 정도의 병력만 보냈으나 그들은 보기 좋게 패하여 아이군 앞에서 도망하였다. "
수7:5 아이군이 접전 끝에 36명 정도의 이스라엘 군을 죽이고 도주하는 나머지 병력을 성문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추격하여 비탈길에서 쳤으므로 이스라엘 군은 전의를 상실한 채 기진 맥진하여 떨고 있었다.
수7:6 그러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옷을 찢고 통곡하며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해가 저물도록 여호와의 법궤 앞에 엎드려 있다가
수7:7 "여호와에게 이렇게 부르짖었다. '주 여호와여, 정말 슬픈 일입니다. 어째서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강을 건너게 하시고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고 하십니까? 차라리 우리가 요단강 건너편에서 살았더라면 좋을 뻔하였습니다. "
수7:8 "여호와여, 이스라엘 군이 적군에게 패하며 쫓겨왔는데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
수7:9 가나안 사람들과 그 주변 민족들이 이 소식을 듣게 되면 그들이 우리를 포위하여 전멸시킬 것입니다.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해 주께서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수7:10 그때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라! 어째서 이렇게 엎드려 있느냐?
수7:11 이스라엘이 죄를 짓고 말았다! 그들이 내 명령에 불순종하여 만지지 말라고 지시한 물건을 훔치고서도 그 사실을 속이고 그것을 자기 소유물 가운데 숨겨 두었다.
수7:12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군이 적군에게 패하여 등을 돌리고 달아나게 된 이유이다. 그 결과 너희도 역시 그 저주받은 물건과 같이 되었다. 너희가 가져서는 안 될 그 물건을 너희에게서 제거하지 않는 한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하지 않을 것이다.
수7:13 "너는 일어나 백성들을 성결하게 하고 내일을 위해 준비하라고 지시하여라. 그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고 그들에게 전하여라.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 가져서는 안 될 물건을 도둑질한 사람이 있다. 너희가 그 물건을 너희에게서 제거하기 전에는 너희가 적군을 당해 낼 수 없을 것이다. "
수7:14 내일 아침 너희는 지파별로 내 앞에 가까이 나오너라. 범인이 속해 있는 지파를 나 여호와가 지적하겠다. 나에게 지적 당한 그 지파는 집안별로 가까이 나오너라. 나 여호와가 그 범죄한 집안을 지적하겠다. 나에게 지적 당한 집안은 가족별로 나오너라. 그리고 지적 당한 가족은 한 사람씩 나와야 한다.
수7:15 너희는 가져서는 안 될 물건을 도둑질한 자로 뽑힌 그 사람과 가족을 화형시키고 그가 가진 모든 물건을 불태워 버려라. 그는 나 여호와의 계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 재난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수7:16 다음 날 아침 일찍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각 지파별로 여호와 앞에 가까이 나오게 했는데 그 중에서 유다 지파가 뽑혔다.
수7:17 그리고 유다 지파를 각 집안별로 나오게 했을 때 세라 집안이 뽑혔다. 그 다음에 여호수아가 세라 집안을 각 가족별로 나오게 하자 거기서 삽디의 가족이 뽑혔고
수7:18 마지막으로 삽디의 가족 중에서 남자들을 한 사람씩 나오게 하자 삽디의 손자이며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범인으로 뽑혔다.
수7:19 그때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말하였다. '너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사실을 말하고 죄를 고백하여라. 네가 한 일을 하나도 숨기지 말고 낱낱이 나에게 말하라.'
수7:20 그러자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였다. '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한 것이 사실입니다.
수7:21 내가 바빌로니아 제품의 예쁜 외투 한 벌과 약 2.3 킬로그램의 은과 570그램의 금덩어리 하나를 보고 탐이 나서 가져왔습니다. 그 물건들은 지금 내 천막 안의 땅 속에 묻혀 있으며 은은 제일 밑에 있습니다.'
