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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101. 매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101. 매

건방진방랑자 2020. 4. 1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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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매검매우(賣劍買牛)

군도(軍刀)를 팔아 소를 산다는 뜻으로, 전쟁을 그치고 농사를 짓게 함을 일컫는 말이다

 

매고()

한 무제(漢武帝)때의 낭관(郞官)이다. 해학을 좋아하고 문사(文思)가 민첩하여 동방삭(東方朔)과 함께 무제의 총애를 받았다. 한서(漢書)卷五十一

 

매난국죽(梅蘭菊竹)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품성이 군자와 같이 고결하다고 여겨 사군자四君子라 한다.

 

매대은(梅大隱)

오숭량을 말한다. 오숭량이 사인(私印)매은중서(梅隱中書)”라 각하였다.

 

매도관(梅都官)

송 나라 매요신(梅堯臣)이다. 도관원외랑(都官員外郞)을 지냈다.

 

매도수견율(賣刀收繭栗)

정치를 잘하였다는 뜻이다. () 나라 공수(龔遂)가 발해 태수(渤海太守)로 있을 때 창고를 열어 빈민(貧民)을 구제하고, 몸소 검소함을 실천하면서 농사짓고 누에치기를 권장하였더니, 도둑들도 칼을 팔아 소를 샀다고 한다. 한서(漢書)』 「순리전(循吏傳)

 

매독(買櫝)

근본은 버려두고 말단만 좇는다는 기롱을 말한다. 옛날에 초() 나라 사람이 정() 나라에서 구슬을 팔면서 화려한 상자에다가 구슬을 담아서 팔았다. 그러자 정 나라 사람이 옥을 담은 상자만 사 가고 구슬은 되돌려 주었다. 한비자(韓非子)』 「외저설좌(外儲說左)

 

매로전(買路錢)

옛날 장례식(葬禮式)에서 운구(運柩)할 적에 널이 가는 길 앞에 길을 산다는 명목으로 금은(金銀)이나 지전(紙錢)을 뿌리던 의식에서 온 말이다.

 

매륜(埋輪)

권신(權臣)의 위세를 두려워하지 않고 임금에게 직언(直言)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동한(東漢) 순제(順帝) 때 대장군 양기(梁冀)가 국권을 전횡하고 있었는데 장강(張綱)을 순안어사(巡按御史)로 임명하자 수레바퀴를 땅에 파묻으면서[埋輪] 말하기를 豺狼當路 安問狐狸라고 하고는 마침내 양기를 준열하게 탄핵한 고사가 있다. 후한서(後漢書)』 「장강열전(張綱列傳)

 

매륜로면(埋輪露冕)

()나라 장강(張綱)이 지방 관리들의 부정(不正)을 적발하기 위하여 사명(使命)을 띠고 출발하다가, 낙양(洛陽) 도정(都亭)에 타고 가던 수레바퀴를 떼어 땅에 묻으며 승냥이와 이리[豺狼]가 큰 길을 막아 있는데 여우와 살쾡이[狐狸]를 물을 것이 있는가.”라 하고 곧 들어와 집권(執權)한 양기(梁冀)를 탄핵하였다.

 

매륜지(埋輪志)

권귀(權貴)를 두려워하지 않고 직간(直諫)하는 것을 말한다. 동한(東漢) 때 대장군 양기(梁冀)가 전횡하여 정사가 문란하였는데, 장강(張綱) 8명을 선발하여 각지를 돌아다니며 규찰하게 하였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 명을 따랐는데, 장강만은 낙양(洛陽)의 도정(都亭)에다가 수레바퀴를 파묻으면서 말하기를 시랑이 앞에 있는데 여우 따위를 물어서 무엇하랴.”라 하고는, 드디어 양기를 탄핵하는 상소를 올렸다. 후한서(後漢書)56 장강열전(張綱列傳)

 

매리견빙계점위(每履堅氷戒漸危)

