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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102. 맥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102. 맥

건방진방랑자 2020. 4. 18.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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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맥구읍인(麥丘邑人)

맥구읍의 사람이라는 말로, 곧고 슬기로워 인생의 바른 길을 인도할 수 있는 노인을 가리키는 고사성어다. ()나라 환공(桓公)이 맥구(麥丘)로 사냥을 나갔다가 우연히 곱게 늙은 한 노인을 만나게 되었다. 노인의 풍채에 반한 환공이 노인에게 나이를 물으니 여든세 살이라고 하였다. 감탄한 환공은 그렇게 장수하시니 좋으시겠소. 당신의 장수로써 나를 위해 기도해 주지 않겠소라고 하였다. 노인은 주군을 축원합니다. 주군께서 대단한 장수를 누리게 하소서. 돈이나 옥은 천한 것이고, 사람은 귀한 것입니다.”라고 축원하였다. 환공이 다시 좋은 말이오. 지극히 덕스러운 자는 외롭지 않소. 다시 한 말씀 해주시구려.”라고 말하였다. 노인은 다시 주군을 축원합니다. 주군으로 하여금 배우는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하고, 아래 사람들에게 묻는 것을 싫어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현명한 자는 항상 곁에 간언하는 사람을 있게 합니다.”라고 하였다. 환공이 다시 옳은 말이오. 지극히 덕스러운 자는 외롭지 않소. 한 말씀만 더해 주시오.”라고 말하였다. 노인이 다시 주군을 축원합니다. 주군이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죄를 짓지 않게 해주십시오.”라고 말하니, 환공은 이 말에 안색을 바꾸고 화를 내며 나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죄를 짓고, 신하가 군주에게 죄를 짓는다는 말은 들었지만, 군주가 신하에게 죄를 짓는다는 말은 일찍이 듣지 못했소. 이는 앞의 두 말과는 다른 것이니 고치시오.”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노인은 앉아 절을 하고는 일어나며 이 말은 앞의 두 말이 자란 것입니다. 자식이 애비에게 죄를 짓는 것은 주위의 친척 때문이고, 신하가 군주에게 죄를 짓는 것은 주위의 편벽된 신하 때문이니, 모두 오해를 풀어 사면해 줄 수 있습니다. 옛날 걸()()에게 죄를 지었고, ()무왕(武王)에게 죄를 지었습니다. 이것은 군주가 신하에게 죄를 지은 것으로 오늘날까지 사면되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이 말을 듣고 환공은 크게 기뻐하며 노인을 수레에 태우고 돌아와 예를 다하였다. 신서(新書)』 「잡사(雜事)

 

맥국(貊國)

고구려의 전신(前身)인 부족국가의 이름이다. 예국(濊國)과 함께 병칭되는데 예국은 강릉(江陵), 맥국은 춘천(春川)에 자리하였다.

 

맥락장(伯格長)

촌락(村落)의 장()을 이른다. ‘()’은 천맥(阡陌), ‘()’은 촌락(村落)을 가리킨다.

 

맥랑(麥浪)

보리의 파란 잎이 바람에 일렁여서 마치 물결이 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

 

맥망(脈望)

신충(神蟲)의 이름이다. 옛날 하풍(何諷)이란 사람이 책 속에서 둘레의 직경이 4촌쯤 되는 끝이 없이 말려 있는 머리털 하나를 발견하고는 이를 힘써 끊으니, 양쪽 끝에서 물방울이 떨어졌는데, 방사(方士)가 이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것이 맥망(脈望)이란 것인데, [蠹魚]이 신선(神仙)이란 글자를 세 번 갉아먹으면 이렇게 변화하는바, 밤에 이 둘레를 통해서 별을 바라볼 경우 별을 당장 내려오게 할 수가 있고, 단약(丹藥)을 구하여 신선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유양잡조(酉陽雜俎)支諾皐中

 

맥맥(脉脉)

서로 보는 모양. 끊이지 않는 모양이다.

 

맥상(陌上)

악부(樂府) 상화곡(相和曲)의 이름인 맥상가(陌上歌)를 말한다. 조왕(趙王)의 가령(家令)인 왕인(王仁)의 처 나부(羅敷)가 밭에서 뽕 따는 것을 보고 조왕이 유혹하며 겁탈하려 하자, 나부가 비파를 타며 자신의 입장을 밝힌 노래이다. 고금주(古今注)音樂

 

맥상상(陌上桑)

악부(樂府)의 곡명(曲名). 진씨(秦氏)의 딸이요, 왕인(王仁)의 아내인 나부(羅敷)의 미모를 탐내어 조왕(趙王)이 그녀를 빼앗으려 했으나 그녀가 맥상상(陌上桑)의 노래를 지어 자기 뜻을 표시하고 이를 거절하였다. 전하여 여인의 굳은 정조를 의미한다. 고악부(古樂府)陌上桑

 

맥상화곡(陌上花曲)

맥상은 언덕 위라는 뜻이다. 소식(蘇軾)맥상화시인(陌上花詩引)오월왕(吳越王)의 비()가 봄이 되면 반드시 임안으로 돌아가자, 왕은 비에게 편지하기를 맥상에 꽃이 피니 천천히 돌아가라.’고 하였는데, 오현(吳縣) 사람들이 이 말로 노래를 지으니, 이 악곡을 맥상화(陌上花)라 하는바, 매우 완전(宛轉)하여 서글프다.”라고 하였다.