수7:22 그래서 여호수아는 몇 사람을 시켜 다 물건들을 찾아오라고 지시하였다. 그들이 천막으로 달려가 보니 그 물건들은 아간이 말한 곳에 그대로 숨겨져 있었고 은은 제일 밑에 있었다.
수7:23 그들은 그 물건을 여호수아와 백성들이 있는 곳으로 가져와 여호와 앞에 쏟아 놓았다.
수7:24 "그러자 여호수아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아간과 그의 아들딸들을 붙잡고 그 은과 외투와 금덩어리와 그의 모든 가축과 천막, 그리고 그가 소유한 모든 물건을 끌고 아골 골짜기로 올라갔다. "
수7:25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네가 어째서 우리를 그처럼 괴롭혔느냐? 이제 여호와께서 너를 괴롭힐 것이다.' 하자 이스라엘 백성이 아간과 그 가족과 그 모든 소유물을 돌로 치고 불살라 버렸다.
수7:26 그런 다음 이스라엘 백성은 그 위에 큰 돌무더기를 쌓고 그 곳 이름을 '괴로움의 골짜기'라 불렀는데 오늘날까지도 그 이름이 그대로 남아 있다. 여호와께서는 그제서야 노여움을 거두셨다.
쉬운 성경
Jos 7:1 <아간의 죄>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 어떤 물건도 가지지 말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는 죄를 지었습니다. 유다 지파의 세라의 아들인 삽디의 손자이며 갈미의 아들이었던 아간이 여호와께 바쳐야 할 물건 중 몇 가지를 가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크게 화를 내셨습니다.
Jos 7:2 여호수아는 몇 사람을 뽑아 여리고에서 아이로 보냈습니다. 아이는 벧엘 동쪽에 있는 벧 아웬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아이로 가서 그 땅을 정탐하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아이로 올라가서 정탐했습니다.
Jos 7:3 얼마 후, 여호수아에게 돌아온 그들이 말했습니다. “아이에는 우리와 싸울 사람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백성 모두를 내보낼 필요는 없습니다. 이천 명이나 삼천 명만 보내서 아이 성을 공격하게 하십시오. 우리 백성 모두가 나가서 수고할 필요는 없습니다.”
Jos 7:4 그래서 약 삼천 명 가량이 아이로 나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이 사람들에게 패하여 도망쳐 왔습니다.
Jos 7:5 아이 백성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뒤쫓았습니다. 그들은 성문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이스라엘을 뒤쫓았습니다. 그들은 언덕을 내려오는 동안에 삼십육 명 정도의 이스라엘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일을 보고 매우 두려워하였습니다.
Jos 7:6 그러자 여호수아는 슬퍼하며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렸고, 그런 자세로 저녁까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도 여호수아와 같은 자세를 취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슬픔의 표시로 머리에 재를 뒤집어 썼습니다.
Jos 7:7 그후에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하나님 여호와여, 주님은 우리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널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주님은 우리를 이 곳까지 오게 하셔서 아모리 사람에게 죽임을 당하게 하십니까? 우리가 요단 강 저쪽에 머무르는 것이 더 좋을 뻔했습니다.
Jos 7:8 주님, 지금은 아무것도 말씀드릴 것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적에게 패했고
Jos 7:9 가나안 사람들과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이 일에 관해 들으면 곧 우리를 포위하여 우리 모두를 죽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주님의 크신 이름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Jos 7:10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라! 왜 얼굴을 땅에 대고 있느냐?
Jos 7:11 이스라엘 사람들은 죄를 지었다. 그들은 내가 지키라고 명령한 약속을 깨뜨렸다. 그들은 나와 약속한 대로 하지 않고 나의 것을 훔쳐 내 물건 중 몇 가지를 가졌다. 그들은 거짓말을 했고, 자기를 위해 그 물건들을 가지고 갔다.