화단(禍端)을 미리 막으라는 뜻이다. 견빙은 굳은 얼음을 말한다. 주역(周易)곤괘(坤卦) 초육효사(初六爻辭)서리를 밟으면 굳은 얼음이 이른다[履霜堅氷至]”라고 하였는데, 곤괘의 초육효는 맨 아래에 있어서 아직은 미미하지만 미구에 형세가 커짐을 말하는 것으로, 초육효(初六爻)를 소인(小人)에 비유하여 이들의 세력이 점차 커지면 서리가 얼음이 되듯 막을 수 없으니 미리미리 경계하여 제거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매림지갈(梅林止渴)

매화나무 숲에서 갈증을 그쳤다는 말로, 대용품이라도 일시적으로는 소용이 있다는 뜻이며, 또 거짓 사실로 실제 욕망을 충족시키는 방법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매마(買馬)

전국책(戰國策)』 「연책(燕策)곽외(郭隗)옛적에 한 임금이 연인(涓人)에게 거금을 주어 천리마(千里馬)를 사 오라고 했는데 죽은 말의 뼈를 사가지고 와서는 지금 죽은 말도 샀으니 천리마를 팔려는 자가 앞으로 수없이 찾아올 것입니다[天下必以王爲能市馬, 馬今至矣].고 했으니, 임금께서는 저를 먼저 어진이로 대우하시오. 그러면 저보다 더 어진이가 수없이 찾아올 것입니다.’라고 했다.”고 한 데서 인용된 말이다.

 

매마(枚馬)

() 나라 때 문장가로 이름이 높았던 매승(枚乘)과 사마상여(司馬相如)를 합칭한 말이다.

 

매매(昧昧)

동틀 무렵, 새벽, 깊은 생각에 잠긴 모양 , 어두운 모양, 순후하다.

 

매매(妹妹)

며느리, 아내, 손아랫누이.

 

매매(每每)

번번이, , 밭에 풀이 아름답게 무성한 모양, 어두운 모양.

 

매매(媒媒)

사리에 어두운 모양, 미련한 모양.

 

매매(每每)설문(說文)“‘매매(每每)’는 풀이 자라는 모양이다.”라고 하였다.

 

매매(沒沒)

빠짐, 영락하여 망함, 어두운 모양, 어리석은 모양.

 

매백(梅伯)

() 나라 주왕(紂王) 당시 제후였는데 주왕의 악정을 충성스럽게 간하다가 죽은 뒤에 젓 담겨졌다고 한다.

 

매복(梅福)

() 나라 구강(九江) 수춘(壽春) 사람으로, 자는 자진(子眞)이다. 남창위(南昌尉)를 지내다가 그만두고 고향에서 살던 중, 왕망(王莽)이 정권을 휘두르자 처자를 버리고 떠나 성명을 바꾸고 오시(吳市)의 문지기가 되었다 한다. 한서(漢書)卷六十七 매복전(梅福傳)

 

매복휴관(梅福休官)

한대(漢代) 매복(梅福)이 남창위(南昌尉)로 있다가 벼슬을 버리고 구강(九江)에 가 신선의 도를 얻었다 한다.

 

매사검(埋似劍)

인재(人材)를 등용하지 않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도일록(刀釰錄)효무제(孝武帝) 태원(太元) 원년에 화산(華山) 꼭대기에 칼 한 자루를 묻었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매사기득수편편(買絲幾得繡翩翩)

() 이하(李賀)의 호가(浩歌)실을 사서 수를 놓아 평원군(平原君)에게 드려라. 술이 있으면 오직 조주(趙州)의 땅에만 뿌린다네.”라 하였는데, 평원군에 대한 사모의 정을 나타낸 것으로, 타인에 대한 경앙(敬仰)의 뜻으로 쓰인다.

 

매사마골(賈死馬骨)

쓸데없는 것을 사서 요긴한 것이 오기를 기다린다. 쓸데없는 것이라도 소중히 다루면 현인은 그에 끌려 자연히 모여든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매산(買山)

세상을 떠나 산 속으로 숨음을 이른다. 세설신어(世說新語)』 「배조(排調)지도림(支道林)이 심공(深公)을 찾아가서 산을 사려 하니 심공이 말하기를 소보(巢父)허유(許由)도 산을 사 가지고 떠났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未聞巢由買山而隱].’라 하였다라고 하였다.

