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화: 겨울나라 陶 1부
매화의 가계
매화의 조상 중에 모함을 받아 피신한 이후 합려성에 정착함 ⇒ 후대 고공사라는 사람이 복숭아 桃와 결혼해 세 아들을 낳았고 열왕은 그 중에 첫째 아들임 ⇒ 도씨는 신선이 사는 연못에 가서 붉은 열매를 먹는 꿈을 꾸고서 매화를 낳음 ⇒ 매화의 향기가 멀리까지 퍼지고 곧은 성격에 용모까지 빼어남.
도나라 건국과 선정
등륙(눈)이 추위를 몰고 와 백성들이 목숨을 잃음 ⇒ 대나무 오균과 소나무 진봉이 매화를 왕으로 받들어 陶라는 나라를 만듦 ⇒ 흰색을 숭상했고 달력을 만들었으며 계수나무 계씨를 왕비로 받아들임
2화: 겨울나라 陶 2부
등륙을 토벌하다
왕위에 오른 지 3년 째 되던 해 대나무 오균을 재상으로 임명함 ⇒ 4년째 되던 해에 소나무 진봉과 잣나무 백직이 등륙 토벌에 나섬 ⇒ 등륙이 쳐들어오자 “썩 물러나지 못할까”라고 외치니 하늘과 땅이 흔들림 ⇒ 이에 등륙은 항복함 ⇒ 진봉은 키가 크고 곧아 치우치지 않았고 백직은 재능이 뛰어난 데도 자신의 공로를 자랑하지 않았음 ⇒ 등륙의 난에도 많은 신하들은 등륙에 굴복하지 않았기에 벼슬을 내려줌 ⇒ 5년에 가족들에게 벼슬을 내려줌.
매화의 최후
6년 겨울 바람을 쐬러 ‘오’라는 땅에 여행을 감 ⇒ 왕은 경정산에 올라 오랑캐에게 퉁소를 불게 함 ⇒ 왕은 그 소리가 거슬러 듣기 싫어 귀를 막고 돌아온 후 다시는 깨어나지 못함 ⇒ 왕비는 아들을 못 낳았기에 아우인 양주공이 뒤를 이어 東陶의 영왕으로 등극함.
3화: 봄나라 東陶 1부
영왕 초기의 폭정
영왕은 고공사의 셋째 아들로 ‘매악’임 ⇒ 영왕이 도읍을 동원으로 천도하려 하자 재상 오균이 지리상 이점을 포기하는 게 되기에 반대함 ⇒ 왕은 천도를 강행했고 동도로 이름을 바꿈 ⇒ 오균을 내쫓고 자두나무인 이옥형을 자리에 앉힘 ⇒ 떠나는 오균에 이옥형은 ‘사계절은 때가 되면 간다’는 치욕적인 글을 써서 보냄 ⇒ 오균은 진봉과 백직에게 이옥형을 조심하라며 ‘절개 높은 소나무와 잣나무도 복숭아꽃과 자두꽃의 고움을 당하지는 못하리라’라는 시를 지어 보냄.
4화: 봄나라 東陶 2부
이옥형에 빠진 영왕, 사리분별을 못하다
이옥형은 오균의 시를 받고 오균을 모함함 ⇒ 왕ㅇ은 오균을 멀리 귀양 보내고 이옥형을 승상으로 삼음 ⇒ 왕비 매씨가 죽자 버드나무 양 귀인을 왕비로 맞이함 ⇒ 양 귀인의 사촌오빠로 향락에 빠져 있던 양서를 금성 태수로 삼으니 백성들의 원성이 자자함 ⇒ 그해 6월 오균이 귀양지에서 죽자 옛 충신들은 찾아볼 수 없게 됨.
반란과 향락
4년에 벌들이 난을 일으켰지만 왕은 춤을 잘 추는 복숭아나무 백봉거와 노래 잘 부르는 밤나무 율류에 빠져 놀기에 바쁨 ⇒ 왕이 양 귀인에 빠지자 이옥형을 권세를 잃었고 이에 불만을 품자 자결하도록 함 ⇒ 벌들이 다시 쳐들어오자 금성 태수 양서는 부하인 석우를 시켜 벌을 물리침 ⇒ 그 후 양서의 기세가 높아져 반란을 일으킬지 모른다는 걱정에 매복이 상소문을 올렸으나 신경 쓰지 않음 ⇒ 양서는 석우를 앞세워 반란을 일으킴으로 도나라는 건국 10년만에 끝남 ⇒ 석우가 양서를 내쫓고 모란꽃인 ‘요황’을 임금으로 세움.