Jos 7:12 그런 까닭에 이스라엘은 적과 싸워 이길 수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싸우다가 뒤돌아서서 도망치고 말았다. 왜냐하면 너희는 내가 없애라고 한 것을 모두 없애지 않고, 나에게 완전히 바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너희는 내가 바치라고 명령한 모든 것을 없애야 한다. 너희가 그 일을 행하지 않는 한, 나는 너희를 도와 줄 수 없다.
Jos 7:13 이제 일어나라! 내 앞에서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여라. 그들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내일 주님을 위해 스스로를 거룩하게 하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중 누군가가 여호와의 명령을 어기고 여호와께 바쳐야 할 것을 가지고 갔다고 말씀하셨다. 그 물건들을 버리지 않는 한 너희는 결코 적과 싸워 이길 수 없을 것이다.
Jos 7:14 내일 아침, 너희의 모든 지파들은 여호와 앞에 가까이 나아오너라. 여호와께서 그 중 한 지파를 고르실 것이다. 그러면 그 지파의 모든 집안들을 여호와 앞에 가까이 나아오게 하여라. 여호와는 그 집안 중에서 한 가족을 고르실 것이다. 그 때 그 가족의 남자들을 여호와 앞에 가까이 나아오게 하여라.
Jos 7:15 바쳐서 없애 버려야 할 것을 감추고 있는 사람을 골라 내면, 그는 불로 죽임을 당할 것이고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도 그와 함께 없어질 것이다. 그 사람은 여호와와의 약속을 깨뜨렸으며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기 때문이다.’”
Jos 7:16 이튿날 아침 일찍,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을 여호와 앞에 서게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여호와 앞에 서자 여호와께서는 유다 지파를 뽑으셨습니다.
Jos 7:17 그래서 유다 지파의 모든 집안이 여호와 앞에 섰습니다. 여호와는 세라의 집안을 뽑으셨습니다. 그러자 세라의 온 집안이 여호와 앞에 섰습니다. 이번에는 삽디의 가족이 뽑혔습니다.
Jos 7:18 그러자 여호수아는 삽디의 가족 모두에게 “여호와 앞으로 나오너라” 하고 말했습니다. 주님은 갈미의 아들 아간을 뽑으셨습니다. 갈미는 삽디의 아들이었고 세라의 손자였습니다.
Jos 7:19 여호수아는 아간에게 말했습니다. “아간아,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고 사실대로 고백하여라. 숨길 생각은 하지 말고 네가 한 일을 내게 말하여라.”
Jos 7:20 아간이 대답했습니다. “옳습니다. 제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한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Jos 7:21 제가 본 물건 중에는 시날 에서 온 아름다운 겉옷이 있었고 이백 세겔 가량의 은과 오십 세겔 가량의 금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들이 너무나도 갖고 싶어 가지고 왔습니다. 그것들은 지금 제 천막 아래 땅에 묻혀 있습니다. 은은 겉옷 아래에 있습니다.”
Jos 7:22 여호수아는 몇 사람을 아간의 천막으로 보냈습니다. 그들은 천막으로 달려가 감춘 물건들을 찾아 냈습니다. 은은 외투 아래에 있었습니다.
Jos 7:23 사람들은 그 물건들을 천막에서 가지고 나와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 사람들 앞에 놓았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앞에 그 물건들을 펼쳐 놓았습니다.
Jos 7:24 여호수아와 모든 백성들은 세라의 아들 아간을 ‘괴로움’이란 뜻의 아골 골짜기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들은 은과 외투와 금과 아간의 아들들과 딸들과 소와 나귀와 양들과 천막과 그 밖에 아간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들도 함께 가지고 갔습니다.
Jos 7:25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네가 우리를 이토록 괴롭게 했단 말이냐? 하지만 이제는 여호와께서 너를 괴롭게 하실 것이다.” 그후에 모든 백성들은 아간과 그의 가족들을 돌로 쳐죽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간과 그의 가족들을 불로 태웠습니다.