 

매산료피속(買山聊避俗)

은거한다는 뜻이다. 옛날 지도림(支道林)이란 사람이 심공(深公)에게 인산(印山)을 사서 은퇴하겠다고 하니, 심공은 소보(巢父허유(許由)가 산을 사서 은퇴하였다는 말을 듣지 못하였다.”라 하였다. 세설신어(世說新語)』 「배조(排調)

 

매산자(買山貲)

() 나라 중 지도림(支道林)이 심공(深公)에게 숨어살 산을 사달라고 부탁한 일이 있었다. 세설신어(世說新語)』 「배조(排調)

 

매산장문도(買山長門道)

글을 지어주고 예폐를 받아 산 속에 숨는다는 말이다.

 

매산전(買山錢)

은퇴한 사람이 산을 살 돈. 운계우의(雲溪友議)여산(廬山)의 재부선인(載符仙人)이 삼척 동자에게 몇 폭의 문서(文書)를 주어 보내어 매산전 백만을 빌렸다.”라 하였다.

 

매색(梅賾)

자는 중진(仲眞). ()나라 사람으로 위공전(僞孔傳)을 지었다. 그가 동진 원제에 바친 위공전(僞孔傳)요전(堯典)·순전(舜典)등에 서로 출입(出入)된 구절이 있었고, 위작(僞作)한 것이 모두 25편이었다고 한다.

 

매생(枚生)

기원전 140년에 죽은 서한의 관리이며, 저명한 사부가(辭賦家) 매승(枚乘)을 말한다. 자는 숙()으로 매생은 별칭이다. 처음에 오나라의 낭중(郎中)이 되었다가 오왕 유비(劉濞)가 반란을 획책하자 그는 표문을 올려 해롭고 이로움을 열거하며 중지할 것을 간했으나 오왕은 듣지 않았다. 그때 양효왕 유무(劉武)의 세력이 높아 귀하게 되어 문사들을 초빙하여 받들었음으로 매승은 즉시 오나라를 떠나 양나라로 들어갔다. 양효왕은 매승을 낭중으로 삼았다. 얼마 후에 관직을 물러나 향리로 돌아가 은거했다. 경제 3년 기원전 154, 오초칠국이 군사를 일으켜 반란을 일으키자 그는 다시 오왕에게 천하정세를 분석한 표문을 올려 군사를 거두어들이기를 권했다. 오왕은 여전히 매승의 간언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칠국의 란이 평정되자 그의 이름은 천하에 알려져 경제가 불러 그를 홍농도위(弘農都尉)에 임명했다. 군의 관리들이 불쾌하게 생각했음으로 병이 났다는 핑계를 대고 도위직을 그만두고 다시 양나라로 들어가 유유자적했다. 당시의 저명한 사부가(辭賦家) 추양, 엄기 등과 교우하고 양효왕의 문객이 되었다. 효왕의 문객들은 모두가 이름있는 사부의 대가였으나 그의 사부는 그 중에서 최고였다. 기원전 144년 양효왕이 죽자 양나라를 떠나 회음으로 돌아갔다. 태자로 있을 때 평소에 그의 명성을 들었던 한무제가 즉위하자 즉시 부들로 치장한 안거(安車)를 보내어 초빙했으나 노년으로 인하여 도중에 죽었다.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 매승부(枚乘賦)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지금까지 전해진다.

 

매생은(梅生隱)

매생은 한() 나라 때의 은사 매복(梅福)을 이른다. 매복은 상서(尙書)와 춘추(春秋)에 정통하여 군문학(郡文學)이 되고 남창위(南昌尉)에 보임되었었는데, 뒤에 벼슬을 그만두고 집에 있다가 왕망(王莽)이 국정을 전횡할 때를 당해서는 처자(妻子)를 버리고 떠나 성명을 고치고 오시(吳市)의 문졸(門卒) 노릇을 하였었다. 한서(漢書)卷六十七

 

매서(枚筮)

점치다.