 

맥수가(麥秀歌)

은 나라가 망한 뒤에 기자가 옛날 은 나라 터를 지나다가 궁실이 모두 무너지고 무성하게 보리 이삭이 팬 것을 보고는 가슴이 아팠는데 곡을 하자니 안 될 일이고 울자니 부녀자와 비슷하게 될 듯하여 이에 맥수가(麥秀歌)를 지어서 노래하였다 한다. 일명 상은조(傷殷操)라고도 부른다. 사기(史記)』 「송미자세가(宋微子世家)

 

맥수가(麥穗歌)

후한 때 장감(張堪)이 어양태수(漁陽太守)로 있으면서 선정을 베풀어 백성들이 잘살게 되자, 백성들이 노래하기를 뽕나무는 붙은 가지가 없고 보리 이삭은 두 갈래가 지도다. 장군이 정사를 하니 즐거움을 한량할 수 없네[桑無附枝 麥穗兩岐 張君爲政 樂不可支].”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보리 이삭이 두 갈래가 지는 것은 풍년의 징조라고 한다. 후한서(後漢書)』 「장감전(張堪傳)

 

맥수송(麥穗頌)

보리 이삭이 두 갈래가 생기는 것을 풍년의 조짐이라 하는데, 후한(後漢) 때 장감(張堪)이 어양태수(漁陽太守)가 되어 선정을 베풀자, 백성들이 그를 칭송하여 노래하기를 뽕나무엔 붙은 가지가 없고 보리 이삭은 두 갈래가 생기었네, 장군이 고을을 다스리니 즐거움을 감당치 못하겠네[桑無附枝 麥穗兩岐 張君爲政 樂不可支]”라 한 데서 온 말이다. 후한서(後漢書)』 「장감전(張堪傳)

 

맥수양기(麥穗兩岐)

고을 백성들이 수령의 선정(善政)을 칭송하는 것을 말한다. 후한(後漢)의 장감(張堪)이 호노(狐奴)에서 전답을 개간하여 백성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해 주자 백성들이 보리에 이삭이 두 개씩 달렸다(麥穗兩岐)”라고 좋아하면서 노래를 불렀다는 고사가 있다. 후한서(後漢書)』 「장감전(張堪傳)

 

맥수유기(麥穗有岐)

보리 이삭이 두 갈래가 지면 풍년 들 징조라 하는데, 후한 때 장감(張堪)이 어양태수(漁陽太守)가 되어 선정을 베풀자, 백성들이 노래하기를 뽕나무는 붙은 가지가 없고 보리 이삭은 두 갈래가 지도다. 장군이 정사를 하니 즐거움을 감당치 못하겠네[桑無附枝 麥穗兩岐 張君爲政 樂不可支].”라 한 데서 온 말이다.

 

맥수지탄(麥秀之歎)

기자(箕子)가 은()나라 도읍을 지나며 보니 고국은 망하여 옛 궁실(宮室)은 폐허가 되고 그 터에 보리 이삭(麥秀)이 무성한 것을 보고 맥수지가(麥秀之歌)를 지어 탄식한 것에서 유래한 말이다. 나라를 잃은 후의 한탄을 말한다.

 

맥수지탄(麥秀之嘆)

나라를 잃은 것에 대한 탄식(歎息). 기자(箕子)가 은()나라가 망한 뒤에 그 폐허(廢墟)에 보리만 자라는 것을 보고 맥수가(麥秀歌)를 지으며 한탄(恨歎)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나라의 멸망을 한탄한다. 맥수(麥秀)는 보리가 무럭무럭 자라남을 말한다. 사기(史記)3 은본기(殷本紀)

 

맥여궁(麥與藭)

춘추(春秋)에 있는 말인데 무사(無社)란 사람이 우물[]에 숨어서 은어(隱語)로 보리()과 궁()을 필요로 한다.”라고 말한 일이 있다.

 

맥왕성(貊王城)

춘천(春川)의 고호가 맥국(貊國)이었으므로, 즉 춘천의 고적을 말한 것이다.

 

맥일구(貉一丘)

고금의 흥망성쇠가 모두 일반이라는 뜻이다. 전한(前漢) 때 양혼(楊惲)고금의 흥망성쇠가 마치 한 언덕에 몰린 담비떼와 같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한서(漢書)卷六十六 양운전(楊惲傳)

 

맥주(麥舟)

보리 배라는 뜻인데, 물품을 주어 사람들의 상을 도와주는 것을 뜻하는 고사성어다. 북송의 재상 범중엄(范仲淹)은 두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는 개가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하였지만, 학문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자식과 백성들에게는 엄격하면서도 인자한 아버지요 관리였다. 범중엄(范仲淹)에게는 요부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그의 고향인 고소에 아들을 남겨 두고 보리 5백 섬을 가져오도록 했다. 요부는 보리를 싣고 탄 배가 단양에 정박하였을 때, 친구 석만경을 만나게 되었다. 만경은 침통한 표정으로 그에게 부모님과 집사람이 죽어 장례를 치르려고 하는데, 도움을 받을만한 사람이 없네.”라고 말하였다. 요부는 그 말을 들은 즉시 싣고 온 보리 배를 그에게 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범중엄(范仲淹)동오에서 친구들은 만났느냐?”라고 묻자. 요부가 만경이 양친과 아내를 잃고 장례도 치르지 못한 채, 단양에서 있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범중엄(范仲淹)보리 배를 주지 그랬느냐?”라고 말하자. 요부가 주고 왔습니다.”라고 말하였다 한다. 송사(宋史)』 「범중엄전(范仲淹傳)

 

맥추(麥秋)

보릿가을, 즉 보리 수확기를 말한다.

 

맥판(麥坂)

강원도 금성현(金城縣)에 있는 맥판진(麥坂津)을 말한다.

 

맥풍(麥風)

음력 5월의 바람 기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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