Jos 7:26 그들은 아간의 시체 위에 돌무더기를 쌓았는데, 그 돌무더기는 지금까지도 거기에 있습니다. 그 곳을 ‘괴로움의 골짜기’ 라고 부르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 일이 있은 후, 여호와께서는 화를 내지 않으셨습니다.
표준새번역
수7:1 이스라엘 자손이, 전멸시켜서 주께 바쳐야 할 물건을 잘못 다루었다. 유다 지파에서,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전멸시켜서 주께 바쳐야 할 물건을 가져 갔기 때문에, 주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셨다.
수7: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베델 동쪽 벳아웬 곁에 있는 아이 성으로 사람들을 보내면서, 그들에게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고 지시하니,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 성을 정탐하였다.
수7:3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돌아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모든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천 명이나 삼천 명만 올라가도 아이 성을 칠 수 있습니다. 모든 백성이 그 성을 치느라고 다 수고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의 수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수7:4 백성 가운데서 약 삼천 명이 그리로 올라갔다. 그러나 그들은 도리어 아이 성 사람에게 패하여 도망쳐 왔다.
수7:5 아이 성 사람은 이스라엘 사람을 서른여섯 명쯤 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추격하여 비탈길에서 그들을 쳤으므로, 백성의 간담이 서늘해졌다.
수7:6 ○여호수아는 슬퍼하면서 옷을 찢고, 주의 궤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서 저녁때까지 있었다. 이스라엘의 장로들도 그를 따라 슬픔에 젖어, 머리에 먼지를 뒤집어썼다.
수7:7 여호수아가 아뢰었다. "주 하나님, 우리 백성을 요단 강 서쪽으로 잘 건너게 하시고는, 왜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기어 멸망시키려 하십니까? 차라리 우리가 요단 강 동쪽에서 그대로 살았더라면 좋을 뻔하였습니다.
수7:8 주님, 이스라엘이 원수 앞에서 패하여 되돌아왔으니, 이제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수7:9 가나안 사람과 그 땅에 사는 모든 주민이 이 소식을 듣고 우리를 에워싸고, 이 땅에서 우리의 이름을 없애 버릴 터인데, 주께서는 주의 위대한 명성을 어떻게 지키시겠습니까?"
수7:10 ○주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거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려 있느냐?
수7:11 이스라엘이 죄를 지었다. 나와 맺은 언약, 지키라고 명령한 그 언약을 그들이 어겼고, 전멸시켜서 주께 바쳐야 할 물건을 도둑질하여 가져 갔으며, 또한 거짓말을 하면서 그 물건을 자기들의 재산으로 만들었다.
수7:12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은 원수를 대적할 수 없었고, 원수 앞에서 패하여 물러섰다. 그들이 자청하여 저주를 불러들여서, 그들 스스로가 전멸시켜야 할 물건이 되었기 때문이다. 너희들 가운데서, 전멸시켜 주께 바쳐야 할 물건을 없애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않겠다.
수7:13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하게 하여라.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스스로 성결하게 하여, 내일을 맞이할 준비를 하여라.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 전멸시켜서 주께 바쳐야 할 물건이 있다. 그것을 너희 가운데서 제거하기 전에는, 너희의 원수를 너희가 대적할 수 없다.
수7:14 너희는 아침에 지파별로 나오너라. 주께서 주사위로 뽑으신 지파는 가문별로 가까이 나오고, 주께서 주사위로 뽑으신 가문은 집안별로 가까이 나오고, 또한 주께서 주사위로 뽑으신 집안은 장정별로 가까이 나오너라.
수7:15 전멸시켜서 주께 바쳐야 할 물건을 가져 간 사람이 주사위로 뽑히면, 그에게 딸린 모든 것과 함께 그를 불에 태우겠다. 그가 주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에서 수치스러운 일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수7:16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스라엘 백성을 그 지파별로 나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다.