 

매선(梅仙)

() 나라 때 일찍이 남창위(南昌尉)가 되었다가 뒤에 벼슬을 그만두고 처자(妻子)를 결별하고서 홍애산(洪崖山)에 들어가 득도(得道)하여 신선이 되었다는 매복(梅福)을 가리킨다. ()는 자진(子眞)이다. 한서(漢書)卷六十七 梅福

 

매승(枚乘)

한 경제(漢景帝) 때 사람이다.

 

매신(買臣)

() 나라 주매신(朱買臣)40세가 넘도록 벼슬길에 오르지 못한 채 빈궁한 생활을 하다가 50세의 나이로 입사(入仕)하여 구경(九卿)의 지위에까지 오른 고사가 있다. 한서(漢書)64주매신전(朱買臣傳)

 

매신증염직(買臣曾厭直)

한 무제(漢武帝) 때 주매신(朱買臣)이 어사대부(御史大夫)인 장탕(張湯)을 모함하여 자살하게 만든 뒤, 자신도 복주(伏誅)되었던 고사가 전한다. 사기(史記)122 혹리열전(酷吏列傳)

 

매실음(梅實吟)

시경(詩經)소남(召南) 표유매(摽有梅)에 의하면, 혼기(婚期)가 늦어짐을 염려하는 처녀가 노래하기를 떨어지는 매화여 그 열매가 일곱이로다. 나를 구하는 서사는 좋은 시기를 놓치지 말라.[摽有梅 其實七兮 求我庶士 迨其吉兮]”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매실응연원견상(梅實應緣遠見嘗)

() 나라 황정견(黃庭堅)동파에게 주다[贈東坡]라는 시에 복숭아 오얏 쟁반에 매실도 함께 담기어서, 멀리서 왔다 하여 처음 맛을 보이게 됐네[得升桃李盤 以遠初見嘗].”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는 동파가 속된 사람들과 함께 조정에 진출하게 되었음을 가리킨 말이다.

 

매씨(媒氏)

중매(仲媒)를 맡은 벼슬아치이다.

 

매얼(媒孽)

죄에 빠뜨리다라는 뜻이다. / 인용: 臨溟大捷歌(홍양호)

 

매염봉우(賣鹽逢雨)

소금 팔다 비를 만남. 일에 마가 끼었다는 뜻이다.

 

매오(梅塢)

매화가 만발한 동산[梅園]을 말한다.

 

매옥수(埋玉樹)

영재(英才)의 죽음을 슬퍼할 때 쓰는 말이다. () 나라 유량(庾亮)이 죽어 땅에 묻힐 즈음에, 하충(何充)옥나무 묻혀 땅속에 들어가니, 인정상 어떻게 그만둘 수 있으랴[埋玉樹箸土中 使人情何能已已]”라며 슬퍼했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세설신어(世說新語)』 「상서(傷逝)

 

매완릉(梅宛陵)

완릉(宛陵)은 송() 나라의 시인 매요신(梅堯臣)의 호이다.

 

매우(梅雨)매실(梅實)이 노랗게 익는 늦은 봄이나 초여름에 내리는 비를 말한다.

 

매우매독(買牛買犢)

() 나라 때 공수(龔遂)가 발해태수(渤海太守)로 나갔을 적에, 평소 도검(刀劍)을 허리에 차고 다니던 백성들에게 그 도검들을 팔아 소와 송아지를 사서 농사에 힘쓰도록 권면했던 데서 온 말이다.

 

매우절(梅雨節)

매실(梅實)이 누렇게 익을 무렵에는 음산한 비가 줄곧 내린다는 데서 나온 말로, 초여름 무렵을 말한다.

 

매월당(梅月堂)

생육신(生六臣)의 한 사람인 김시습(金時習)의 호이다. 그는 매월당 외에도 동봉(東峰청한자(淸寒子벽산(碧山췌세옹(贅世翁)이라는 호가 있다.

 

매윤(梅潤)

초여름부터 시작되는 장맛비, 즉 매우(梅雨)로 인한 음습(陰濕)한 기운을 말한다.

