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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403. 흑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403. 흑

건방진방랑자 2020. 6. 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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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흑곤륜(黑昆侖)

옛날 남해(南海)에서 수입해온 흑인 노예(黑人奴隷)의 종족을 가리킨다.

 

흑두공(黑頭公)

젊어서 삼공(三公)의 지위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흑두삼공(黑頭三公)

젊은 정승을 말한다. ()자는 공()자가 있으므로 솔을 정승될 징조에 인용(引用)한다.

 

흑룡(黑龍)

장자(莊子)』 「열어구(列御寇)천금(千金)의 구슬이 저 깊은 바다 속 흑룡의 턱 아래에 숨겨져 있다.”라고 하였다. 여룡(驪龍)은 흑색의 용을 말한다.

 

흑삭장군(黑槊將軍) 후위(後魏) 우율제(于栗磾)를 가리킨다. 그는 무예(武藝)가 남보다 뛰어나 흑삭(黑矟)을 즐겨 사용하고 말을 달리면서 좌우로 활을 쏘기도 하였다. 유유(劉裕)가 요홍(姚泓)을 치려고 하면서 그에게 작전 도로를 빌려달라고 요청하는 편지에 흑삭공(黑矟公) 휘하(麾下)’라고 써서 보내니, 율제가 장()을 올려 아뢰자, 태종(太宗)이 허락하면서 흑삭장군으로 임명하였다. ()은 삭()과 같다. 위서(魏書)卷三十一 우율제전(于栗磾傳)

 

흑산융(黑山戎)

후한(後漢) 말에 하북(河北) 지방을 점거한 황건적(黃巾賊)으로, () 나라 군대를 가리킨다.

 

흑수(黑水)

곤륜산(崑崙山)에서 나오는 물 이름

백호(白湖) 윤휴(尹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가 여주의 여강(驪江)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와 대립하였던 노론(老論)측에서 일컫는 말로, 원래 여휴(驪鑴)’라 했던 것인데, ‘()’자는 검다는 뜻이므로 흑()이라 바꾸어 소인(小人)의 뜻으로 쓴 것이며, ()은 물()이므로 이를 합하여 흑수라 한 것이다.

흑룡강(黑龍江)을 말한다. 금사(金史)세종기(世宗紀)여진(女眞) 출신으로, 그 지역에 혼동강(混同江)과 장백산(長白山)이 있었는데, 혼동강은 또한 흑룡강이라고도 불렀으니, 이른바 백산흑수(白山黑水)’가 바로 그것이다.” 하였다.

 

흑수현지(黑水玄阯)

문선(文選)』 「서경부(西京賦)주에, “黑水玄阯 謂昆明靈沼之水阯也 水色黑故曰玄阯也라고 보인다.

 

흑우생백독(黑牛生白犢)

검은 소가 흰 송아지를 낳았다는 말로, 재앙이 복이 되기도 하고 복이 재앙이 되기도 한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흑운저지횡(黑雲低地橫)

임금이 미행한다는 뜻이다. 한 고조(漢高祖)가 대업(大業)을 이루기 전에 망탕산(芒碭山)에 숨어 있었는데, 그가 있는 곳에는 늘 검은 운기(雲氣)가 서려 있었다는 데서 온 말이다.

 

흑의랑(黑衣郞)

왕궁의 시위(侍衛)이다.

 

흑자사(黑子絲)

안씨가훈(顔氏家訓) 모현(慕賢)묵자가 실을 물들이는 사람을 보고서 탄식하며 파랑색을 물들이면 파랗게 되고 노랑색을 물들이면 노랗게 되니 물드는 것이란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했다.” 하였다.

 

흑접부(黑蝶賦)

흑색의 나비를 읊은 부로 남조(南朝) 때의 은사(隱士) 심인사(沈麟士)가 지었다. 그는 여러 사람의 추천을 뿌리치고 늙도록 독서에 힘썼으며, 일찍이 흑접부를 지어 자기의 뜻을 부치었다. 남사(南史)』 「심인사전(沈麟士傳)

 

흑제(黑帝)

겨울을 맡은 신()이다.

 

흑책정사(黑冊政事)

고려시대 정사(政事)가 문란한 것을 비웃던 말이다. 흑책(黑冊)이란 아동들이 쓰는 후지(厚紙)에다 검은 색과 기름을 먹여 글씨를 연습하게 하는 종이인데, 정사에 관한 문서가 너무도 지저분하고 복잡했으므로 여기에 비유해서 이른 말이다. 즉 인물에 대한 전주(銓注)를 할 때에 그것을 멋대로 고치고 바꾸고 하여 그 문서의 주묵(朱墨)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으므로 이렇게 말한 것이다.

 

흑첨향(黑甛鄕)

흑첨(黑甛)은 낮잠 자는 데에 비유한 말로 캄캄하고도 맛이 달다는 뜻이다. 서청시화(西淸詩話)남쪽 사람은 술마시는 것을 연포(軟飽)라 하고, 북쪽 사람은 낮잠 자는 것을 흑첨(黑甛)이라 한다.” 하였다.

 

흑초(黑草)

사행(使行) 때 진주(陳奏)하기 위하여 작성하는 표문(表文)이나 주문(奏文)의 초안(草案)을 말한다.

 

흑치(黑齒)

남쪽 야만(野蠻)의 나라를 말한다.

 

흑치상지(黑齒常之, 630? ~ 689)

삼국시대 말기 백제의 장군. 나당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멸망하자, 백제 부흥운동을 펼쳐 군세를 떨쳤다. 그러나 전세가 약화되자 유인궤에 투항하였다. 당나라로 가서는 여러 정벌에 참여하여 공을 세웠으나 주흥의 무고로 옥사했다.

 

흑풍취동연산북(黑風吹動燕山北)

북송(北宋) 말기에 연경(燕京)이 금() 나라 오랑캐의 침입으로 함락되고, 송 나라는 결국 양자강(揚子江) 남쪽으로 쫓겨갔던 사실을 말한다.

 

흑화(黑花)

돌보아줄 사람도 없이 고독하게 늙어가는 병든 몸이라는 말이다. 흑화는 시력이 떨어져 눈이 침침해지는 것을 표현한 시어(詩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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