수7:17 유다 지파를 가문별로 나오게 하였더니, 세라의 가문이 뽑혔고, 세라의 가문에서 장정들을 나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다.
수7:18 삽디의 집안의 장정들을 차례대로 나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에서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다.
수7:19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말하였다. "나의 아들아,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에게 사실대로 고백하여라. 네가 무엇을 하였는지 숨기지 말고 나에게 말하여라."
수7:20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였다. "제가 진실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저지른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수7:21 제가, 전리품 가운데서, 시날에서 만든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이 나가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이 나서 가졌습니다. 보십시오, 그 물건들을 저의 장막 안 땅 속에 감추어 두었는데, 은을 맨 밑에 두었습니다."
수7:22 ○여호수아가 사람들을 그리로 보냈다. 그들이 장막으로 달려가 보니, 물건이 그 장막 안에 감추어져 있고, 은이 그 밑에 있었다.
수7:23 그들은 그것을 그 장막 가운데서 파내어, 여호수아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있는 데로 가져 와서, 주 앞에 펼쳐 놓았다.
수7:24 여호수아는, 세라의 아들 아간과 그 은과 외투와 금덩이와 그 아들들과 딸들과 소들과 나귀들과 양들과 장막과 그에게 딸린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갔으며, 온 이스라엘 백성도 그와 함께 갔다.
수7:25 여호수아가 말하였다. "너는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느냐? 오늘 주께서 너를 괴롭히실 것이다." 그러자 온 이스라엘 백성이 그를 돌로 쳐서 죽이고, 남은 가족과 재산도 모두 돌로 치고 불살랐다.
수7:26 그들은 그 위에 큰 돌무더기를 쌓았는데, 그것이 오늘까지 있다. 이렇게 하고 나서야 주께서 맹렬한 진노를 거두셨다. 그래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도 아골 골짜기라고 부른다.
현대어 성경
Jos 7:1 [전쟁에서 지다]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 그 어떤 것도 가져가지 말고 반드시 없애 버려야 한다고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이 있었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명령을 따르지 않고 어겼다. 아간이라는 사람이 그 명령을 어겼던 것이다. 유다 지파 사람들 중에서 갈미의 아들이며 삽디의 손자이고 세라의 증손자인 아간은 여호와께서 가져서는 안 된다고 그리도 신신당부하였지만 그 명령을 어기고 물건을 훔쳤던 것이다. 기어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분통을 터뜨리셨다.
Jos 7: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들을 보내어 벧엘 동쪽 벧아웬 부근에 있는 아이의 형편이 어떠한지 살펴보게 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이 아이성을 두루 살펴보고
Jos 7:3 여호수아에게 돌아와 보고하였다. “여기에 있는 우리 모두가 올라가 아이성을 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그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올라가면 오히려 번거로울 뿐입니다. 한 2,3천 명만 올라가 아이성을 공략하도록 하시지요. 아이는 그다지 큰 성읍도 아니니까요”
Jos 7:4 그래서 백성 중 3천 명 정도만 아이성을 공격하러 올라갔다. 그러나 결과는 이스라엘의 패배로 끝났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이 사람들에게 오히려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Jos 7:5 아이 사람들이 성문에서 비탈을 타고 채석장이 있는 데까지 쫓아 내려와 이스라엘 사람들을 36명이나 죽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무서워 부들부들 떨었다.
Jos 7: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함께 여호와의 계약궤 앞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채 머리를 땅에 대고 날이 저물도록 엎드려 있었다.