 

매잉(買剩)

비장(裨將)들이 곡부(穀簿)에 밝지 못해서 각 고을의 국창(國倉)에 남는 곡식을 영리(營吏)들이 파는 것을 말한다. 한 섬에 이백냥 짜리를 5060냥에 팔아버리므로 이를 사면 큰 이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앞을 다투었다고 한다.

 

매자우(梅子雨)

매실(梅實)이 누렇게 익을 무렵인 음력 4월경에 내리는 비를 말한다. 중국 남방에 매화 열매가 누렇게 익을 철에는 비가 많이 온다. 이것을 황매우(黃梅雨)’라 한다.

 

매자진(梅子眞)

자진은 한() 나라 매복(梅福)의 자()로서, 매생(梅生) 혹은 매선(梅仙)이라고도 한다. 왕망(王莽)이 정사를 전횡하자 처자를 버리고 떠나 구강(九江)으로 갔는데, 신선이 되었다고도 하고 오시(吳市)의 문졸(門卒)이 되었다고도 한다. 한서(漢書)67

 

매잠(梅岑)

절강성정해현(定海縣) 동편 바다 가운데의 보타산(普陀山)이다. 한대(漢代)에 매복(梅福)이 은거했다는 산이다.

 

매장(煤帳)

소식(蘇軾)이 유연묵(油煙墨)을 선물받고 지은 시에 서창의 그을음을 모으고, 불장의 남은 향기를 쓸어서, 천 날 밤을 고생을 해서, 이 한 치짜리 먹을 만들어라.”라고 한 것이 있다. 매장은 여기서 먹을 말한다.

 

매장사(埋葬使)

흉년이 들어 중앙에서 진휼사(賑恤使)를 파견하면, 지방 수령들은 진휼에 성심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위해 굶어서 죽어가는 백성들을 도랑에 처넣고 덮어버림으로써, 지적을 피했다. 이래서 백성들이 진휼사를 매장사라고 했었다.

 

매점매석(買占賣惜)

독점해서 물건을 사 창고에 물건을 쌓아 두고 값이 오를 때까지 팔기를 꺼리는 것을 이른다. / 인용: 許生傳

 

매좌(買座)

조선 후기 과거제도의 문란으로 생긴 폐단의 하나로 회시(會試)에는 일정한 정원이 있어 첩()을 가진 자만이 시험장에 들어가는데, 한 번 강()에서 떨어지면 백권(白卷)을 가지고 퇴장 당한다. 그러면 그 사람은 가난하고 글을 잘 못하는 사람을 찾아가 첩을 사서 다시 응시했는데 이를 매좌라 하였다.

 

매주휴매독(買珠休買櫝)

참으로 귀중하게 여길 것을 몰라서는 안 된다는 것을 비유한 말로, 옛날 초() 나라 사람이 정() 나라 사람에게 구슬을 팔면서 주옥으로 겉을 장식한 상자에 넣어 주었는데, 정 나라 사람은 그 상자만 사고 속에 든 구슬은 주인에게 되돌려주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한비자(韓非子)』 「외저설(外儲說)

 

매죽(梅竹)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도산서원(陶山書院)을 가리킨다.

 

매중진(梅仲眞)

매색(梅賾)을 가리킨다. 중진은 그의 자이다.

 

매지벽선심(埋地璧先沈)

재주 가진 사람이 재주를 펴 보기도 전에 죽었다는 뜻이다.

 

매진(媒進)

()를 매개로 진출하는 일을 이른다.

 

매진이월사(賣盡二月絲)

음력 2월은 누에를 치기 시작하는 때로, 고치실을 뽑기도 전에 그것을 담보로 돈을 미리 빌려 썼다는 뜻이다. / 인용: 田家詩(섭이중), 母別子(김성일)

 

매질구명(賣姪求名)

조카를 팔아서 자기의 명예를 구한다. 최수성(崔壽城)은 세절(世節)의 조카(유자[猶子])인데 뜻이 크고 재주가 뛰어나 양광피세(佯狂避世)하는 명칭이 있었다. 그런데 세절이 아주 미워하므로, 수성이 시()를 지어 세절을 풍간하였더니 세절이 그 시를 요우(僚友)들에게 보이고 잇따라 그의 궤격(詭激)함을 헐뜯어 당시에 아첨하자 수성이 마침내 주륙을 당했다. 그러자 세상 사람들이 세절을 일러 매질구명한 사람이라 하였다는 고사(故事)가 있다.