5화: 여름나라 夏 1부
하나라 기반 마련
요황은 혼란기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음 ⇒ 어느날은 산길을 걷다가 매화나무에 손을 베었는데 마침 소복 입은 사람이 지나다가 “흰옷 입은 황제의 자손이 붉은 옷 입은 자손에게 목숨을 잃었구나.”라고 하는 말을 듣고 자신이 왕이 될 거라 기뻐함 ⇒ 오랜 반란 후에 석우의 권유로 왕에 올라 기반을 마련함.
요황의 선정
석우에게 풍백이란 벼슬을 주고 모란꽃 위자를 왕후로, 작약 꽃 김대위를 승상으로 삼음 ⇒ 성 안에 기이한 꽃이 핀 걸 보고 어떤 이가 ‘이는 훗날 현명한 재상이 나타날 증조’라고 하였기에 김대위를 ‘꽃재상’이라 부름 ⇒ 문왕(요황)은 도 나라의 후손들을 찾아 제사를 지내도록 했고 여러 기구들을 설치하고 현명한 인재를 등용함 ⇒ 훌륭한 학자들과 토론하길 좋아했고 복숭아인 ‘도’와 ‘백도’ 두 세력이 날마다 싸우던 걸 멈추게 함.
6화: 여름나라 夏 2부
석우로 왕이 되었던 문왕, 석우로 일을 그르치다
요황은 김대위에게 어느날 석우에 대해 물었고 석우는 훗날의 우환이 될 것이니 제거하란 직언을 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음 ⇒ 뿐만 아니라 석우의 딸을 궁녀로 삼게 됨 ⇒ 이때부터 문왕은 향락에 빠짐 ⇒ 강직한 신하 가시나무 형초가 바른 말을 올렸지만 간신들의 계략에 빠져 형초를 죽임.
석우의 딸, 결국 문왕을 죽이다
나뭇잎 녹림적의 난이 일어났으나 진압하지도 못했고 문왕은 석우의 딸에게 푹 빠져 있음 ⇒ 해바라기위족이 눈물 젖어 간언을 했지만 받아들이진 않음 ⇒ 6년에 후원의 들사슴에게 물렸는데 풍백의 딸은 약 대신 독약을 써서 문왕을 죽임 ⇒ 김대위는 충신을 모아 풍백에 맞섰으나 모두 죽임당함.
7화: 가을나라 唐 1부
명왕과 두약의 善政
당 명왕의 이름은 백련으로 나누고 따를 수 없는 청결함과 거룩함을 지님 ⇒ 더럽고 추한 것도 내치지 않는 너그러움이 있음 ⇒ 물속에 살길 좋아했기에 ‘수중군자’라 부름 ⇒ 하나라 멸망 후 두약과 백지가 추대하여 왕이 되었고 토지제도와 화폐제도를 만듦 ⇒ 옛 당나라의 어진 재상이었던 두여회의 후손인 두악을 승상으로 삼아 어진 정치를 폄.
풍백은 서쪽 땅을 차지하고 ‘금’이라 이름지었고 녹림적들도 그들의 세력으로 들어감 ⇒ 당은 높이 성벽을 쌓았기에 피해를 입지 않음.
적국의 침입과 물리침
3년에 적들이 아압지 연못을 공격한다는 전갈을 받음 ⇒ 대장군 백빈에게 토벌하라는 명을 내렸는데 부하 중에 ‘鯉’라는 장수는 입으로 바람을 불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적군의 배를 침몰시킴 ⇒ 이를 계기로 명왕은 나라 방비에 만전을 기함.
8화: 가을나라 唐 2부
불교와 궁녀에 빠져 정사에 소홀히 하다
한 도사가 불교를 전파해주자 명왕은 불교에 심취한 나머지 나랏일을 그만두다시피함 ⇒ 문조는 직언을 했지만 명왕은 바뀌지 않음 ⇒ 궁녀 반씨를 총애한 왕은 그녀에게 빠져들어 ‘육랑’이란 이름을 붙여주기까지 함.
명왕의 최후
명왕 5년 신선의 술법을 부리는 팥배나무 두생의 말을 듣고 하얀이슬을 마시다가 병이 생김 ⇒ 왕은 신하를 부르려했지만 하얀이슬이 입을 달라붙게 하여 부르지 못하게 했고 ‘연꽃’만을 외치다 죽어감.
명왕이 죽자 당나라도 기울다
왕은 애초에 황화에게 왕위를 물려주려 했지만 강하게 거절하여 이루지 못함 ⇒ 명왕이 죽자 풍백이 당을 둘러싸는 바람에 굶주림에 허덕이게 됐고 두약과 백빈 같은 충신도 목숨을 잃어 당나라의 역사는 5년 만에 끝남 ⇒ 사신은 ‘꽃은 자리를 다투지 않고 굳은 절개가 있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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