Jos 7:7 여호수아가 간구하였다. “내 주 여호와시여! 너무도 기가막히는군요.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 있단 말입니까? 무엇 때문에 이 백성을 이끌어 요단강을 건너게 하셨습니까? 이렇게 아모리 사람들의 손에 넘겨 쓰러뜨리실바에야 무엇 때문에 여기까지 데리고 오셨습니까? 우리가 요단강 동쪽이 좋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던가요? 그랬더라면 이런 수모는 당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Jos 7:8 주여, 더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한단 말입니까? 이스라엘이 원수들 앞에서 쓰러졌으니 말입니다. 할 말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Jos 7:9 가나안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아이 사람들에게 패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우리를 에워쌀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를 아예 없애 버리기로 작정하고 달려들 것 아니겠습니까? 주님, 주님의 그 명성, 온 세상에 자자하게 퍼져 있으니 어떻게 우리를 위해 힘을 쓰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Jos 7:10 [불순종 때문에 생긴 패배] 그러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셨다. “어서 일어나 행동을 개시하여라. 땅에 엎드려만 있으면 어떻게 되겠느냐?
Jos 7:11 분명히 말하지만 이스라엘이 내 말을 따르지 않았다. 잘못한 일이 있으니 전쟁에 질 수밖에 더 있겠느냐? 나하고 분명히 지키겠다고 계약을 맺어 놓고서도 그 약속을 지키지 않으니 말이다. 내 명령을 우습게 여긴 까닭이다 내것이므로 반드시 없애 버려야 한다고 이른 것을 없애 버리기는 커녕 도둑질하고 훔치고 심지어 눈속임까지 하려 들다니 어디 말이나 될 법한 짓이냐? 남겨 두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일껏 일러두었건만 욕심부려 제 것으로 삼다니!
Jos 7:12 싸움에서 지는 것은 기정 사실 아니겠느냐? 그러니 너희가 원수들에게 등 보이고 도망 칠 수밖에 더 있겠느냐? 제 것으로 삼지 말고 반드시 없애 버려야 한다고 내가 말한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없애 버리도록 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나는 너희와 함께 하지 않을 작정이다. 절대로 너희 편이 되지 않을 셈이다.
Jos 7:13 자, 어서 서둘러라.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여라. 남들과는 다르게 처신하도록 하여라.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새롭게 하여라. 내일을 새롭게 맞이하라고 일러라. 그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르시는 말씀이라고 하면서 꼭 일러주어라. 너희가 가지고 있는 물건 가운데서 내가 제 것으로 삼지 말고 반드시 없애 버려야 한다고 말한 것을 없애 버리지 않고 남겨 둔 사람이 있다. 어찌되었든 너희가 그 물건을 없애 버리지 않으면 너희는 결코 원수들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이다.
Jos 7:14 아침이 되거든 너희 각 지파별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여라. 그 가운데서 내가 가려 뽑아 낸 지파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 지파 사람들을 각 씨족별로 앞으로 나아오게 하여라. 내가 또 그 가운데서 한 씨족을 뽑아 낼 것이다. 그 씨족 사람들을 앞으로 나아오게 하여라. 각 집안별로 말이다. 뽑힌 집안 사람들 가운데서 사내들만 앞으로 나아오게 하여라. 그러면 내가 한 남자를 가려 뽑을 것이다.
Jos 7:15 그 남자뿐만 아니라 그가 가지고 있는 것은 어떤 물건이든 모조리 불살라 버려라. 나 여호와와 함께 맺은 계약을 지키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계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서 말할 수 없이 끔찍한 일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Jos 7:16 [범인을 가려내다] 다음날 아침 여호수아는 일찍 일어나 이스라엘을 그 지파별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다. 그러자 유다 지파가 뽑혔다.
Jos 7:17 유다 지파 사람들을 앞으로 나아오게 하였더니 그 가운데서 세라 씨족이 뽑혔다. 세라 씨족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이번에는 삽디 집안이 뽑혔다.
Jos 7:18 삽디 집안 사람들 가운데서 사내들만 앞으로 나아오게 하였더니 이번에는 아간이라는 자가 뽑혔다. 아간이라는 사람은 아버지가 갈미이고 할아버지는 삽디이고 증조 할아버지는 세라였다. 물론 그는 유다 지파 사람이었다.