 

매짐(媒鴆)

참소를 잘해서 남을 해치는 자를 이른다. 굴원(屈原)이소(離騷)짐새를 시켜서 중매를 하라 하니, 짐새는 나를 보고 인연이 좋지 않다네[吾令鴆爲媒兮, 鴆告余以不好].”라고 하였다.

 

매처학자(梅妻鶴子)

속세를 떠나 유유자적하게 생활한다. 서호(西湖)의 고산(孤山)에 숨어살았던 송() 나라 임포(林逋)를 말한다. 장가도 들지 않고 자식도 없이 오직 매화와 학()을 기르며 살았으므로 당시에 매처학자라고 불렀던 고사가 전한다. 송사(宋史)457 / 인용: 우리 한시를 읽다

 

매촌(梅村)

오위업(吳偉業)의 호이다.

 

매추(枚鄒)

매승(枚乘)과 추양(鄒陽)을 이른다.

 

매치애(賣癡獃)

치애는 곧 어리석고 바보스러움을 말한다. 송 나라 때 범성대(范成大)의 매치애사(賣癡獃詞)그믐날 저녁 깊은 밤에 사람들이 잠 안자고 둔체를 물리치며 새해를 맞이하는데, 아동들은 떠들며 길거리를 달리면서, 치애가 있다며 사람 불러 사라고 하네. 이 두 물건이 누구에겐들 없으랴마는, 그중에도 오농에게는 더욱 유여하다오. 이 골목 저 골목에서 팔려 해도 못 팔자, 서로 만나 크게 웃고 서로 야유를 하네. 역옹은 주렴 아래 우두커니 앉아서, 치애를 사서 보태려고 값을 묻게 했더니, 아동이 말하길 어른이 산다면 돈 받지 않고, 치애를 천백 년 그냥 드리겠다 하누나[除夕更闌人不睡 厭禳鈍滯迎新歲 小兒呼叫走長街 云有癡獃召人買 二物於人誰獨無 就中吳儂仍有餘 巷南巷北賣不得 相逢大笑相揶揄 櫟翁塊坐重簾下 獨要買添令問價 兒云翁買不須錢 奉賖癡獃千百年].”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범석호시집(范石湖詩集)卷三十

 

매형(梅兄)

시인(詩人)들이 매화를 매형(梅兄)이라고 쓰는데, 이것은 황정견(黃庭堅)의 수선화(水仙花) ()산번화는 아우요, 매화는 형이다[山礬是弟 梅是兄].”라 한 데서 나온 것이다.

 

매화곡(梅花曲)

군중(軍中)에서 쓰는 낙매화(落梅花)라는 적곡(笛曲)을 말한다. 참고로 이백(李白)종군행(從軍行)이라는 시에 피리는 매화의 곡을 연주하고, 칼은 명월의 고리를 드러내도다[笛奏梅花曲 刀開明月環].”라는 구절이 있다. 이태백시집(李太白詩集)5

 

매화락(梅花落)

악부(樂府)의 횡취곡(橫吹曲) 가운데 하나이다. 매화곡(梅花曲)이라고도 한다.

 

매화역수(梅花易數)

()의 소옹(邵雍)이 매화역수(梅花易數)라는 새로운 점법(占法)을 만들어내어 길흉(吉凶)을 판단하는 데 이용하였다. 매화역수(梅花易數)

 

매화인(梅花引)

적곡(笛曲)의 하나이다. 후에는 사곡(詞曲)의 조명(調名)으로 쓰이게 되었다.

 

매희(妹嬉)

곧 말희(妺喜). 유시국의 딸로써 하()나라 걸왕(桀王)의 아내이다.

 

 

 

인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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