Jos 7:19 그러자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말하였다. “이보게, 아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거짓말을 할 생각 말고 진실대로 말하게. 그분께 영광을 돌려야 하지 않겠는가? 숨길 필요는 없네. 무슨 일을 하였는지 일일이 말해 보게”
Jos 7:20 그러자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였다. “예, 정말 이것이 이스라엘이 모두 따르고 모시는 하나님 여호와께 잘못하였습니다. 못된 짓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Jos 7:21 우리가 노획한 전리품 가운데서 시날에서만 나는 외투 한 벌이 무척 탐이 나더군요. 그 바벨론 산 외투를 슬쩍하였습니다. 그리고 은 200세겔과 50세겔 나가는 금덩이가 눈에 띄길래 얼른 감추었어요. 그것을 보는 순간 눈이 멀었지 뭡니까? 그 물건을 내 천막 밑 땅속에다 묻어 두었어요. 제일 밑에는 은을 깔아 놓았습니다. 찾아보시지요”
Jos 7:22 여호수아가 이 말을 듣고 사람을 보내어 아간의 천막 밑을 파보라고 하였다. 정말 땅 밑을 파보니 그 물건들이 숨겨져 있었고 은은 맨 밑바닥에 깔려 있었다.
Jos 7:23 심부름간 사람들이 그 물건들을 아간의 천막에서 꺼내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들고 와 여호와께서 현현해 계시는 곳 앞에 갖다 놓았다.
Jos 7:24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세라의 아들 아간을 붙잡고 그가 훔쳤던 은과 외투와 금덩이와 그의 아들들과 딸들, 그리고 그의 소 떼와 나귀 떼와 양 떼와 그의 천막뿐만 아니라 그가 소유하고 있던 것은 하나도 남김없이 모조리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갔다.
Jos 7:25 여호수아가 그에게 문책하였다.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불행에 빠뜨렸더냐? 우리를 그렇게 괴롭게 해도 괜찮더란 말이냐?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그냥 두지 않으시리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간과 그의 가족들에게 사정없이 돌을 던졌다. 그런 다음 그들을 불로 태웠다.
Jos 7:26 사람들이 그들 위에 크나큰 돌무더기를 쌓았다. 그 돌무더기가 오늘날까지도 남아 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그 계곡을 “괴로움의 계곡”이라는 뜻으로 아골골짜기라 부른다. 여호와께서 이제는 분통을 터뜨리지 않으시고 화를 가라앉히셨다.
우리말성경
Jos 7:1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진멸시켜야 할 물건에 손을 댔습니다.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며 삽디의 손자이며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진멸시켜야 할 물건의 일부를 취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분노가 이스라엘에 대해 불같이 일어났습니다.
Jos 7:2 그때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벧엘 동쪽 *벧아웬 근처의 *아이로 사람들을 보내며 말했습니다. “올라가 저 땅을 몰래 살피고 오라.” 그러자 사람들이 올라가 아이를 몰래 살폈습니다.
Jos 7:3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돌아와서 그에게 보고했습니다. “모든 백성들이 다 올라갈 것 없이 2,000-3,000명만 올라가 아이를 치게 하십시오. 모든 사람을 그리로 보내지 마십시오. 그들의 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Jos 7:4 그리하여 약 3,000명이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이 사람들 앞에서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Jos 7:5 아이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 36명을 죽이고는 성문 앞에서 스바림까지 쫓아가 비탈길에서 사람들을 쳤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의 마음이 녹아내려 물같이 됐습니다.
Jos 7:6 여호수아는 자기 *옷을 찢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저녁까지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머리에 재를 뿌렸습니다.
Jos 7:7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내 주 여호와여, 왜 주께서 이 백성들로 요단 강을 건너게 하셨습니까? 고작 아모리 사람의 손에 우리를 넘겨 멸망시키려고 하셨습니까? 우리가 요단 강 건너편에 머물기만 했어도 좋았을 것입니다!
Jos 7:8 주여, 이제 이스라엘이 적들에게 등을 보였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Jos 7:9 가나안 사람과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우리를 포위하고 이 땅에서 우리 이름을 없앨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주의 위대하신 이름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Jos 7:10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거라! 왜 얼굴을 땅에 대고 있느냐?
Jos 7:11 이스라엘이 죄를 지었다.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내 언약을 어겼다. 그들이 진멸시켜야 할 물건을 가져가서 훔치고는 거짓말하고 자기 창고에 넣어 두었다.
Jos 7:12 그렇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적을 당해 내지 못하고 등을 보인 것이다. 그들이 진멸시켜야 할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진멸시켜야 할 물건을 너희 가운데 없애지 않으면 내가 더 이상 너희와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
Jos 7:13 가서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내일을 위해 너희 몸을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 진멸시켜야 할 물건을 제거하지 않으면 너희 원수들을 당할 수 없을 것이다.
Jos 7:14 그러므로 너희는 아침에 각 지파별로 나오라. 여호와께서 제비로 뽑는 지파는 가문별로 나오고 그 가운데 여호와께서 제비로 뽑는 가문은 가족별로 나오고 그 가운데 여호와께서 제비로 뽑는 가족은 성인 남자별로 나와야 한다.
Jos 7:15 진멸시켜야 할 물건을 가진 사람이 잡히면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불태워야 한다. 그가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에서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Jos 7:16 여호수아는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이스라엘을 지파별로 나오게 했습니다. 그러자 유다 지파가 제비로 뽑혔습니다.
Jos 7:17 그는 유다 가문을 앞으로 나오게 했습니다. 그러자 세라 가족이 제비로 뽑혔습니다. 그가 세라 가족을 가족별로 나오게 하자 삽디가 제비로 뽑혔습니다.
Jos 7:18 여호수아가 그 가족을 성인 남자별로 한 사람씩 나오게 하자 유다 지파인 세라의 증손이며 삽디의 손자이며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제비로 뽑혔습니다.
Jos 7:19 그러자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말했습니다. “*내 아들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을 찬양하여라. 또 네가 한 일을 내게 조금도 숨기지 말고 다 말하여라.”
Jos 7:20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진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지었습니다. 내가 이러이러하게 했습니다.
Jos 7:21 전리품 가운데 *시날의 아름다운 외투와 *은 200세겔과 *50세겔 나가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이 나서 가졌습니다. 그것들은 내 장막 안 땅속에 숨겨져 있고 은은 그 밑에 있습니다.”
Jos 7:22 그러자 여호수아는 사자를 보냈고 그들은 그 장막으로 달려갔습니다. 바로 거기 장막 안에 그 물건들이 숨겨져 있었고 은은 그 밑에 있었습니다.
Jos 7:23 그들은 그 장막에서 물건들을 가져다 여호수아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가져왔고 여호와 앞에 그것들을 펼쳐 놓았습니다.
Jos 7:24 그때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함께 세라의 아들 아간과 그 은과 외투와 금덩이와 아간의 아들과 딸들 그리고 그의 소, 나귀, 양 그리고 그 장막과 그가 가진 모든 것을 가지고 아골 골짜기로 올라갔습니다.
Jos 7:25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네가 왜 우리를 괴롭혔느냐? 여호와께서 오늘 너를 괴롭히실 것이다.” 그러자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죽이고 가족들과 재산들을 돌로 치고 불태웠습니다.
Jos 7:26 아간 위에 큰 돌무더기를 쌓았습니다. 그리하여 그것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습니다. 그제야 여호와께서는 그 맹렬한 진노를 돌이키셨습니다. 그리하여 그곳 이름이 오늘날까지도 *아골 골짜기라 불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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